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道)

 덥다...햇빛을

길들임

 공원의

비평) 「참피, 내일도 살아가는 데스(2021)」 (게으른소렐)

 팬시

일기 - 비오는 날

 퇴근시간을 2시간남긴 그때 ... 보통은 해가 떠올라야할 새벽5시 아직도 어두컴컴한 바깥 하늘을 바라보며 벌벌떨고있는 나의 초점없는 두눈은 불안한 기색을 놓지않은채 나의 입에선 고장난 시계마냥 무언가를 중얼대고있었다.."아냐..아냐..아냐...비가오지않을꺼야.. 비는오지않아.."그리고

떼엑따악따악빼액1

 매미우는소리가 창문넘어에서 들리운다 여름에만 들을수있는 별미 시끄러운 매미소리에 낮잠을 자려해도 잠이오지않는다.. 따사로운 햇살이 집안곳곳에 듬성듬성 내리쬐어지면 따듯한 기운을 찾아 방안 이리저리를 돌아다니며 햇빛 아래 누워 눈을감으면검은색이아닌 빨간색의 세상이 펼쳐진다 하지만

편의점, 짧은 이야기

 "육천원입니다 "편의점에서 도시락과 몬스터 한캔을 사면육천원이 딱떨어진다주머니에선 꾸깃꾸깃한 오천원과 천원짜리 한개씩을 꺼내 급히 빳빳히 펼쳐 알바에게 건내주면 두손으로 받는 알바는 계산대위의 캐싱머신안에 고이 담아둔다알바가 봉투안에 도시락과 몬스터를 넣고있을때 스을쩍바라본 오른쪽 풍경은유리

하얀세상

 온세상이 마마의 밀크빛이었다 자실장이 바라본 불투명한 비닐봉투 넘어의 세상은 온통 마마의 밀크빛처럼 불투명한 하얀색이었다 그것이 정말로 하얀세상은 아니었지만 비닐봉투의 기본적인 하얀색 표면덕에 그렇게보이는 자실장은 태어난지 얼마 되지 않은채로 비닐봉투에 묶여

인간의 아이

 인적이 드문 공원한마리의 성체실장 옆으로 손을 잡고 공원을 걷고있는 작은 흑발의 자실장이 총총 걸음을 걸으며 자신의 발에 닫는 낙엽의 바스락거리는 소리을 즐기고있다한참을 뛰어놀다 인기척이라도 들리면친실장은 격하게 경계를 하고 흑발의 자실장을 꼬옥 껴안은채깊은 풀숲으로 뛰어들어가 숨도쉬지않고

여동생 때문에 되는게 없네~

 추운 겨울 천장부터바닥까지 내려오는 커다란 창문밖에 하얀입김을 푹푹 내고 덜덜떨고있는 한마리의 성체실장과 그아래 마마의옆에서 오들오들떨며 마마의치맛폭안으로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한마리의 반독라 자실장이보인다분명 인근공원에서 집단린치를 받던 자실장을 집으로돌아온 친실장이구출해

몬스터 1캔에 1900원 근데 작아짐

 무더운 여름날 목이말라 집앞편의점에서 몬스터 한캔을 사가지고는 집으로 돌아오는데 평소보다 푸르르고 시원해보이는 아파트단지안의 작은공원에 이끌려 캔을들고 공원 가운데 벤치에앉는다...캔뚜껑을따고 목이타는 갈증을 해소하기위해 벌컥벌컥마실때쯤 저먼치 작은소란에 눈길이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이다 온누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