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시작의 알림... 곤충들은 땅속으로 돌아가버렸고 가벼웠던 외투는 겨울이왔음을 알리듯 두꺼워져간다 겨울맞이를 준비하던 분주한 실장석들도... 준비를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 전부 움직임을 최소화하기위해 골판지집으로 그리고 땅굴로 들어가버렸다 하늘은 높아졌고 바람의 메아리만이
낮잠을 자기위해 잠시 마루바닥에 배게하나 놔두고 누워있었는데마당에서 재잘거리는 소리가 들려온다이곳은 도시와 조금 동떨어진 시골이었기에 산이고 들이고 또는 논뚜렁 사이에도 작은 골판지집을 지어놓고 살고있는 들실장들이 있어나의단잠을 조금 거슬리게하는 그 재잘거리는 소리를크게 신경쓰지않았다하지만...자기전
[테치..테치테치..테치..테치테치..][테히.. 오네챠.. 천천히 가는 테치...][테히테히... 이모우토챠... 늦으면 다메테치...][테에엥.. 힘들어 다리가 이따이 한테치...]급히 공원 광장으로 뛰어가는 두마리의 낡은 옷을 입고있는 자실장이 서로의 손을 잡고 뛰던도중 동생이
공원을 걷다 풀숲에 주전자가 버려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 주변에서는 레후거리며 저실장 한 마리가 기어다니고 있었다. 주전자를 집으로 삼은 건가? 왠지 궁금해서 지켜보기로 했다. 저실장은 꼬물거리며 주전자로 기어가더니, 주전자 겉을 핥기 시작했다. 그러자 믿을 수 없는 광경이 펼쳐졌다.
"테... 테치이..."어느 겨울 날, 집문 밖에서 무슨 소리가 나 열어보니 얼어죽어가는 자실장 한 마리가 있었다. 대체 자실장이 혼자 어떻게 여기까지 온 건지는 모르겠다. 보통 탁아할 때는 친실장이 함께 오지 않나? 주변을 아무리 둘러봐도 자실장 뿐이었고, 친실장의 시체 비슷한 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