하루의 행복

 

[텟츄웅~?]

어두운 상자가 열리고 환해진 세상에 실눈을 뜨며 밀려드는 빛에 괴로워하는 자실장 
바르르 떨다 이제 좀 적응이되자 눈알을 굴려 바라본곳은 

조용하고 깨긋한 어느한 작은방 그리고 앉은채 자신을 뚫어져라 바라보는 한남자가 눈에들어오자 
자실장은 세상에서 가장 티없이 맑고 깨긋한 눈으로 남자를 바라보며 혀를 낼름인다 

두근 두근 두근 

흥분해 힘차게 뛰는 새끼손톱만한 자실장의 심장의진동이 남자의 손가락에 전해지자 
남자는 상냥한 미소를 짓고 천천히 자실장을 방바닥에 내려준다 

실장샵의 싸구려 신문지 톱밥이 아닌 푹신한 고급 안전매트의 느낌이 발바닥에 전해지면 
자실장은 신기한듯 콩콩뛰며 조금씩 눌려 들어가는 안전매트를 허리숙여 손으로 만져본다

[테에...]

마마의 젖과도 같은 부드러움..
조금더 낮은자세로 바닥의 보드라움을 자신의 볼로 비벼보려하자 
그대로 발라당 넘어지는 자실장은 

[텟!]

하는 소리와함께 데구르르 구른다 

자신이 어떻게 된건지 당황한채 멍하니 남자를 바라보는 자실장은 
푸후훗 하고 웃어버린 남자의 모습에 기쁜듯 두손과 두발을 흔들며 미소짓는다 

[테츄우우웅!!!!]





이름은 없다 따로 불리우는 이름없이 그리고 처음온 그대로의 옷을 입은 채로 하루를 지낸 자실장 
조금은 지루한 하루였지만 좁고 답답했던 그리고 수십마리가 함께 사용하던 500원짜리 사육실장 들의 케이지 안에서 지내던것에 비하면 너무나도 자유롭고 특별함을 느낄수있는 하루였다 

하루 바삐 혼자서 이리저리 뽈뽈뽈 돌아다니며 행복에겨워 놀다보면 어느세 해가 뉘엇 뉘엇 지며 밤이찾아오고 
창문 넘어로 보이는 예쁜 하늘을 초롱이는 눈으로 바라보며 서서히 눈을 감는 자실장은 

세상이 떠나가라 코를 크게골며 자신의 특별함을 만천하에 널리알린다





찌부둥하지도 않다...
텁텁하지도않다 

따스한 햇살을 듬뿍 느끼며 포근한 기분으로 기상하는 자실장 
언제나 그랬듯이 아침에 일어나면 제일먼저 기분좋게 모닝똥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수조안에선 대충 눈치보고 그수조의 대장격과 가장멀리떨어진 곳에서 조심히 용변을 보아야한다 
어린자실장들이 있는 수조였지만 본능은 어쩔수없던지라 용변보는그순간이 가장 취약할때 
나약한 존재는 용변보는곳에서 붙잡혀 다른 자실장들의 휴지가된다 

이집에 끌려온 자실장도 한번 휴지가된적이 있기에 일어나자마자 두리번거리며 다른 자실장은 없는지 조심히 살핀다 
하지만 이곳은 남자의집 

자신을 괴롭힐 다른 힘쌘 자실장도 없다 
이넓은 공간이 모두자신의것

[텟츄웅!!!]

이리저리 방방뛰어다니며 가장 따듯한 곳을 찾아 그곳에앉는다 
팬티를 내리려 손을 댄 자실장이 

[텟챠아아아!!!]

놀라 바라본 자신의 하반신은 

팬티가 없다
정신차리며 바라본 자신의 육신 
더럽고 축축했지만 그래도 소중한 에이프런과 옷도 없다 신발도없다 

설마..

[테..테ㅔ...]

만져본 머리는 두건이없었다

[챠아아아아아아!!!!]
'뷔리리리리릭 뿌아아악! 뿌아아앆!!'

공포심에 우아하고 즐거워야할 빵콘의 시간이 엉망이된다 

푸드드드득 마치 염소의 입술처럼 푸드드드득 팔랑거리는 두툼하고 탱글한 총배설구에서 초록빛갈 똥이 쏟아져나온다 

[챠아아아..]

용변을봐 급격하게 올라간 혈압은 겨우낮추었지만 아직도 가슴이 쿵쾅쿵쾅뛴다 
옷이없다는것은 나약한 개체를 뜻한다 

노예를 뜻하는 완전한 독라의 상황은 겨우 모면했지만 옷이없다면 다른실장석 이나 남자에게 무시당할것이 분명했다
그렇기에 당황한 자실장은 울먹이며 방구석구석 자신의옷을 찾는다 

찾고 또찾고 또찾지만 그어디에도 없는 자신의 소중한 옷
이내 포기한듯 똥이뭍어있는 엉덩이를 그대로 바닥에 깔고앉은채 펑펑운다 

서럽다..




몇분이지났을까 
쿵쿵 거리는소리와함께 

'끼이익'

문이열리고 그곳에 남자가 등장한다 
처음에 남자는 이곳저곳에 똥밭이 된것에 놀란듯 해보이지만 이내 예상했다는듯 다시표정을 가다듬고 물티슈로 조심히 냄새나는 똥을 치운다 

하지만 아직도 자실장은 무릅에 얼굴을 쳐박은채 흐느낀다 
슬픈것도있지만 모처럼 주인님이된 남자앞에서 더러운 방을 만들었다는것에 부끄러운듯 빨개진얼굴을 하고 그대로 가만히있을뿐이다

"왜그러니 ?"

다가와 상냥하게 말을 거는 남자의 목소리에 글썽이는 눈으로 천천히 바라보자 
화나긴 커녕 미소짓는 얼굴로 자신을 바라보는 남자에 조금은 안심이된듯 흥분을 가라앉힌 자실장이 
일어나 자신의 알몸을 두팔로 가르킨다

[테....테츄웅...]

"옷이없어져서 놀랐구나?"

[테...테?! ..테츄응..]

이윽고 부끄러운듯 손으로 몸을 가리는 자실장 
그러나 남자는 여전히 미소를 띈채 

"그옷은 내가 가져갔단다 네가 자고잇을때 몰래벗겼어"

라고 고백한다

[테...테엣?! 테에!?]

처음엔 없어진것은 아니기에 안도했지만 왜 남자가 자신의 옷을 벗겼을까 ... 혹시...

혹시..라는 듯한 표정으로 남자를 바라보자 남자는 자신의 주머니에서 무언가를 꺼낸다

"어느게 마음에 드니?"

남자의 손이펼쳐지자 모습을 들어낸것은 예쁜 레이스가 달린 분홍색 드레스와 파란색드레스 가 보인다 

[테...테엣..]

놀란 듯한 휘둥그레진 눈으로 목을 쭈욱빼고 드레스를 바라보는 자실장은 침을 질질흘리며 두근거리는 가슴에 두손을 얹는다 

"마음에드는 거 한가지 골라도 좋아 그것이 네것이야"

남자가 보여준 두 드레스 
자실장은 한참을 들여다보다 다시 남자를 쳐다본다 

[테...테츄웃?]

"응 정말로 가져도좋아"

[테...테챠아앗!!!츄웅~ 츄웅~츄우우웅~]

그제서야 미소를 띈채 남자의 손으로 달려오는 자실장
발을 동동 구르는채 어느것을 고를지 몰라 심히 괴로운듯햇다 

핑크빛 드레스는 레이스만 달린투박한 모습이었지만 핑크는 어느 자실장이든 좋아하는 색이었고 
파란드레스는 블링블링한 악세사리들이 잔득달려있어 흡사 동화책속 공주님이 입을법한 화려한 모습이었다 

윗입술 아랫입술을 번갈아가며 깨무는 자실장

이내 달달달 떨리는 손으로 고른것은 
블링블링한 예쁜 쥬얼리가 달려잇는 파란실장드레스였다 

고급재질이었기에 촉감도 좋은 그드레스를 번쩍들어올리는 자실장은 

드레스뿐만이아니라 드레스 아래에 깔려있던 예쁜 두건과 구두 그리고 공주님이 그려있는 팬티를 보곤 펄쩍뛰었다 

[챠아아앗!!!]

그리고 귀걸이까지...

무릅꿇은채 펑펑울며 지난날의 괴로웠던 빈곤한삶을 떠올리는 자실장 
너무나도 서럽게 울지만 이내 입가엔 행복의 미소가 가득하다 

마마가 함께였다면....

"자자 그만울고 내가 직접입혀줄께"

[테에에엔..테에에엔...테엥? 테츄웅?]

이내 기쁜듯 미소짓고 당장 자신이 들고있던 옷을 건내는 자실장은 남자가 직접입혀주는 옷의촉감에 흠뻑취한다 

"자 손들어"

번쩍손을 들자 훌렁 딱 들어맞는 옷이 팔을 통해 몸에 딱맞게 입혀진다 
뒤돌아서면 남자는 등에달린 작은 브롯찌가 달린 지퍼를 올려주자 자신의 몸에 달라붙는 옷의 촉감이좋은듯 계속 멍한눈으로 두손으로 만지작 거린다 

멍하니 옷을 만지작거리고 있다보면 강제로 들려진 발에 신겨지는 푸른 예쁜구두 
그리고 남자의 왼손을 잡고 한다리씩 들어올리면 

미소짓는 공주님이 자신의 총배설구에 입을 맞춘다 

'탁!'

팬티 고무줄이 자신의 허리에 찰싹달라붙자

[끼요오옷!!!]

기분이좋은듯 실장석이 아닌듯한 비명을 내지른다 
이내 남자의 손에 껴안고 마구 혀로 남자의손을 핥는 자실장의 이마를 천천히 쓰다듬는 남자는 
미소를 지으며 이번엔 다른쪽으로 최고급 자실장전용 실장푸드를 건낸다 

[츄웃?!]

휘둥그레진 눈으로 바라본 황금빛 실장푸드에 먼저 코를 킁킁거리며 대자

코속으로 밀려들어오는 달콤짭자름한 단짠 정석의 극한의향이 밀려들어온다 

[츄우?!]

향기가좋자 이번엔 망설임없이 혀를 낼름여 실장푸드를 살짝 핥아보는 자실장은 
이전 실장숍에서먹었던 다른 실장석과함께 갈린 털달린 이상한 실장푸드와는 차원이다른맛에 놀라 자지러질수밖에없었다

[챠아아아아앗!! 챠아아아아아앗!!챠아아아아아아앗!!!]

그새를 참지못하고 예쁜공주의얼굴에 똥을 지려버린다 

'뷔이이익!!'

그것은 분명한 실례였지만 자실장이 느낄수있는 오감중 가장 민감한 미감을 극한으로 자극하는 천상의맛에 이미 맛탱이가가버린 자실장은 그것을 미친듯이 개걸스럽게 먹는다 

남자가 자신을 바라보든 말든 정말 비굴한자세로 개처럼 최고급실장푸드를 먹어치우는 자실장의 머리를 쓰다듬는 남자는 주머니에서 두세개의 최고급실장푸드를 떨궈놓고 자리를 뜬다 



[챱챱챱챱 텟챱챱텟챱..]

한참을 그렇게 짐승처럼 실장푸드를 해치우고 빵빵해진 배를 어루만지는 자실장 
치마에 똥을 흘리든 말든 이미 풀려버린 총배설구에선 꾸역꾸역 물똥이 흐른다 

고급실장석들과 달리 들실장보다 조금나은정도일뿐인 500원짜리 쩌리실장답게 더러움따윈 신경쓰지않고 자신의 빵빵해진 배를 만지며 만족한 표정으로 들어누워 눈을 감다보면 공허한 방안에서 들려오는 이명소리에 미소를 짓는다 

[그으으읍!!!]

그순간 어디선가 들려오는 이상한 소리에 놀란 자실장이 벌떡일어나 노을지는 방안의 어두운 부분들을 머리돌려 이리저리 그소리의 진원지를 찾아보지만 

그어디에서도 보이지않는 모습에 자신이 잘못들은 것이 확실하다 생각하곤 그렇게 다시 눈을 감고 들어눕는다..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지나며 삼일이 채지나간다 

하루하루 새로운 장난감과 새로운 가구가 방안을 채워가면 남자에게 고마움을 느끼던 자실장도 어느세 당연하다는듯 침대위에 앉은채 남자가 떠먹여주는 최고급실장푸드를 받아먹는다 

남자를 본채만체 자신의 손에 들고있는 1인치짜리 작은 액정을 갖은 미니 플레이어를 손에놓지않고 그안에서 펼쳐지는 재미난 
마법실장테치카를 보는 자실장은 

'부우우욱'

이젠 침대위에서 떠나지않은채 침대위에 그대로 빵콘을 해댄다 

화장실 가기도 귀찮은듯 깨긋하게 치워져있는 오리변기는 더이상 사용하지않는다 어차피 침대위에 똥을싸도 남자는 새로 깨긋한 침대보를 갈아주기때문에 이제더이상 움직이는것은 이자실장에겐 너무나도 큰사치이다 

그래도 남자는 화를내지않고 자실장의 이마를 쓰다듬어주면 
자실장은 남자를 바라본채 마법실장 테치카의 주제가를 불러준다 

[테엣츙~ 텟츙~ 테츙츙텟츙~ 테엣츙~테에에엑! 에에엑!!]

너무많이먹은것때문일까 신나게 노래를 부르다말고 목넘어로 밀려오는 황금색 최고급실장푸드액을 바닥에 쏟아버리는 자실장은 더러워진 자신의 드레스위에 뿌려진 자신의 토사물을 손으로 질척이며 닦아낸다 

"하하 괜찮아"

남자는 가져온 물티슈로 대충 실장드레스를 닦아내면 발그래 미소짓는 자실장은 자신의 이빨에 낀 자신의 토사물을 빼내어 다시 입안에 밀어넣는다 

점점 뚱뚱해지고 점점 게을러지는 자실장

남자가 떠나간 방안에서 다시 누운채 실장플레이어를 들어보는 자실장은 

[게읍!게읍!]

어디선가 들려오는 이상한 목소리에 다시 당황한다...

매번 남자가 사라지면 들려오는 낮고 뭉툭한 목소리 이젠 익숙해질만도 하지만 웬지 모르게 불길한 그목소리에 식은땀을 흘리는 자실장은 몸소 침대위에 내려와 그소리의 진원지를 기필코 찾아내겠다 다짐하고 마음을 먹지만 

[테엣~ 친구들~ 다함께 외쳐볼까?! 테츄웅~ 테츄웅~ 테치잇~]

미니 플레이어에서 들려오는 테치카의 마법주문에 놀란 자실장이 벌떡일어나 자신도 똑같이 옆에 놓여있는 반쯤 부러진 마법봉을 허공위에 흔들어댄다 

밥먹는시간도 소중하지만 테치카가 마법주문을 외칠땐 반드시 함께외쳐야한다 

그것이 완전히 자신이 테치카공주가 되엇다고 착각하게 만들어주기때문에 
자실장에겐 종교나 다름없었다

또다시 그 불길한 목소리의 진원지에서 관심이 끊어진 자실장은 하루종일 테치카 놀이를 하곤 피곤한듯 그대로 토사물과 똥물이 잔득뭍어있는 침대위에 기절하듯 잠에든다 

자실장이 잘 9시부터는 매번들어두는 실장전문 라디오체널에서 자실장들을위한 해피해피 자장가가 흘러나온다 
부드러운 그자장가 소리에 들려오던 불길한 소리도 서서히 사그라든다 

콧물을 질질흘리며 침을 질질흘리며 흠뻑잠에취한 자실장은 그렇게 내일에대한 걱정과근심없는 표정으로 잠에빠진다....






그렇게 일주일이 흐른다 
주말이 다가오고 어느때와 다름없는 나날을 보내는 자실장은 그날따라 보이지않는 남자에 신경도 쓰지않은채 실장플레이어를 켜놓고 춤을 추고잇었다 

실장플레이어 안에서 보여지는 미도리의 아름다운 춤사위 
세계최초 실장아이돌 미도리의 데뷔곡 사랑은스테이크처럼 의 댄스타임 부분을 무제한으로 틀어놓고 따라추는 자실장은 

엉덩이를 이리저리 흔들며 자신이 미도리가된듯한 착각에 빠진다 

'쿵쿵쿵'

또다시 들려오는 남자의발소리 이젠 남자의발소리를 들으면 자동적으로 배가 고파진다 항상 같은시간에 최고급실장푸드를 주는 남자덕에 육신이 이시간을 기억하기에 배고픈듯 배를 어루만지는 자실장은 남자의방문이 열리길 기다린다 

'끼이이익'

이윽고 열린 방문 그리고 그곳에 서있는 남자의 모습에 기쁜듯 달려가는 자실장은 안아달라는듯한 제스쳐를 취하자 남자는 자실장은 조심히 두손으로 잡아 들어올려 자신의 손에서 새근새근 눈을 감고 엉덩이를 비비고있는 자실장을 바라본다 

"자츙쨩?"

[테츙?]

이윽고 남자가 자실장을 부르자 귀를 쫑긋세운 자실장은 똥그란 두눈으로 남자를 바라본다 

"노예가되지않을래?"

[테?]

남자의 입에서 흘러나온 뜻밖의 말

[테프프프 테츙~ 테츗!]

초승달 눈을 하고 몇번을 비웃던 자실장이 자신의 두손으로 남자의 손등을 내리친다 
힘이실린 주먹이지만 남자에겐 단 0.1의 데미지도 입히지못하는 자실장을 조심히 내려놓는남자는 

"노예가 된다면 목숨만은 살려줄수있단다"

라고 자실장에게 말을한다 

[테챳! 테챳!]

노예.... 실장석은 위석dna에 기본적으로 박혀있는 여러단어들이있다 
누가가르켜주지않아도 그단어를 들으면 몸부터가 반응하는.. 본능을 깨우치는 단어들 

그렇기에 누가가르켜주지않아도 들실장들은 노예를 부리고 노예가된다 
또는 자실장들을 겁박하기위해 노예라는 단어를 사용하기도한다 

마마의얼굴도 모르는 자실장이었지만 이자실장도 실장석이기에 위석dna에 박힌 노예라는 정보가 위험신호를 몸으로 뿌려댄다 

[챠앗! 챠았!!!]

얼굴을 일그러트리고 남자의앞에서 엉덩이를 까고 똥을 누는 자실장은 상황파악이 되지않고있었다 

"그래 그렇단말이지? 그럼 새친구를 소개해줄께"

그렇게 자실장의 머리위로 지나가는 남자는 방의한구석 가장어두운 부분으로 향하더니 
벽이라고 생각했던 그곳의 가장아래에 자리잡은 작은 무언가를 밀어내자 

[테...테엣..?]

그안에서 나타난것은 손과발이입이 묶인채 작은 쇠기둥에 묶여 있는 빼뺴마른 한마리의 자실장이 있었다 

오랜시간 밥을먹지못한것일까 유일하게 함께 있던 팬티는 날씬하다못해 매마른 자실장의 골반에서 흘러 바닥에 늘어져있었고 
먹지못해서인지 바닥엔 똥이 얼마 흐르지않고있었다 

눈과 입주변엔 눈물자국과 침자국이 늘러붙어 엉망인 그자실장의 두눈빛만큼은 초롱히 빛나고잇었다 

"이친구는말이지 사실 이방의 주인이었어"

남자는 그말을 하며 자실장의 입에 묶여있는 끈을 풀어준다 

"그옷의 주인이기도했고말이야"

다음말을 하며 손과발에 묶여있던 실을 풀자 실이 묶여있던 부분에서 피가 베어나온다 

무릅을 꿇고 엎어진 매마른 자실장

"쓰레기쨩? 아직도 노예가 하기싫어? 노예가 되고싶지않으면 다시 여기에 묶인채로 저녀석이 네옷과 네음식 네침대를 쓰는것을 봐야해 그래도좋겠어?"

[츠으으읏....츠으아아아아앗...]

눈물을 흘리며 힘겹게 일어서는 자실장 

"노예가되면 단하루만이라도 저옷을 입고 최고급실장푸드를 먹을수있는 기회를 줄게 진정으로 사랑받는 자실장의 삶을 다시한번이라도 체험하게해줄께"

[츠아아아아앗!! 츠아아앗!!!]

힘겹게 일어선 이전의 자실장이 반쯤감긴눈으로 자실장을 노려본다 

급흥분한듯 코를 벌렁이며 절대 자실장에게 눈을 떼지않는 이전의자실장...

"어때 ?"

[춧!츄웃!! 츄웃!!!!]

"네옷을 입고 너인척 공주인척하는 저녀석이 싫지? 혼내주고싶지? 다시 빼앗아오고싶지?"

[츄앗!츄앗!!]

"다시빼앗어"

[츄...츗...]

"죽여"

낮고 차가운 그목소리가 끝이나기도전에 비실비실 하지만 있는힘것 달리는 이전의자실장 그리고 자신에게로 달려오는 그 이전의자실장에 당황한 자실장간의 거리가 좁혀진다 

[챠아아아앗!!!]
[테..테챠아앗!!?]

자신에게 달려드는 이전의 자실장의 돌진에 당황한 자실장은 몸을 힘겹게 비틀어 이전의 자실장을 피하지만 이미 뚱뚱해질대로 뚱뚱해진 자실장의 치맛자락을 이전의 자실장이 빼빼마른 손으로 잡아챈다 

[테챠아앗!!]
[추아아악!!!]

넘어진 두자실장 그리고 치맛자락을 잡고 또잡아오르며 자실장의 곁으로 다가가는 이전의 자실장은 주먹으로 이리저리 자실장의 몸을 두둘긴다 

[테챳 테챳!]

힘없는 이전의 자실장의 공격이었기에 치명적이진않았지만 겁에질린 자실장은 세상이 떠나가라 울어댄다 
고게들어 바라본 남자에게 손을 뻗고 도와달라는듯이 소리치지만 

남자는 그저 앉은채 웃으며 그모습을 바라본다 

[테챠아아앗!!!]

이윽고 자신의 등에달린 지퍼까지 손을 잡은 이전의 자실장이 지퍼를 내리고 옷을 벗기려하자 자실장은 몸을 돌려 자실장의 손을 뿌리친다 

[챠앗!!]

비틀거리는 이전의자실장이 옆으로 쓰러지지만 이미 독기를 품은 이전의자실장은 다시한번 달려든다 
이번엔 신발 예쁜구두를 잡고 이리저리 비틀어대면 어떻게해서든 빼앗으려하는 이전의자실장에게 남자는 

"어이 옷만 뻇는다고 끝나는 게임이아니야 둘중에하나는 죽어야되"

라고 말하자 그제서야 이전의 자실장은 자실장의 몸에 올라타 얼굴을 마구때린다 

[챠앗챠앗!!]
[테챠아앗!!]

몇번이고 마구 주먹을 휘두루며 때리는 이전의자실장의 얼굴을 야위고 또야위었지만 그림자가 드리운 눈주변이 움푹패인 툭튀어나온 눈에선 반드시 이겨 이전의 생활을 단하루만이라도 다시되찾겠다 다짐한다 

그리고 그좁은 공간에 다시 갇혀 묶인채 고통받고싶지도않았다 

그렇기에 이전의자실장은 물어뜯고 때리며 자실장을 최선을 다해공격한다 

뷔릿뷔릿 자실장이 싸버린 똥에 밀려 뒤로 자빠진 이전의자실장 
하지만 다시일어나 자실장에게 달려든다 

놀라운정도의 의지 
이번엔 자실장의 앞머리를 잡아서 당긴다 

[치아아아아아아아아아앗!!!!]

그제서야 자실장도 위기를 느낀듯 몸을 마치 불판위의 오징어처럼 미친듯이 흔들어대며 이전의 자실장을 떼어내려한다 

하지만 놓지않는손 

'두두둑...'

얼마나 세게쥐었는지 쥐는것만으로도 소중한 앞머리카락 몇가닥이 뜯겨나간다 

[챠아아앗!! 챠아아아앗!!!!!끼야아아앗!!]

방방뛰며 울고불고 날리난 자실장이 이전의 자실장의 팔을 잡고 ...

'콰앇...'

물어버리자 이빨사이로 이전자실장의 핏물이 새어나온다...
물을 제데로 마시지도못해 걸죽해진 핏물이 자실장의 얼굴을 타고 흐른다..
소중했던 파란색 드레스는 그렇게 피로 얼룩진다 

[테찌야아아아악!!!!]

팔을 물린 이전의자실장이 자실장의 얼굴을 마구때리며 자신의팔에서 자실장을 떼어내려하지만 
있는 힘것 물어버린 자실장에의해결국

'뿌득...'

힘없이 뜯겨져버린 이전의자실장의 팔에선 붉은 선지가 뿜어져나온다 
뒤로 나자빠져버린 이전의자실장이 쇼크라도 온듯 부르르떨자 거친숨을 내쉬며 그팔을 뱉어내는 자실장은 
썩은 동태의눈을 한채 이전의자실장에게 달려간다 

앞머리를 잡힌덕에 정신이돌아온걸까 아니면 더욱미쳐버린걸까 
바르르 떠는 이전의자실장위에올라타 돼지가된 자실장은 무게를 실은 주먹으로 미친듯이 이전의자실장을 내리친다..

음식도 제데로 먹지못하고 물도제데로먹지못해 푸석해진 이전자실장의 얼굴이 주먹에의해 뭉개지며 안면이 머리 안쪽으로 밀려들어갈때마다 뜯겨진팔에선 피가뿜어지고 남은 팔과다리는 허공을 휘젓는다 

1분여간 계속된 자비없는 주먹세례에 이내 부르르 떨다멈춰버린 이전의자실장 그리고 이성을 되찾은듯 깊은한숨을 내쉬고 그런 자실장을 바라보는 자실장은 

얼굴이 완전히 박살나 형체를 알아볼수없는 이전의 자실장의 코에서 품어져나오는 핏물을 보며 당황해한다 

아직숨이붙어있었기에 숨을 쉴때마다 핏물이 코안으로 들어갔다 나오길 반복하지만 그 아슬한 목숨도 결국 채 1분을 넘기지못하고 결국 숨을 거둔다...

사방팔방에 흩어져있는 이전자실장의 머리파편
완전히 붉게 물들어버린 노을이 방안을 비춘다

자실장의 뒤에서 살기넘치는 표정으로 앉아 그모습을 바라보던 남자는 다시금 자실장을 잡고 침대위로 올린다 

노을의 그림자에 어둡게변해버린 남자의얼굴
이토도록 무서운 사람이었는가... 바르르 떨며 공포에질린 자실장은 가만히 남자를 바라볼뿐이었다 

"이겼으니 하루만 다시 세레브실장으로 살게해주지 ..."

짧게말하곤 자실장의 옷을 벗긴남자는 가져온 따듯한물에 자실장을 씻긴다 
피투성이었던 자실장은 그렇게 다시 깨긋하게 씻겨져나아간다 

고급 에센스를 바르고 실장전용 뽀송한 피부를 유지해줄 로션을 바르고난후 헤어드라이기로 조심히 자실장의 머리를 말린다 
실장석의 피는 사람과 다르기에 비눗물로 대충 씻어도 깨긋히 닦여나가기에 벗은채로 침대위에서 기다리던 자실장은 이윽고 남자가 가져온 다시깨긋해진 파란드레스를 입고 침대위에 눕는다...

피곤한 하루였다.... 
그대로 골아떨어진 자실장은 무서운꿈을 꾸는듯 잠꼬대를하며 양눈에서 적록의 눈물을 흘린다...






다음날 아침이되자 남자는 마법과같이 이전으로 돌아왔다 
그누구보다 자실장을 사랑하고 또사랑한다 
맛있는 실장푸드를 입안에 넣고 오물거리지만 어제의 공격에 빠져버린 이빨덕에 조금은 씹을때마다 아프다 

하지만 자실장의 이마를 쓰다듬어주는 남자에의해 이내 다시미소를 짓는 자실장은 
다시금 찾아온 밤에 조금의미소를 짓고 잠에든다...






다음날이되자마자 남자는 자실장의 옷을 벗긴다 침대도 가져간다 장난감과 변기도 가져간다 
실장푸드도 없다 

오직방안에 알몸인채 서있는 자신만이 존재했다 

다시돌아온남자는 또묻는다

"노예가 될래?"

윗입술을 깨물고 울먹이는 자실장은 다시 상냥한 주인님으로 돌아와달라고 외치며 남자의 발을 껴안는다 

하지만 발로 자실장을 밀쳐 노려보는 남자는 

"노예가 될꺼야? 아니면 말꺼야?"

라고 다시 재차물어본다 

[테챠앗! 테챠앗!]

싫다는듯 머리를 절레절레 돌려대는 자실장을보며 한숨쉬는 남자는

"어리석은놈"

이라고 짤막하게 말하며 그대로 자실장을 붙잡고 방한켠에 마련된 저번의 이전자실장이 묶여있던곳으로 세워놓는다 
입을 막는다 

[츄으으으읍! 츄으으으으1!!!]

고게를 절레절레 하는 자실장의 머리를 세게쥐고 고정시켜 기둥과 입을 동여맨다 
팔을 뒤로 한채 발을 기둥뒤로한채 묶어 자실장이 무릅꿇고 쉴수없게 단단히 조여맨 남자는 그렇게 자실장이 들어있던 그 작은 비밀의공간의 문을 닫는다

[츄으으으으으으으읍1!!]
'쿵'

[그으으읍....]

대흥분해 코로 급하게 숨을 쉬는 자실장 그리고 미세하게 들어오는 빛에 눈을 가져다대고 바라보자 그곳엔 자신이있던 방안이 보인다 

당황한채 그구멍으로 방안을 바라보는 자실장...
그렇게 잊혀진채 방치되어간다..





다음날 남자는 또다시 방안에 한마리의 자실장을 데려왔다 
자신에게했던것처럼 상냥히... 그리고 다음날이되자 옷을 보여준다... 

자신에게했던것처럼... 

자실장은 목청이 떠나가라 울어댔다

'내것인 테츄'
'내음식테츄'

'먹지마는 테츄아! 입지마는 테츄아!!!'

하지만 굳게닫힌 문넘어로 힘겹게 새어나오는 자실장의 미세한 신음은 지금 행복해보이는 새 자실장에게 들리지않는다...

그렇게 이전자실장처럼 자신도 잔혹한 상황에 직면했다...
한번 극한의 행복을 느꼇던 자실장은 이젠 상황이 완전히 바뀌어 자신의 행복의 소유물들을 갖고 행복해하는 다른 자실장의 행복을 보며 괴로워한다 위석이 썩어가는 기분을느끼며.....












일주일이 지났다...
환하게 열린 문넘어로 밀려들어오는 빛 그리고 일주일동안 먹지도 마시지도못한 자실장은 빛을통해 매말라버린 자신의 육신을 바라본다 

그리고 천천히 자신의 앞으로 다가와 유혹의 속삭임을 이야기하는 남자의 말을 멍한눈을 한채 듣는다 
이야기가 끝이나자 멍했던 눈은.. 살기로가득해진다.... 독기를 품은 자실장은 그렇게 새자실장을 노려본다 

[테츠아아아아아아아!!!]

[치이이잇!!!]


또다시 시작된 한바탕의전쟁..... 
이전의결과와 다르게 착하기만했던 새자실장은 자실장의 희생량이되었다...

그렇게얻은 하루의 행복... 

매마른 몸은 더이상 푸른드레스가 맞지않았다..
자꾸만 흘러내리는 푸른드레스와 이빨이 뽑혀 제데로맛볼수없는 최고급실장푸드 

그래도 고통스러운 감옥속에서 벗어나 단하루 달콤한 자유를 찾은 자실장은 침대위에 누워 눈물을 흘리며 잠에든다...




"자 또선택해야지?"

노예를 거부한다... 갇힌다... 또일주일째 괴로워한다 
새로운 자실장의 자신의것을 마구유린한다... 살기를 일깨운다... 싸운다 자유를 얻는다 또다시 갇힌다..

4주쨰부턴 남자의학대도 포함되었다 

그제서야 버틸수없다는듯이 결국항복선언을 한자실장은 아랫입술을 깨문체 마지막희생량의 위에서 울며 고게를 끄덕인다..

더이상은 저괴로운감옥에 들어가고싶지않다.. 더이상은 .....

남자는 만족햇다는듯이 피멍이 잔득든 자실장을 들고 어디론가 향한다..
향한곳은 1층 화장실 그곳의 세숫대야에 자실장을 던져놓고는 남자는 

"내일부터 넌 노예다 열씸히 일하도록"

이라고 하며 방문을 닫아버린다 
차가운 세숫대야 안에서 웅크려 울며 통곡하는 자실장은 그렇게 울다지쳐 잠에든다 ..

다음날 자실장은 그동안의 피로감때매 완전히 기절한듯 가사상태에 빠져버렸다 
하지만 남자는 알고있다 가사상태따위로 자실장은 쉽게 죽지않는다 

남자는 그자실장을 들어 어디론가향한다 
남자가향한곳은 현관문앞 
그리고 그앞에서 검은 얼룩인채의 한마리의 중실장을 바라보며 

"앞으로 네조수니까 알아서 잘가르켜라 교육이 충분치않다면 너희둘다 죽여버리겠다"

라고 위협한후 자실장을 던져버렸다




그리고 남자가 출근할떄쯤엔 그자리엔 자실장은 없었다 중실장도 없었다 
한숨쉬고는 신발을 신는 남자의뒤에서 들려오는 여러마리의 자실장과 한마리의 중실장

[주인님 잘다녀오는 텟스..]
[다녀오시는 테츙]

그러나 남자는 대꾸도 하지않은채 집방문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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