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를 가지게된 실장석 1~13 (운치서리(121.169, 175.195))




어느 덧 하루종일 시끄럽게 울어대던 매미들은 무더웠던 더위만큼이나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다

그리고 양 눈이 초록색으로 물든 실장석 한 마리는 하천 한 구석에 있는 상자안에서 "뎃데로게~"  "뎃데로게~" 태교를 하고 있었다.

이 실장석의 이름은 "미도리" 한때 사육실장으로 3일전에 양쪽 눈이 초록색으로 변한 것을 들켜 하천 한 구석에 유기되었다.

그래도 이 녀석은 운이 좋은 녀석이다. 

전 주인이 마지막 정인지 튼튼한 실장석 하우스와 각종 필수 물품 그리고 아껴서 먹는다면 이번 겨울은 어찌저찌

버틸 수 있을 만한 양의 실장푸드를 남겨주고 갔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도리의 행운은 거기까지

미도리는 지금 임신을 하고 있다.

일반 야생 실장이라면 절대적으로 삼간다는 그 행동 가을임신 즉 '추자' 를 가진것이다.

전 사육실장이 야생에서 살아남을 확률은 극히 드물다. 

그런데 미도리가 임신을 한 상태로 야생에서 살아남는다는 것은 말 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미도리는 사육실생과 맞바꾼 자신이 가진 행복을 놓치고 싶지 않았다.

그만큼 미도리는 자식을 원했고 그로인한 결과로 인해 지금 버려진채 전 주인이 주고간 실장석 하우스안에서

자신에게 닥칠 운명도 모르고 노래를 불렀다.

"뎃데로게~"  "뎃데로게~"

"자들은 듣는 데스~"

"세상은 아름다운게 넘치는 데스"

"밖을 나가면 시원한 가을바람이 불어오고 밤이되면 콘페이토들이 하늘씨를 뒤덮는 데스~"

"자들은 어서 하루빨리 나와 이 행복을 누리는데스~"

"이런 행복을 하루 빨리 누리지 못하는 실장석은 불행한 데스웅~"

지멋대로 태교를 한지 3일이 지나고

드디어 미도리에게도 신호가 왔다.

"데보앗!"

"어서 빨리 물씨가 있는 곳으로 가는데스"

"자들이 나오고 싶어서 '총구는 열린 문~' 이라며 아우성을 치며 총구를 두드리는 데스"

미도리는 서둘러 집 근처 웅덩이로 향하였다.

미도리는 자신의 옷을 헐래벌떡 벗고서는 물 웅덩이에 첫발을 넣자마자 소리쳤다.

차가운 기운이 전신을 타고 발끝부터 온몸으로 흐르자 바르르 떨면서 소리쳤다.


"절라게 차가운 데스웅!!! 발씨가 얼어 붙을 것 같은 데스!!"

그동안 집주인이 준비해준 따뜻한 물에서 밖에 아와아와를 해본적이 없는 실장석이

차가워진 가을 강물에 발을 담구자마자 나올만한 반응이었다.

"그래도 자들을 위해서 참는데스."

다른 쪽 발은 마자 넣고 찬 기운을 버티면서 욕조에 몸을 넣듯이 몸을 다 넣고나서

적응이 되었는지 이내 곧 "데샷!" 하는 소리와 함께 힘을 주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렇게 몇 번을 힘주고 나니 

"데데렛~"

하는 소리와 함께 장녀를 출산 하였다. 

장녀를 점막에서 핥아주고는

그 기세를 몰아 

연속으로 "데데렛~" 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미도리는 온몸에 기운을 다 쏟는 대장정 끝에

5마리의 자실장과 2마리 그리고 우지챠 3마리

총 10마리나 되는 자식들을 출산하였다.

마마에게 고맙다며 인사하는 장녀부터

"데뎃! 마마 낳아줘서 고마운데치!"

자신을 과대평가하는 4녀
"국보급 와타시가 태어난데치~"

벌써부터 어리광부리는 7녀 엄지며
"빨리 안아주는 레헹~~"

주제도 모르고 깝치는 우지챠까지
"우지대왕 납시는레후~"

남이 보기엔 장녀를 제외하곤 답도없는 가족 구성원이지만 미도리는 기뻤다

"온 세상이 와타시의 자로 채울 첫 걸음부터 시작이 좋은데스~"

"벌써 10마리나 낳았으니 다음은 20마리를 낳는데스웅"

자신이 보기에는 한 없이 이쁘고 귀여운 자실장들을 흐믓하게 처다보며 으쓱하며 말했다.

10마리나 낳은 자신을 뿌뜻해하면서 미도리는 곧바로 다시 옷을 챙겨 입고서는

미리 챙겨온 실장용 수레에 자식들을 하나 하나 정석스럽게 태우기 시작했다.

자식들을 모두 태우고 나선 미도리는 말하였다. 

"자들을 어서 태어난 기쁨을 표현하지 않고 뭐하는 데스까? 행복을 누리지 못하는 실장석은 멍청한 실장석이나 그런데스"

우지챠가 가장 먼저 기쁨을 표현하였다.
"우지대왕 납시는레후훙~ 어서 프니프니 노예들은 대령하는 레훙~"

이어서 엄지가
"엄지챠가 왔다는 레칭~ 길을 비키는 레치!"

"세레브 하우스는 기다리는 레치~ 와타시가 곧 가는레데치!"
라고 말하는 엄지 6녀

"콘페이토는 모두 와타시꺼인 데치 와타시의 콘페이토를 노리는 자매들은 분충으로 알고 핵펀치 맛을 보는 데치"
장녀 다음으로 크게 태어난 차녀가 말했다.

"귀여운 동생들이 많아 행복한 테치"
그저 가족이 많아 행복한 장녀까지

모두가 제각각 자신의 행복을 부르짖으며

그렇게 실장석 일가는 "뎃데레~ 뎃데레히~ 뎃레레치~ 데데레후~" 신나게 태어난 기쁨을 노래로 표현하며 


태어난 기쁨을 노래로 승하시키고 있었다.

그런 미도리의 가족을 멀리서 쳐다보고있는 다른 실장석의 시선을 알아차리지도 못한채로 말이다.

"데프픗"

"멍청한 똥벌레가 와타씨를 위해서 보존식을 많이도 준비해둔 데스~ 이번 겨울도 무사히 보낼 것이 분명한 데스웅"

"데프픗" "데프프픗"

근처 풀숲에서 조용히 기분 나쁜 웃음소리를 지으며 한 야생실장이 그렇게 몰래 미도리 일가를 따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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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자실장들은 노래를 불러되었고 미도리는 조심스럽게 수레를 끌며 숲 풀속에 숨겨져 있는 자신의 세레브 하우스로 향하였다.

이윽고 자신의 하우스 앞에 도착하자 미도리는 자식들을 실장용 수레에서 내려주고선 자실장들에게 말하였다.

"자들을 어서 세레브 하우스로 들어오는 데스~" "마마니깐 이런 멋진 하우스를 가진데스" "다른 무능한 실장석의 자였으면 누리지 못 할 행복인 데스웅~"

확실히 미도리의 하우스는 일반 들실장이 살고 있는 누리끼리하고 역겨운 냄새나는 언제 허물어질지 모르는 박스 하우스와는 차원이 달랐다.



하우스의 제질은 겉은 튼튼한 핑크색 플라스틱 제질이고 안쪽도 물론 사육실장의 퍼스널 컬러인 핑크색 푹신한 소재들로 마감되어 있었다.

그리고 하우스의 문은 미닫이 스타일로 안쪽에는 잠금장치가 있어서 밖에서 함부러 열 수 없는 구조이고

물론 밖에서 잠김 문을 열 때는 미도리만이 아는 위치에 스위치를 눌러야 열리는 비밀 스위치로 여는 방식이 었다.

그리고 오른쪽 문에는 밖에서는 안을 볼수 없는 블랙 미러가 설치되어 있어서 안전하게 바깥 상황을 한 눈에 확인 할 수 있었다.

내부는 또 얼마나 대단한지 방 오른족 구석에는 침실용 푹신한 실장용 침대가 있고 그 옆에는 식량 보관함 , 그리고 장난감 몇 가지가 있었다.

위쪽에는 큰 투명 플라스틱 창이 있어서 자연광을 이용한 조명시스템을 갖추고 있었고 특별 제작 오리모양 변기는

바닥에 연결된 운치 저장고에서 냄새가 역류하지 않게 막아주는 방식이었다 또 이 세레브 하우스에 대단한 점은 추운 겨울 철에도

운치가 발효되는 열기를 이용하여 내부 온도를 향시 따뜻하게 유지된다는 점이었다.

물론 더운 여름철엔 하우스 뒷 편에 있는 운치 저장고 문을 통해 치우면 되는 일이었다. 정 그것도 귀찮으면 우지챠에게 맡기면 되는 일 아닌가?


그리고 박스 한쪽 구석에 '(주)로젠사 - 실장 용품 개발부'라고 적혀있었다.



아무튼 그런 세레브한 하우스를 보고선 자실장들은 감탄에 빠져 소리쳤다.

"마마 정말 멋진 세레브 하우스인 데치! 사이코데치~"

"혼또니 이게 와타시의 하우스인 레치? 마마는 최고의 마마인 레치~"

"레훗~,나쁘지 않지만 우지 궁전으로 특별히 써주는 레후"

그렇게 총 열 한마리의 실장석들이 세레브 하우스안에 들어갔다.

그러나 미도리가 미쳐 생각하지 못 한것이 있었으니

자실장 3~4마리가 더 들어오면 모를까 모두가 들어가기에는 좁은 공간이었다.

모두가 들어가기에 좁은 상황이 벌어지자.

"모두 밖으로 저리꺼지는 데치 ,여긴 와따시의 세레브 하우스인 데치 오마에들은 밖에서 사는 데치"
분충끼가 있는 차녀가 다른 자실장에 소리치며 말했다.

"레헹~ 너무 좁은 레치 , 레이디는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해서 독방이 좋은 레치. 레헹~"
벌써부터 사춘기가 왔는지 독방을 달라는 6녀 엄치챠

"우지 궁전에 아직 무언가 2%, 부족한 레후 ,,"
자칭 우지대왕 우지챠가 내심 아쉬움을 표현하였다.

"마마, 하우스가 너무 좁은 데치, 어떻하면 좋은 데치?"
그나마 양충인 장녀가 미도리에게 말했다.

"뎃! 와타시가 와타시의 엄청난 출산력을 생각하지 못한 데스웅 , 그럼 일단 이렇게 하는 데스"

"미나 집중하는 데스~ , 마마가 방을 정해주는 데스" "마마의 결정에 토를 달면 분충으로 알겠는 데스"

그러더니 미도리는 오리모양 변기를 들어서 옆으로 잠깐 옳겼다.

그러자 자신의 역겨운 운치 냄새가 올라오자. 윽 하더니 서둘러 몸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서둘러 양 손에 저실장을 들어올리곤 순신각에 포대기를 벗겨 운치굴로 넣기 시작했다.

"레후! 우지챠는 오네챠들과 살고 싶은 레훙"

"마마 , 버리지 마는 레후! ,우지차 착하게 마마 말 듣는 레후!"

우지챠 두 마리가 독라가 되어 운치굴로 떨어지며 말했다.


"우지챠 공간은 당연히 운치굴인 데스" 미도리는 단호한 목소리로 말했다.

그리고 마저 한 마리의 넣기위해 고개를 돌리자

"여기가 바로 운치 궁전인 레훙~ ,얏바리 2% 부족한건 운치였던 레후~, 우지대왕 입궁하는 레후!"
하더니 9녀 우지챠가 스스로 운치굴로 쏙! 다이빙 하였다.

그렇게 모든 저실장이 운치굴로 들어가자

"운치 많이 먹고 무럭무럭 자라는 데스" "마마가 달씨가 백번 떠오르면 그때 꺼내주는 데스" 라며 인사를 건내곤 변기를 닫아버렸다.





동생으로 생각했던 8~10녀 우지차들을 운치굴로 버려 버리는 냉혹한 마마의 모습을 본 1~7녀는 순식간에 패닉에 빠져 운치를 지리거나 울기 시작했다.

그 중에서 유일하게 침착함을 유지하던 장녀가 물었다.

"마마 8녀 9녀 10녀는 동생챠가 아닌데치?"

그런 장녀에 머리에 손을 올려 토닥이며 미도리는 대답했다.

"장녀챠는 마음씨가 와따시와 같아서 마치 하늘씨 만큼 고운 데스"

"자들은 듣는 데스" "우지차는 원래 운치굴에서 사는것인 데스"

"그리고 오히려 9녀 우지챠가 좋아하는 모습을 보지 않은 데스까?"

"그리고 아까도 말했듯 마마의 말에 토를 달면 분충으로 알고 똑같이 운치굴에 쳐박는 데스"

그 말을 듣던 1~7녀는 마마의 실장석 다운 답변에 이내 조용해지기 시작했다.


모두가 조용해지자 이어서

"흠 그럼 8녀 9녀 10녀는 해결한 데스"

"그럼 엄지인 6녀 7녀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 고민하는데스" 하며 양손으로 머리를 싸매고는 생각을 하기 시작 했다.

"어쩌면 좋은 데스까 , 두뇌씨는 빨리 회전하는 데스" 미도리는 땅콩보다 작은 자신의 두뇌를 풀 가동하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그떄 레후! 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여보는 레후!")

처음에는 소리를 무시하고 집중하기위해 노력하는 미도리였지만 ("문을 여시는 레후~")

한참을 레후 레후 소리치며 방해하는 우지챠의 소리에 집중을 할 수 없게 되자. ("여보는 레후!")

이내 화가 놨는지 머리에 핏줄을 세우고선 레후 레후 방해하는 소리의 근원지로 쿵! 쿵!거리며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갔다. ("거 아무도 없는 레후!")

그리고 곧장 오리모양 변기를 들어 올리고는

숨을 크게 들이 마시더니

"졸라게 시끄러운 데스!!!!!!" "지금부터 조용하지 않으면 보존식으로 만드는 데스!" 라며 소리를 내쉬었다.

그러나 곧바로 자칭 우지대왕 9녀 우지챠가 대답했다
"거 마마 너무 한거 아닌 레후!"

"어떻게 우지대왕이 사는 곳에 프니프니 궁녀가 한명도 없는 레후!"


"이건 운치궁중 법도에 어긋나는 일이며 어불성설인 레후!"

그 모습을 본 미도리는 머리 끝까지 화가 났는지 이내 팔을 들어 올리곤 우지챠를 향해 주먹을 날릴려던 찰나

'프니프니 궁녀'라는 말이 머릿속에 스쳐갔다.

이내 팔을 조심스럽게 내리곤


"역시 와따시는 천재인 데스" 하더니

엄지 두 마리를 쳐다보았다.

"6녀 ,7녀 잘 듣는 데스"

"레렛!"

핀치의 예감이 든 두 엄지였다.

"오마들에게 할 일을 주는 데스"

"지금 운치궁전으로 들어가 우지대왕을 보필하는 막중한 임무인데스"

그러자 7녀가 곧바로 미도리에게 항의 하였다.

"무슨 운치까는 소리는 레치"

"똥마마는 세레브 하우스를 내놓고 어서 꺼지는 레치!"

라며 7녀가 대들자

미도리는 나지막한 목소리로

"마마에게 토를 달면 뭐라고 한데스까?"

이러더니 7녀를 붙잡고서는 옷을 찟어 버렸다.

순식간에 알몸이 되어버린 7녀는 울면서 소치쳤다.

"똥마마! 당장 와따시를 돌려놓는 레치!!! 레헹"

이어서 엄지에 뒷 머리에 손을 뻗더니 '푸직' 하는 소리와 함께

7녀 엄지의 머리를 뽑아버리곤

"앞 머리도 잃어버리기 싫으면 마마의 말을 듣는 데스"

하고 7녀를 내려 놓았다.

하지만 7녀는 미도리가 무슨 소리를 하든 '레헹 레헹' 게속 울음은 멈추지 않자.

울고있는 모습의 7녀가 귀찮았는지 약간의 힘을 실어서 발로 7녀를 운치굴 속으로 밀어 넣어 버렸다.

이내 '레헹'하는 소리와 함께 운치속에 파묻힌 7녀였다

그리곤 6녀를 쳐다보곤 "7녀챠 처럼 되고 싶지 않으면 알아서 옷을 벗고 운치굴로 들어가는 데스"

"착하게 말을 들으면 오따시가 특별히 6녀챠의 옷은 보관해주는데스"

"그리고 오마에도 달씨가 백번 떠오르면 꺼내주는데스"

그러자 7녀처럼 머리까지 잃고 싶지 않았던 6녀는 레헹 울먹이며 스스로 옷을 벗고는 운치굴로 들어가는 6녀 였다.

6녀가 들어가자 다시 변기로 운치굴을 닫고 나머지 자식들을 어떻게 할지 고민하는 미도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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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치속로 떨어진 6녀는 이내 고개를 들고서는 주위를 쳐다보았다.

운치굴 한쪽에는 먼저 떨어져서 울고 있는 7녀차가 있었고

그런 7녀를 보자 자신도 버려졌다는 생각이 들었는지 이내 눈물이 쏫아질려는 찰나

우지챠가 다가와 말하였다.

"어서 우지챠의 옥체에 프니프니 하지 않고 무엇하는 레후"

그말을 듣자 더 눈물이 나올것 같은 6녀였지만 이내 자신의 처지를 이해한 6녀는

어쩔 수 없이 동생들에게 프니프니를 하기 시작 하였다.

그런 6녀의 슬픈 마음도 모르고

"레훙! 오마에의 손씨는 우지대왕이 보증하는 레후" 하며 브룻브룻 운지나 지르고 있는 9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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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챠 셋 엄지 둘을 운치굴로 보냄으로써 어느정도 공간을 확보한 미도리였다.

지금도 남은 자실장끼리 서로 양보하면서 사용한다면 여유롭진 않아도 만족 할 만한 공간이 었다

미도리도 '이 정도면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하며

"이제 어느 정도 공간은 확보한 데스"

"지금도 자들이 양보한다면 어찌저찌 살만한 공간인 데스" 라며 생각을 정리 하였다.

더군다나 동생들이 모두 운치굴에 빠지는 것을 본 5녀는 불안하였는지

"마마 와따시는 좁아도 미나 다같이 오순도순 지내는것이 좋은 데치" 라며

먼저 나서서 다음 운치굴로 들어가는 것이 자신이 아닐까? 하는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나섰다.

이예 다른 자실장들도 마찬 가지였는지 "맞는 데치" "다같이 사는 데치" 라며 의견을 보태였다.

그 모습은 본 미도리는 자실들을 토닥여주면서 "자들이 와따시의 반의 반이라도 닮아서 참 착한 데스" 라며

1~5녀를 차례대로 칭찬해 주었다.

그리고 미도리는 골칫거리가 해결되자 배가 고파졌는지 꼬르륵하는 소리가 크게 들려왔다.

자실장들도 이제 긴장이 풀렸는지 어미의 꼬르륵 소리가 전염되며 서로 꼬르륵 소리를 내기 시작하였다.

"마마 와따시도 배고픈 데치"

"마마, 밥을 주는 데치!"

"마마, 우마우마를 주는 데치!" 라며 미도리에게 밥을 보채자.

"자들은 듣는 데스 , 지금부터 우마우마 시간을 가지는 데스" 라며 전 주인이 준비해 두었던 실장푸드가 들어있는

식량보관상자를 열어보았다. 이윽고 한 뭉큼의 푸드를 집어 들고선 바닥에 내려놓았다.

"지금부터 우마우마 시간인 데스" "모두 맛있게 먹는데스" 라며 말하자

"우마 데치" "밥 데치" 라며 실장푸드를 향해 달려드는 5마리의 자실장들이었다.

모두 양손에 실장 푸드를 집어들고선 개걸스럽게 먹어치우기 시작 하였다.

자들이 먼저 맛있게 푸드를 먹는 모습을 확인한 미도리는 비로서 자신도 푸드를 집어들고 먹어치우며

출산에 소진하였던 체력을 보충하기 시작하였다.

순식간에 푸드를 모두 먹어치운

미도리와 자실장들을 이제 배가 부른지 자신의 볼록 뛰어나온 배를 통 통 두드리더니 "꺼억~" 하며 더러운 트름소리를 내었다.

밥에 집중하느라 변기쪽에서 '레치 레치' 엄지들이 "마마 와따시도 배고픈 레치"라며 소리내는 소리가 한참동안 들려왔지만

이제서야 엄지들의 소리를 알아차린 미도리는 귀찮지만 무거운 몸을 이끌고 다시 변기를 옳기곤 말하였다.

"6녀 7녀도 배고픈 데스? " 라며 묻자

"와따시도 배고픈 레치 ,마마" "빨리 우마우마를 데령하는 레치" 라며 보채기 시작하는 엄지들이 었다.

미도리는 그 소리를 듣더니

"데프픗 , 자들은 조금만 기달리는 데스"

"마마가 우마우마를 곧 대령하는 데스"라며 말하며 다시 변기를 닫는 것이 아닌가

그 모습을 본 엄지들은 화들짝 놀라서

"마마, 우마우마 아직 못먹은 레치"라며 변기 통로를 향해 소리쳤다.

그러자 이내 미도리가

"자들은 입벌리고 기달리는 있는 데스"

"우마우마가 내려갈 것인 데스" 라며 소리쳤다.

그 소리에 엄지들과 우지챠들은 너나 할 것 없이 기대하며 변기쪽으로 바라보며 입을 크게 '아~' 하였다.

그러자 얼마지나지 않아 흡! 흡! 하는 소리가 들려오더니 천둥같은 '푸다다다닥!!!!' 하는 소리가 들려오더니

엄지와 우지챠들의 면상에 미도리가 갓 만들어낸 뜨끈뜨근하고 냄새나는 운치가 폭포처럼 쏟아지기 시작 하였다.

입 벌리며 기대하던 엄지들 입속으로 운치가 쏟아져 들어오자. 곧장 그것들이 역겨운 것은 아는지 엄지들은

퇫! 퇫! 거리며 입안에 더러운 운치를 뱉기 시작하였다.

그리곤 정신이 차렸는지

"똥마마 이게 무슨 푸드인 레치! , 이건 똥마마 운치가 아닌레치"라며 변기를 향해 항의 하였다.

그러자 두 언니들과 다르게 맛있게 쩝쩝거리며 운치를 먹고 있던 우지챠들중

9녀가 두 엄지를 향해 말하였다.

"오네짱들은 예의도 없는 레후?"

"밥먹는데 운치얘기 꺼내지 마는 레후" "이래서 천한 것들은 예의범절이 없는 레후" 거리더니

다시 맛있게 먹기 시작하였다.


그 소리를 듣자 더 화가난 엄지들은 어미를 향해 거칠게 항의를 이어갔다.

그러자 변기가 다시 열리더니 미도리가 말하였다.

"운치굴에 살면서 뭘 더 바라는 데스?" "오마에 우마우마는 당연히 운치 아닌데스?" '데프픗' 비웃음을 날려주더니

"자들, 동생들이 밥이 부족한 모양인 데스" "자들도 어서 동생들에게 먹을 것을 나누어주는 데스" 라며 말하자

그 모습을 바라보던 2녀 4녀가 '데치칫 데치칫' 다가와 엉덩이를 까더니 두 엄지를 향해 총구를 벌리곤 운치를 싸기 시작 하였다.

"7녀 ,입벌리는 데치~ 우마우마 데령인 데치~ " 곧 푸다다다닥! 소리와 함께 운치를 7녀 면상에 정확히 꽂아버렸다.

운치를 정통으로 맞은 7녀는 레뺫! 소리치더니 뒤로 발라당 넘어졌다.

이내 7녀는 넘어져서 바닥에 부딪힌 뒤통수가 아파서인지 매몰차게 자신을 대하는 가족들에게 서러워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레헹 레헹' 거리며 울면서 운치굴 구석으로 숨어버렸다.

그 모습을 구멍을 통해 본 미도리와 2녀 4녀는 "데프프픗!" "데치치칫"거리며 박장대소하면서도 7녀를 한참을 비웃었다.

그런 가족의 모습에 더욱 서럽게 "레헤헤헹" 울기 시작하는 7녀였다.

이내 웃음이 멈쳐 진정이 되었는지 마저 볼 일을 보고선 미도리는 변기를 닫아버렸다.

6녀도 그런 7녀의 모습에 감정이 이입되었는지 함께 '레헹' 울기 시작하였다.

한참을 둘이서 울다가 지쳤는지 더 이상 울음을 낼 힘도 없어지자

6녀가 말하였다. "7녀차 듣는데스. 아무리 더럽고 서러워도 살아남아야하는 레치" "기운 차리는 레치"

"그래도 운치는 밥이 아닌 레치" 거리며 훌쩍이는 7녀였다.

"오네짱을 보고 오마에도 기운 차리고 밥을 먹는 레치" 운치를 양손에 들더니 두 눈 꾹담고

먹기 사작하는 6녀였다.

태어나서 한번도 식사를 못한 상태에서 한참을 울었던 7녀도 배가 고팠는지

이내 다른 우지챠들처럼 '데챱 데챱' 운치를 먹기 시작하는 두 엄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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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서 무슨 일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밖에서 미도리 일가를 미행하던 한 마리의 실장석도 두리번 거리며

조심스럽게 하우스를 향해 다가갔다.

"분충 주제 제법 화려한 곳에서 사는 데스"

"데프픗,그래도 이제부터 와따시의 것이지만 말인데스" 혼잣말을 중엉거리더니

곧장 일가를 습격하기위해 위해 문을 이리 저리 덜컹 덜컹 힘을 주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안에서 잠금장치로 문을 잠가두었던 미도리였기 때문에 문은 열리지 않고 덜컹 덜컹 하는 소리만 내었다.

그 소리에 놀란 미도리는 "밖에 누구인 데스!" 라며 소리쳤다.

자신의 생각과 다르게 문이 바로 열리지 않자 당황했던 불법침입 실장석은

잠시 고민하더니 '모 아니면 도'라는 심정으로 최대한 재치있게 대답하였다.

"쿠.. 쿠팡 데스" "오마에게 배달이 온 데스" 라며 말 같잖은 변명을 하는 실장석이었다.

하지만 그 말 같지도 않은 소리에 "똥노예가 드디어 정신차리고 와따시에게 선물을 보낸 데스?"라며

혼자 속아넘어간 미도리는 "잠시만 기달리는 데스!"라며 대답하면서

잠금장치를 풀기위해 다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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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말 같지도 않은 말에 속아 잠금장치를 풀기위해 다가가던 미도리에게 장녀가 소리쳤다.

"마마! , 무언가 이상한 데치!" "위장 쿠팡 같은 불길한 예감인 데칫"


이 말은 듣던 미도리는 장녀를 쳐다보곤

"장녀챠는 너무 걱정이 많은 데스, 남편상이 분명 와따시에게 출산 선물을 보낸게 분명한 데스"라며 장녀를 안심 시켰다.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린 어미의 모습에 어이가 털린 장녀였지만 좌절하지 않고 장녀는 한번 더 자신의 어미에게 주의를 주었다.

"마마, 뱃속에서 들은 데치, 파파가 분명 마마에게 이 말은 한 데치!"

그렇다 미도리도 잠시 잊고 있었지만 전 주인이 미도리를 하천에 유기하면서 마지막으로 한 그 말이

'밖은 온통 너를 노리는 실장석으로 넘친다. 그런 너에게 다가오는 놈들은 무언가 꿍꿍이가 있는 것이니 첫째도 의심 ,둘째도 의심 , 그럼 이만' 이라며

하고 미도리에게 신신당부하며 떠났었다. 그제서야 그 말이 떠올랐던 미도리는

"역시 와따시의 장녀인데스, 하마터면 확인도 안하고 문을 열어줄 뻔한 데스" 라며 장녀를 쓰담아 주었다.

그 후 있으나 마나 할뻔 했던 방범용 블랙미러를 통해 혹시나 싶어 바깥 상황을 확인하는 미도리였다.

블랙미러를 통해 밖을 확인해보니 왠 더러운 실장석 한 마리가 쿠팡 실장인 척 하는것 아니겠는가?.
(미도리는 사육실장 시절 전 주인을 통해 자주 실장쿠팡(쿠팡실장은 쿠팡마크가 그려진 유니폼과 모자를 착용한다)을 이용하였다.
TMI 로 미도리는 사육 실장 시절 쓰던 장난감이나 옷가지등 주문했던 물품이 질리면 반품을 하여 블랙 실장으로 등록되어있는 상태다. )

그 야생실장을 자세히 보니 있어야 할 두건은 없었고 대신 누군가 씹던 껌이 온갓 더러운 흙 먼지와 함께 머리카락에 엉켜있었다.

그리고 실장복은 거의 걸레짝으로 몸은 또 얼마나 더러운지 그 걸레짝을 입은게 아니라 역겨운 기름때로 달라 붙어 있는 수준이었다.

"어디서 건방지게 우지챠도 안 속을 모습으로 위장쿠팡을 하는 데스까?"

"와따시가 따끔하게 매운 맛을 보여주는 데스" 방금까지 지 혼자 속고있던 미도리는 건방지다고 말하곤

침대 옆에 있던 실장 용품 상자를 뒤지기 시작하였다.

그런 야생실장은 방금 전 재치있는 말빨로 멍청한 일가를 완벽하게 속인 것으로 착각하곤

"빨리 안 나오면 반품하는 것으로 알고 와따시가 집에 챙겨가는 데스~" 라며

미도리를 나오게 만들기 위해 보채고 있었다. 이어서

"열을 셀때까지 안나오면 와따시는 반품으로 알고 와따시가 챙겨가는 데스~" 라고 보채곤

"하나데스~"

"둘데스,~"

"다섯데스~"

"아홉데스~" 까지 외치자

드르륵하고 문이 열리기 시작했다.

그제서야 팬티 안쪽에 숨기고 있던 시퍼럿게 녹이 쓴 똥독 인챈트 못을 꺼내 들곤

"데프프픗! 똥 멍청한 일가인 데스"

"오마에는 지금 이 자리에서 뒤지고 오마에의 자식들과 하우스는 와따시가 유용하게 써먹어 주는 데스" 하더니

문 사이로 보이는 미도리를 향해 못을 밀어 넣었다.

못이 문틈을 향하는 사이

그때 미도리의 나지막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똥멍청이는 오마에인 데스" 라는 말이 끝나기 무섭게 미도리는 야생실장을 향해 전 주인이 챙겨주었던

실장퇴치 후추 스프레이를 발사하였다.

치이익!!! 하는 소리와 함께 후추 가루들이 야생 실장 면상을 향해 정확이 뿌려졌다.

그 순간 "데캬아앗!!!" 하는 비명소리와 함께

갑작스러운 공격에 놀란 야생실장은 눈 코 입으로 후추가루가 들어오자

들고 있던 못을 떨어트리곤 곧 바로 바닥에 뒹굴며

연신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다.

"와따시의 깨끗하고 순수한 눈망울에 무슨 짓은 한 데샷!!!!" "데갸아앗!"

'콜록!' '콜록!' "온 몸의 구멍이란 구멍이 졸라게 매운데샷!!!"


하며 눈물 콧물 범벅이 되어 바닥에 뒹굴며 고통을 호소하였다.

야생 실장이 괴로워하는 모습을 확인한 미도리는 문을 활짝열고 천천히 걸어 나오더니

야생실장을 향해 연신 주먹을 난타하기 시작했다.

"어디서 굴러들어온 근본없는 분충인지 모르겠지만"

"똑똑한 와따시가 그딴 개수작에 속아 넘어간 줄 안데스?" 라며 소리치곤

"자들도 어서 내려와서 이 분충을 다같이 혼쭐 내주는 데스"라고 말하자

그 모습을 지켜보던 자실장들 중

"똥 분충이 감히 와따시의 하우스를 탐낸 데치? 오마에는 날 제대로 잡은 데치" 라며 합류하는 2녀를 시작으로

"오마에는 푸드 없는 날에 운치빠지게 쳐맞는 데치" 라며 따라나서는 4녀였다 그렇게

1~5녀가 미도리와 함께 야생실장을 둘러싸곤 온가족이 야생실장을 향해 발길질 하기 시작 하였다.

사방 팔방에서 발길질이 이어지자. 아직 후추 스프레이에 정신을 차릴 틈도 없이

"데캬악!" '데샤앗!' 아파하는 야생 실장이었다.

후추 스프레이 때문에 눈도 잘 안보이고 숨도 잘 안 쉬어지는 상태에서 한참동안

집단 린치가 가해지자 . 야생실장은 정신을 가다듬고


"와따시가 잘못한 데스"

"제발 , 제발 살려주는 데스" 라며

미도리에게 용서를 구하였다.

그 뒤로도 한참을 열심히 운동을 한 미도리 일가는 헉 헉 숨치 찼는지 이내 발길질을 멈추었다.

미도리는 이내 진정이 되었는지 야생실장에게 다가가 엎드려서 헉 헉 거리던

야생실장을 더러운 앞머리를 집고서는 그 분충의 면상을 확인하였다.

야생실장의 얼굴은 얼굴만 집요하게 공격하던 차녀의 발길질에 양쪽 눈은 커다랗게 부풀어 멍이 들었고

앞니는 또 부러졌는지 너덜 너덜하게 간신히 잇몸에 붙어있었다.

그런 몰골이 미도리도 역겨웠는지 눈쌀을 찌푸리곤 이내 화심의 사커킥을 면상을 향해 갈기자

퍼억! 하는 소리와 함께 앞니는 저 멀리 날아가고 뒤로 고꾸러지는 야생 실장이었다.

곧바로 야생실장이 기절한 것을 확인한 미도리는 자식들에게 말하였다

"자들은 잘 보는 데스"

"분충은 어떻게 되는지, 마마가 이 분충으로 자세히 알려주겠는 데스"

그리곤 바닥에 떨어져있는 못을 들더니 기절해 있는 야생 실장을 향해 다가갔다.

.
.
.
.
.

운치굴 안은 운치로 밥을 때우고 다같이 낮잠을 자기 위해 누워있던 엄지와 우지챠들이 였다

하지만 밖에서는 '데캬악' 하는 소리와 함께 한참동안 비명 소리가 들려오자.

이내 자칭 우지대왕 9녀를 제외한 엄지와 우지챠들은 벌 벌 떨기 시작하였다.

그 모습을 본 9녀는 자매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걱정마는 레후 , 오마에들은 우지대왕이 지켜주는 레후" 하며

자매들을 안심시켜 주었다. 하지만 소용없는지 자매들은 게속해서 '무서운 레헹' 하며 벌 벌 떨었다.

얼마 뒤 비명소리는 멈췄으나 이제는 불쾌한 서걱 서걱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비명소리에는 겁먹지 않는 9녀 였지만 그 불쾌한 소리에는 몸이 바르르 떨리는 9녀였다.

그리곤 구석에서 벌 벌 떨고 있던 엄지와 우지챠들 사이를 파고 들더니

"우지대왕은 무서운거 없는 레후 , 하지만 노예들이 무서워하니 우지대왕이 직접 달래주는 레헹" 하고

벌 벌 떨면서 자매들과 함께 두려움을 달래였다.

또 한참 동안의 불쾌한 소리가 이내 조용해지더니

잠시후 하우스 뒷편에 있는 운치굴 문이 활짝 열렸다.

그리곤 미도리의 발길질과 함께 문을 통해 '데구르르' 커다란 덩어리가 굴러 떨어졌다.

그러자 미도리는 '쿵' 하고 문을 다시 닫아버렸다.

그 모습을 확인한 엄지와 우지챠들은 숨 죽이고 무엇인지 확인하기 시작하였다.

서걱 서걱하는 불쾌한 소리가 멈추자 이내 다시 멀쩡해진 9녀가 먼저 다가가 확인하였다.

그리곤 그 물체를 툭 툭 건드리기 시작하였다. 그 모습을 본 6녀는 9녀가 걱정되었는지 "우지챠 빨리 돌아오는 레치"라며 손짓하였다.

하지만 6녀의 걱정은 가볍게 무시하곤 자칭 우지대왕은 레후 레후 하더니 그것에 올라타기 시작했다.

그리고 맨위로 올라가자 "우지대왕이 또 하나의 산을 정복한 레후"

"이 산을 우지대왕산이라 명하는 레후" 말하며 기쁜지 운치를 부릇부릇 질러됐다.

그러자 누군가의 조용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하 무라..뾰 메 빠 소..)

소리가 나는 곳을 향해 우지대왕이 쳐다보자. 그곳에는 처참하게 윗 머리가 내려앉고 양 눈은 운치로 인해 녹색으로 물들어진

왠 흉측한 몰꼴을 한 실장석의 초점 없는 두 눈과 마주췄다.

그 모습에 화들짝 놀라 '레뺫!' 하곤 뒤로 굴러 떨어지는 9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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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도리는 분충이 가지고 왔던 못으로 분충이 기절하고 있는 동안 서걱 서걱하더니 순식간에 오뚜기로 만들어 버리곤 

그것도 모자랐는지 못을 정수리에 박아 버리고는 획 획 젓기 시작했다.

그러자 뇌가 완전히 뭉개졌는지 뇌 쉐이크가 코와 귓구멍을 통해 흘러나오기 시작하는 자판기였다.

그러면서도 자들에게  "자들은 잘 보는데스 , 분충은 이렇게 자판기로 만들어 식량으로 확보하는 데스"

"자들도 분충이 되지 않게 조심하는 데스" 라며 말하곤 독라 자판기가 된 야생실장의 양 눈에 운치를 비벼서

임신시켜 버리곤 곧바로 운치굴로 처박아 버렸다.

미도리가 야생 실장에게 분충의 최후를 선사해주는 모습을 지켜보던 자실장들은 충격에 빠져버렸다.

마냥 상냥하기만 할 줄 알았던 어미의 모습에서 정반대로 분충에게는 무자비함을 선사하는 모습은 가히 충격적이었을 것이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3녀 4녀는 그 끔찍한 광경에 그만 탈분을 하였고 

5녀는 "테헹.." 하며 울기 시작하였다. 

깡따구 있을 것 같던 차녀도 충격이었는지 아까 전에 먹던 푸드를 다시 '우웩'하며 토하고 있었다.

그나마 가장 영리한 장녀만이 침착함을 유지하고 있었다.

그 모습을 확인한 미도리는 자들에게 다시 한번 강조하였다.

"자들, 다시 한번 강조하는데스"

"분충으로 판별난 자는 저것보다 더 끔찍한 최후를 맞을 것인 데스"

"알겠는 데스까?" 라며 자들에게 말하자.

1~5녀는 정신을 차리고선 "알겠는 데치, 마마" 라며 답변 하였다.

"소레데와, 미나 분충의 고기를 한쪽씩 들고 하우스로 들어가는 데스" 라고 말하곤 

자신은 먼저 못을 챙기곤 하우스로 들어갔다.




이쯤 되면 멍청한 전 사육실장 미도리가 어찌하여 야생실장보다도 




더 야생실장 다운 행동을 하는지에 대해 의문이 생길 것이다.


시간은 작년 가을로 거슬러 올라간다.

사실 미도리는 가을 이 맘때 쯤 태어난 '추자'였다. 

보통의 추자들은 결국 겨울을 버티기 위한 어미의 식량으로 전략하지만 , 운 좋겠도

베테랑 야생실장의 추자로 태어났던 미도리는 어리광 부릴 틈도없이 자신의 자매들과 함께 자신의 어미를 도와 월동 준비를 시작 하였다.

미도리의 어미는 겨울을 3번이나 넘긴 베테랑 중에 베테랑으로 자식들에게 혹독하게 겨울을 준비하는 법을 가르쳤다.

그 과정에서 분충으로 판별된 자매는 가차없이 겨울 보존식이 되었고 어미는 다른 실장석을 잡아와 자판기로 만드는 법 등 

야생에서 살아남기 위한 온갖 방법들을 철저한 교육을 통해 전수하였고 그렇게 어미에게 배운 지식들은 

미도리의 자의든 타의든 미도리의 위석에 각인되었다. 

하지만 작년 겨울은 대한민국에 20년에 한 번 올까 말까 한 '혹독한 추위'였다. 

보통의 겨울이면 무사히 보냈겠지만 그 해 겨울은 유독 혹독했다.

영하 -20도이하 까지 떨어진 온도에 어미의 철저한 준비가 무색하게 식량과 물이 모두 얼어버리자.

추위와 배고픔을 이기지 못하고 자매들은 하나 둘 죽어나가기 시작했다.

결국엔 조금 멍청하지만 몸이 가장 튼튼했던 미도리와 어미만이 남겨졌다. 

하지만 미도리도 추위와 배고픔에 지쳤는지 "테엥 마마.. 너무 추운 데치" 거리면 간신히 버티고 있었다.

그런 자식을 보고 이내 무언가 결심을 한 어미는 죽은 자매들의 옷과 방한용품으로 미도리를 칭칭 감싸기 시작했다.

어미는 하나 남은 자식이라도 살리기 위해 위험하지만 어차피 죽을 운명 , 닌겐상에게 부탁하여 미도리라도 

살릴려는 계획이었다.  그렇게 찬 바람이 생생 불어오는 겨울 철에 그나마 인적이 있을만한 골목길로 향한 미도리와 어미였다.


하지만 추운 날씨 때문인지 한참을 돌아다녔지만 길가에는 개미 한 마리 보이지 않았다.

미도리의 어미도 더 이상은 추위에 온 몸이 얼어붙어 움직이지 않기 시작하였다. 

어미도 이제 최후를 깨달았는지 미도리에게 "3녀차 미안한 데스, 모자란 어미라 미안한데스"라고 속삭이곤 순식간에 얼어버렸다.

조금도 움직이지 않는 어미의 모습에 "마마, 마마!"하고 소리치는 미도리였지만 소용이 없었다.

그후 어미의 죽음을 알아차린 미도리는 '테엥' '테엥' 나지막한 목소리로 울기 시작하였다.

그나마 자매들의 옷과 방한용품을 두르고 있던 미도리는 어미가 양손에 품고 있던 탓에 조금은 버틸수 있었다.

하지만 어미가 점점 차갑게 식어버리자 미도리도 조금씩 추위에 잡아 먹히고 있었다.


그때 그 주변을 지나가고 있던 미도리의 주인이 추운 겨울날 특이하게 

길 한복판에 얼어있는 실장석을 발견하고는 신기하게 여겨 다가갔다.

"실장석이 한 겨울 도로 한복판에 얼어있다라?. 이거 신기한 일이네! 그래도 혹시 모르니 챙겨가서 드라이기로 녹이면 살아나는지 실험해볼까?"

하고 집으로 얼어붙은 실장석을 가져가기위해 힘을 주는 순간 얼마나 꽝꽝 얼었는지 '쩌적'하더니 상체와 하체가 갈라졌다.

"아 이거 소용없겠네 그냥 버리고 가자" 라고 길을 떠나려던 순간 "테엥" 하는 작은 소리가 들렸다.

자세히 보니 꽝광 얼어버린 실장석이 양 손에 꼭 안고 있던 천 뭉치들 사이로 작은 자실장이 살아있던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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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실장의 습격이 있고 일주일 정도의 시간이 지났다.

근 몇일 동안 바람도 많이 차가워지고 날도 많이 쌀쌀 해진 것이 본격적으로 계절도 가을로 접어든 모양새였다.

그 동안 미도리도 임신으로 인한 지능 저하와 분충도 상승이 많이 호전 되었는지

자식들을 데리고 다니며 위석에 각인된 어미로부터 배워던 지식들을 하나 둘 전수 해주기 시작했다.

오늘도 겨울 월동 준비 겸 교육을 위해 자식들을 실장 수레에 태우곤

근처 숲 속으로 향하는 미도리였다.

"뎃데로게~" "오늘도 하늘씨가 참 맑고 깨끗한 데스" 

"자들 , 아까 마마가 오늘은 뭘 가르쳐 준다고 말했던 데스?" 라며 묻자

"우마우마를 찾으러간다고 했는 데치!" 라며 5녀가 대답했다. 곧바로

"우마우마가 아니라 보존식인 데치 , 5녀챠" 라며 정정해주는 장녀였다.

그러자 "그게 그거 아닌 데치? 어차피 먹으면 운치로 나오는 데치, 데치치칫" 하며 

농담을 던지는 4녀였다.

그 소리에 "맞는 데치" "어차피 운치 데치" '데치치칫' 라며 맞장구 치는 2녀였다. 


잠시후 2녀와 4녀의 웃음소리가 멈추자.

"마마, 이미 하우스에 푸드가 이마따치하게 많은데 뭘 하러 푸드를 구하러 가는 데치?" 라며 

미도리에게 질문하는 3녀였다. 

자식들의 제각각의 대답을 들은 미도리는 

"역시 와따시의 똑똑한 두뇌를 뺴닮은 장녀챠가 가장 기억력이 좋은 데스" 

"3녀 , 그리고 나머지도 자들도 잘 듣는 데스. 그 정도 양 가지곤 와따시 혼자이면 모를까"

"온 가족이 봄까지 버티기에는 턱 없이 부족한 데스"

"그래서 오늘은 보존식으로 쓸 뾰족뾰족 우마우마를 구하러 가는 데스"

그 소리에

"뾰족뾰족 우마우마 데치?" 라며 궁금해하는 자실장들이었다.

자식들이 궁금해하자 말을 이어가는 미도리였다.

"뾰족뾰족 우마우마란, 겉이 뾰족한 가시들로 둘러싼 우마우마데스"

"그 안에는 딱딱한 열매가 들어있는데 그 속살은 아삭하면서도 달콤한게"

"두 분충이 먹다 , 혼자 먹겠다고 서로 싸워서 한 놈이 잡아먹혀도 모를 맛인 데스"

그 말을 듣자, 호기심과 얼마나 맛있을지에 대한 기대감에 '데에엥?'하면서 

더욱 들뜨기 시작하는 자실장들이었다. 이어서

"하지만 어떤 분충이 남주기 싫어서 겉에 뾰족가시로 포장한지는 모르겠지만"

"똑똑한 와따시는 안에 있는 열매만 쏙 빼는 법을 마마의 마마로부터 전수받은 데스"

"와따시의 자들도 마마가 그 비법을 전수해주는 데스"라며 밤나무가 있는 숲으로 향하는 미도리였다.

.

.

.

얼마 뒤 밤나무 숲에 도착한 미도리 일가였다.

밤나무 숲에 도착하자. 미도리의 예상대로 온 지천에 밤송이들이 널려 있었다.

그 모습을 확인한 미도리는 자식들을 수레에서 차례차례 내려주고선 말하였다.

"자들, 지금부터 뾰족뾰족 우마우마를 어떻게 꺼내는지 방법을 알려주겠는 데스" 라고

하더니 주위를 둘러보곤 자신의 팔 정도 길이의 나뭇가지 두 개를 챙기는 미도리였다.

그리고는 바로 옆에 적당히 벌려진 밤송이에 다가가

"딱 좋은게 있는 데스" 라고 말하곤 

벌려진 틈 사이로 격렬하게 두 나뭇가지를 꽂아 넣기 시작하였다.

X자 형식으로 나뭇가지들이 충분히 들어가자 이어서

"으라차챠챠 데스!!!!!!" 라며 소리치곤 

알고 쓰는지는 모르겠지만 실장석 주제에 지렛대의 원리를 이용하여 밤송이를 벌리기 시작하였다.

잘 열리지 않자. 다시 한번 힘을 빡! 주자 

"뿡!" 하고 방구 소리와 함께 밤송이가 완전히 벌려졌다.

헉 헉 숨이 차는지 깊은 숨을 내쉬는 미도리가 열린 밤송이 사이로 자실장 머리만한 밤을 꺼내고선

자식들에게 보여주었다.

"자들, 이게 바로 마마가 방금 말한 열매인 데스"

(헉 헉 운치빠지게 힘든 데스.)

"마마는 힘이 강해서 혼자서도 벗길 수 있지만 오마에들은 각자 나뭇가지를 한 개씩 들고"

"자매들끼리 힘을 모아 벌리는 데스 , 알겠는데스까?" 라고 하자

"알겠는 데치 , 마마" 하며 온 자매가 힘을 합쳐 어미가 보여준 모습을 따라 밤을 수확하기 시작하였다.


이윽고 온 가족이 힘을 합쳐 하나 둘 밤을 수확하자.

자식들이 타고온 실장수레에 어느정도 밤이 쌓여 갔다.

이내 힘이 부쳤는지 수레를 체크한 미도리는 

'첫 날 치곤 이 정도 양이면 훌륭한 데스, 나머지는 나중에 챙기는 데스' 라고 생각하곤

짝! 짝! 박수를 치더니 "자들 이제 충분한 데스 , 해씨도 내려가기 시작했으니 집으로 돌아가는 데스" 라며 소리쳤다.

그 소리에 힘이 부치지만 열심히 밤을 수확하던 자매들은 이마에 송골송골 맺힌 땀을 닦은 후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어미의 곁으로 모이기 시작하였다.

일이 끝나자 장녀는 자신이 수확한 자신의 머리 만한 밤톨을 챙기고는 

"마마 이거 보는 데치" "와따시만큼이나 커다란 데치" 라며 어미에게 자랑하였다.

그 모습에 "역시 장녀인데스 "라며 장녀를 칭찬하는 미도리였다.

장녀가 칭찬 받는 모습을 본 5녀는 자신도 칭찬이 마려웠는지 

"마마 이거 보는 데치!! , 와따시꺼가 장녀 오네챠꺼보다 더 큰 데치~" 라며 

양손으로 밤을 쥐고는 어미에게로 달려갔다.





그 순간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었다.

 '휑~~' 하고 불어온 강한 바람에 밤나무가 흔들리자.

그 순간 가지에 매달려 있던 밤송이 하나가 뚝 하더니 바닥으로 떨어졌다.

이내 '찌벳!' 하는 소리가 들려오더니

5녀가 쥐고있던 밤톨 하나가 '데구르르' 굴러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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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휑~' 하고 강하게 불어오는 바람에 눈이 감기는 미도리였다.

곧이어  똑! 하고 무언가 떨어지는 소리와 함께 

무언가 '찌벳!' 하고 터지는 소리가 들려왔다.

순간 '아닐꺼인 데스'라며 불안한 예감이든 미도리였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불안한 예감은 틀리지 않았다.

눈을 뜨고 5녀를 바라본 미도리는

곧바로

"5녀!!!!!!!" 라며 소리쳤다.



"5녀 제발 눈을 뜨는 데스!" 

"오로롱..."

"오로로롱..."

머리 위로 정확히 떨어진 밤송이는 순식간에 5녀의 머리를 완전히 박살내었던 것이다.

5녀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순간 당황 했던 자매들도 어미가 통곡하자 이내

"테에엥 , 5녀챠"  "이모토챠 눈을 뜨는 데치"  라며 슬퍼하는 언니들이었다.

그 중 누구보다 5녀를 아끼던 4녀는 그만 흥분한 나머지 


"못된 우마우마는 와따시가 혼을 내는 데치" "빨리! 이모토챠를 살려내는 데치!" 라며 소리치곤 

밤송이를 향해 발길질을 시전하였다. 


"테챠앗!" 




엄한 밤송이에 이성을 잃고 발길질을 한 4녀였지만 

오히려 왼쪽 다리에 가시만 박혀 큰 상처를 입고서는 비명을 질러되었다. 

처음 겪는 고통에 이성을 잃어버린 4녀는 빵콘을 하고선

"테챠앗! , 4녀도 죽겠는 데치,  빨리 와따시라도 살리는 데치, 똥마마!!!!"

라며 미도리를 향해 소리쳤다.

4녀의 비명 소리에 5녀의 죽음을 슬퍼할 겨를도 없이 

정신을 차린 미도리는 

"4녀 , 마마가 가는 데스!."

"정신 차리는 데스" 라며 4녀에게로 달려갔다.

이어서 4녀의 다리를 살펴본 미도리는 

다리에 기다란 가시 2개가 박힌 것을 보곤

"4녀챠 , 가시가 다리에 박혀 뽑아야만 하는 데스"

"꾸욱! , 참는 데스" 라며 말하자마자.

"테에엥 , 그게 무슨 말인 데치?!" 라며 답변하는 4녀와 동시에

왼쪽 다리에 박힌 가시 하나를 '푸욱!' 하고 뽑아냈다.

순간 다시 한번 느껴지는 극심한 고통에 4녀는 또 한번 "테챠앗!" 하는 비명소리와 함께 지랄 발광하기 시작하였다.

"테챠앗!!!!" "똥마마 ,와따시도 죽일 작정인 데치!!!!" 라며 엄한 미도리에게 발광하는 4녀 였지만

미도리는 신경쓰지 않고 이어서 2번째 가시를 뽑아내었다.

2번째 가시까지 뽑히자. 극심한 고통에 순간 정신을 잃고 거품을 물면서 기절하는 4녀였다.

기절한 4녀를 확인한 미도리는 이어서

4녀를 안고 수레를 향해 뛰기 시작하더니

"자들!, 빨리 수레에 타는 데스!" 라며 자식들에게 소리쳤다.

5녀의 죽음에 이어 4녀의 트롤짓에 혼비백산하던 장녀가 그 소리에 놀라

"마마!, 아직 5녀챠가 쓰러져 있는 데치!" "5녀챠를 버리고 어디가는 데치!" 라며

어미에게 의문을 던졌지만 오히려

"잔말 말고 빨리! , 수레에 타는 데스" 라며 호통치는 미도리였다.

어미의 게속된 호통에 영문도 모르고 수레로 향하는 장녀 , 차녀 , 삼녀였다.

그 순간 근처 풀 숲에서 '바스락 바스락' 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얏바리 , 바로 온 데스까" 라며

미도리가 걱정하던 '그것'이 근처까지 다가온 것이었다.

바로 동족식을 하는 실장석 무리가 4녀와 5녀의 피냄새를 맡고 근처까지 찾아온 것이었다.

"데에에에..?.   근처에서 우마우마 냄새가 나는 데스." 라면서 점 점 다가오는 동족 포식자들이었다.

그 모습을 확인한 미도리는 4녀를 수레에 싣고 재빠르게 나머지 자식들도 태우고는 

곧바로 수레를 챙겨서 집으로 향해 도망치기 시작하였다. 얼마지나지 않아

5녀가 있던 방향에서 "우마우마가 여기있는 데스!" 라는 말과 함께


'찌지직!' 하는 기분 나쁜 살 찢기는 소리와 '와구 와구 우적 우적' 무언가 개걸스럽게 먹는 소리가 들려왔다.

이어서 "우마우마 옆에 후식까지 있는 데스, 운수 좋은 날인 데스." "데프픗!" 이라는 말소리가 들려오자.

속으로는 자신의 자식이 잡아먹히는 것과 자신의 무기력함에 미칠듯이 화가 나는 미도리 였다 , 

하지만 이내 '오로롱 ,5녀' 라며 울며

'5녀챠 미안한 데스' 라는 미도리의 소리없는 아우성과 함께

이내 동족 포식자들의 시야로부터 멀어지는 미도리 일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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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각 가족들에게 큰 일이 난 것도 모르고

미도리의 운치굴에서는


자판기에게서 태어난 새로운 4마리의 우지챠들이 

"하나 레후!"

"둘 레후!"

"셋 레후!"

"몰라 레후!?" 

라며 순서대로 구호를 외치고 있었다.

곧이어

"틀린 레후! , 우지대왕은 다시 한번 실망한 레후!"

"몇번을 말하는 레후,  넷! 넷!이라고 말하라고 다시 알려주지 않은 레후!? " 라며 

틀린 우지챠와 그녀셕의 자매들을 꾸짖었다.

그러자 

또 다시 "몰라 레후!?" 라며 대답하는 폐급 우지챠였다.

그 소리에 '운치덩어리 백개 먹은 것' 마냥 답답하였던 9녀는 꼬리로 가슴을 툭!툭! 치더니 

"우지챠따위에 기대한 우지대왕이 바보인 레후!"

"저리가서 반성하는 레후" 라며 화를 내었다.

이어서 또 "몰라 레후!" 라고 외치곤 운치나 먹기 시작하는 폐급 우지챠와 그의 자매들이었다.

그 모습에 "우매한 백성들을 깨우치기란 정말 힘든 레후" 라며 한숨을 쉬었다.

이내 동생의 모습이 안쓰러워진 6녀는 다가와 프니프니를 하며 "9녀챠가 참는 레치" 라며 기분을 풀어 주었다.

이내 6녀의 환상적인 프니프니에 기분이 좋아진 우지대왕은 운치를 브룻브룻 질러대며

"레뺘얏!!! , 역시 우지대왕의 고심을 알아주는 것은 오네챠밖에 없는 레후!" 같은 소리나 하는 천하태평한 9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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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헉!' 하는 거침 숨소리를 내시며 미도리는 수레를 끌고 어찌저찌 자신의 집에 도착하였다.

이내 안도의 한숨을 내쉬더니 

"살.. 살아남은 데스"  "하마터면 일가 전체가 먹힐 뻔한 데스.." "오로롱" 하며 울기 시작하였다.

그렇게 미도리의 양 뺨에는 살아남은 기쁨의 눈물인지 아니면 자식을 잃은 슬픔의 눈물일지도 모르는 

적 ,녹 색의 2가지 색상의 눈물이 흘러내렸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자식들도 이내 "테에엥, 마마 무서웠던 데치" "테에엥 ,5녀챠!!!" 라며 

제각각 울음소리를 내며 슬퍼하였다.

다같이 한참을 서럽게 울고나더니 이내 정신을 차린 미도리는 

"자들 ,이제 그만 집으로 들어가서 쉬는 데스" 라며 자식들을 수레에서 내려주고나서는

기절한 4녀는 자신이 챙기더니 이내

비밀 스위치를 눌러서 잠겨있던 문을 열고 다같이 집안으로 들어갔다.

4녀를 바닥에 눕히고 나서 얼마지나지 않아 깨어난 4녀였다.

실장석 특유의 엄청난 재생력와 미도리의 재빠른 응급처리로 인해

깨어난 4녀는 일어나자마자 미도리에게 소리쳤다.

"똥마마! , 와따시까지 죽일 속셈이었던 데치!!!" "데챠얏!!!" 라며 화를 내었다.

그 소리에 "4녀차 ,마마에게 그게 무슨 말버릇인 데치" 라며 화를 내는 장녀와

"오마에 때문에 일가실각 당할뻔한건 아는 데치?" 라며 4녀를 꾸짓는 차녀였다.

"마마 , 저딴 분충을 살리는게 아니였던 데치 , 당장 운치굴에 처박는 데치" 라며 소리치는 3녀까지

한 순간에 집안은 자실장들의 소리치는 소리에 난장판이 되었다.

"자들은 서로 싸우지 마는 데스"라며 소리쳤지만 자식들의 싸움은 끝이 날 줄 몰랐고

그 모습에 어쩔줄 몰라 당황하여 쩔쩔매는 미도리였다.

그 순간 변기가 쾅! 쾅! 하고 울리더니 변기 배관을 타고 우렁찬 9녀의 목소리가 들렸다.

"누가 감히 운치궁전에서 예의도 없게 소리치는 레후!!!"

"우지대왕의 궁전에 얹혀 사는 주제에 한번만 더 시끄럽게굴면 , 우지대왕이 쫒아내겠는 레후!"라며 소리치곤

다시 한번 변기가 쾅! 하는 소리와 함께 이내 정신을 차리곤 싸움을 멈추는 자실장들이었다.

9녀의 외침에 자식들이 조용해지자. 

이내 자식들 훈육하기 시작하는 미도리였다.

"장녀! , 동생들과 싸우면 다메다메인 데스 "
"장녀인 오마에가 모범을 보여야하는 데스"라며 장녀를 혼내자

"테에엥 , 알겠는 데치" 라며 장녀가 고개를 끄덕였다. 

"차녀, 4녀가 아야아야에 순간 정신을 놓은 것인 데스 , 차녀가 이해하는 데스" 라며 차녀의 머리를 토닥여주었다.

그 모습에 투덜되며 "알겠는 데치 ,마마" 라며 답하는 2녀였다. 이어서

"삼녀 , 동생보고 분충이라하는건 나쁜 데스 , 분충인지는 마마가 판단하는데스" 라며

3녀를 달래주자 . 아직도 분이 덜 찼는지 '씩 씩'되면서도 "이번 만인 데치,4녀챠" 라며 대답했다. 

1~3녀가 조용해지자. 천천히  4녀에게 다가가 이내 4녀를 안아주는 미도리였다.

"4녀챠 , 많이 아야아야 했던 데스?" 라며 말하곤 4녀의 등을 토닥토닥 거렸다.

그러자 이내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는지 "테에엥! , 마마 잘못한 데치!" 라며 다시 울기 시작하는 4녀였다.

그 모습에 4녀의 울음이 멈출때까지 조용히 등을 토닥이는 미도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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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내 4녀가 울음을 멈추자. 조용히 밖으로 나가는 미도리였다.

잠시후 밖에서 양손 가득 밤을 들고 들어온 미도리는 

"자들, 다들 배고프지 않은 데스?" 라며 자실장들에게 말하자

자실장들도 한참동안 잊고있던 배고픔이 몰려왔는지

"마마 , 배고픈 데치" "마마 ,우마우마를 주는 데치" 라며 소리쳤다.

배고픈 새끼 새 마냥 밥을 달라고 졸라대는 모습에 

미도리는 서둘러서 밤 한개를 바닦에 내려놓고는 밤과 함께 들고온 자갈을 번쩍 들더니

밤을 향해 내리쳤다. 이내 자갈로 인해 밤이 반으로 갈라지자 하얀 속살이 들어났다.

그렇게 5번 정도 더 내리치자.  이내 맛있는 저녁식사가 준비되었다. 그리곤

밤 한쪽을 들더니 자식들에게 밤을 어떻게 먹는지 시범을 보여주는 미도리였다. 

"자들은 마마를 따라하는데스" 

"안쪽을 보면  하얀 우마우마가 잔뜩인 데스" 

"이게 마마가 말한 우마우마인 데스 , 어서들 먹는 데스" 라고 말하자 

득달같이 달려드는 2,3,4,녀였다.

처음 먹어보는 달콤한 밤 알맹이에 2, 3, 4녀의 눈은 커다랗게 휘둥그래지더니 

"마마, 극상의 우마우마인 데치"

 "와따시 , 태어나서 행복한 데치" 

"마마의 말대로 , 두 분충이 먹자 하나 잡아먹혀도 모를 맛인 데치" 라고 말하곤

각자 양손에 밤 알맹이를 들고 연신 먹어치우기 시작하는 2 ,3 ,4녀였다.

하지만 동생들과 다르게 먹는 것을 주저하는 장녀를 발견한 미도리는 장녀에게 물었다.

"장녀챠 , 왜 안먹는 데스?  어디 아픈데스?" 라며 묻자

훌쩍이며 "5녀챠가 생각나서 못 먹겠는 데치" 라며 답하는 장녀였다.

그러자 밤 한쪽를 들더니  

"장녀 , 5녀 몫까지 열심히 살아야하는 데스"

"이거 먹고 기운 차리는 데스" 라고 말하며 장녀에게 건네주었다.

약간을 주저하는 장녀였지만 이내 밤을 한 입 베어물자.  

'데뎃!'

달콤한 밤맛에 두 눈이 커다랗게 커지더니 감동적인 맛에 눈물을 흘리며 자매들과 함께 먹기 시작하는 장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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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가 끝난 후 

다른 날보다 더 피곤했던 하루였는지 자식들은 식사가 끝나기 무섭게

골아 떨어지기 시작하였다.

자식들은 모두 미도리에게 달라 붙어 이내 코를 골며 깊은 잠에 빠졌다.

그 모습을 바라보며 미도리는 깊은 생각에 빠졌다.

(와타시는 죽은 마마에게 보란 듯이 자식들을 데리고 겨울을 보내고 싶었던 데스)

(그게 죽은 마마에 대한 보답으로 생각했던 데스)

(하지만 오늘 5녀가 죽고 4녀도 큰일 날뻔한 데스..)

(오늘처럼 자식들을 모두 데리고 나가서 보존식을 구하는 것은 위험한 일인 데스)

(그렇지만 보존식을 구하지 않고는 겨울을 보낼수 없는 데스) 라며 한참을 고민하던 미도리였다.


그때 변기쪽에서 자판기가 된 실장석의 신음 소리가 들려왔다 


"하 무 라 .. 뾰    메 빠 소 이!"


그 순간 엄청난 아이디어가 미도리의 두뇌를 스쳐갔다.


그것은 바로 "다른 분충일가를 습격하면 되는 일 아닌 데스!?" 라고 생각한 미도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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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해가 마저 뜨지 않은 이른 아침,

가을 바람이 점 점 강해져 이제는 아침에는 입김이 나오는 수준이었다. 

하지만 어젯밤 다른 일가를 습격하기로 맘 먹은 미도리는 아침 일찍 일어나서

주변의 다른 실장석 일가를 탐색하기로 계획했다.

그래서 남들이 아직 잠들어 있을 시간이지만 미도리는 부지런하게 일어났던 것이다.

출발하기 앞서 미도리가 갖가지 물건을 챙기는 소리에 잠이 깬 삼녀는 눈을 비비며 미도리에게 물었다.

"마..마. , 어딜 가려고 그러는 데치?"

아직 잠에 취해 눈도 제대로 띄지 못했지만 어미와 떨어질까하는 불안감에 묻는 삼녀였다.

"삼녀챠 , 미안한데스우 , 마마가 시끄러웠던 데스"

"마마는 잠시 볼 일이 있어 잠깐 밖에 나갔다 오겠는 데스"

"아침 우마우마는 마마가 미리 준비해 두었으니 나머지 자매들이 다 꺠어나면 사이좋게 나눠먹는 데스"

라며 삼녀를 다시 재우는 미도리였다.

그런 어미의 말에 안심하고는 다시 잠에 든 삼녀를 확인한 미도리는 조심스럽게 집 밖으로 나갔다.

밖으로 나가자 . 이른 아침의 찬 공기가 미도리를 반겨주었다. 

"으으으 , 하루가 다르게 날이 점 점 추워지는 데스"

"어서 빨리 겨울씨를 맞이할 준비를 마치지 않으면 안돠겠는 데스"

"이럴 시간이 없는 데스 , 서두르는 데스" 라며 발을 재촉하는 미도리였다.

일단 어젯밤 다른 일가를 습격하기로 계획한 미도리는 이러하다

1. 우선 주변 실장석 일가의 위치와 동태를 확인한다.
2. 그들의 가족구성원이나 월동 준비 수준 , 활동 시간등을 관찰하여 습격할 타겟를 정한다.
3. 완벽한 계획을 짠 후 타겟를 습격한다.

살짝 멍청한 미도리 치고는 훌륭한 계획이었다.

이 주변에만 해도 꽤 많은 야생실장들의 하우스가 존재하였고 잘 파악하여 준비만 잘한다면 나름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미도리는 주변을 돌아다니면서 여러 실장석 일가의 정보를 파악해 나가기 시작하였다.

첫 번째로 튼튼해보이는 하우스에 비닐로 천장을 덮은 준비가 잘 된 하우스를 발견한 미도리였다.

"흠 이 일가는 , 겉으로 봐도 준비가 철저한데스 , 와따시는 멍청한 노예가 필요한데스, 넘어가는 데스"

라며 양충일가를 시작으로 여러 야생실장들의 집들을 일일이 확인하며 타겟을 탐색해 나가던 미도리였다.

그렇게 한참을 돌아다녔지만 역시 생존 난이도가 높은 하천 부지여서 인지 다들 어느정도 방비와 대책들이 

마련되어 있어 섣불리 타켓을 정할수 없는 수준이었다. 그런 까닭에

"오늘은 헛수고였나 본 데스 , 테에에..." 라며 한숨을 쉬는 미도리였다.

그런데 그때 뒤쪽에 있는 풀 숲이 바스락 바스락 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테텟! ,  무슨 소리인 데스 ,  설마 와따시를 습격할려는 분충인 데스?" 라며 

숨겨두었던 무기를 꺼내들곤 풀 숲을 주시하는 미도리였다.

점 점 커지는 '부시럭 부시럭' 하는 소리에 숨을 죽이고 경계하는 미도리였다.

하지만 잠시후 부시럭 거리는 소리와 함께 나온것은 거지꼴인 엄지 한마리였다.

거의 반쯤 독라인 엄지는 두들겨 맞았는지 온 몸에 멍이 든 상태로 "레에헹~ , 마마 어디 있는 레치" 라며

콧물 방울을 만들면서 눈물을 흘리며 미도리에게 다가왔다.

'어디서 더러운 엄지챠가 와따시를 놀래킬뻔한 데스'

'와따시의 총구가 쪼그라들게 놀래킨 죄는 잡아먹혀도 마땅하지만
혹시 쓸모가 있을지도 모르는 데스' 라며 생각한 미도리는 "데프풋" 웃으며 엄지에게 다가갔다.

"우쭈쭈데스,  우쭈쭈데스 ,귀여운 엄지챠 왜 울고 있는 데스" 라며 미도리가 가식적인 웃음을 띄며 엄지에게 다가갔다.

그러자 "테에엥 , 와따시의 마마가 집을 나간지 벌써 일곱 밤이 지났는데 아직도 돌아오지 않은 레치! "

"분명 실장 유기인 레치!" '레헤엥' "부모 자격 실격인 레헤헹" 하며 더욱 서럽게 울기 시작하였다.

그러더니 미도리에게 달려들곤 눈물 콧물을 미도리의 다리에 묻히며 서럽게 이야기하기 시작하였다.

"오바상! 와따시의 마마가 되어주는 레헤엥"

"와따시의 똥마마가 사라지고나서 식량이 떨어지자 , 오네짱들이 와따시를 잡아먹을라한 레치"

"와따시가 돌보던 우지챠는 진작의 오네짱들의 운치가 되어버린 레치"

"와따시도 온갓 음해와 박해에 시달렸던 레치, 하루종일 쳐맞는가 하면 ,일주일동안 운치만 먹이더니 결국엔 잡아 먹을려고한 레치"

"하지만 겨우 겨우 도망쳐온 레치"

"제발 와따시 대신 오네짱들에게 복수를 해주고 와따시를 키울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주겠는 레치" 라며 미도리에게 부탁하였다.

'데프픗 이거 완전 월척 아닌 데스까, 조금더 구슬려서 일가 전체를 노예로 만드는 데스' 라며 속으로 생각한 미도리는 

"우쭈쭈데스, 엄지챠의 마마는 이제부터 와따시인 데스" "그런데 엄지챠, 엄지챠의 집은 어디인 데스?" 라며 더욱 구슬리는 미도리였다.

"뉴 마마는 눈 삐꾸인 레치? , 바로 뒤에 있는 하우스가 안보이는 레치까?" 라며 풀 숲에 가려 잘 안보였지만 

바로 풀 숲뒤에 있는 하우스를 가르키는 엄지였다.

바로 앞에 있는 집도 못보고 오늘 공 찼다고 생각했던 미도리는 놀라며


'데뎃!? , 역시 총구 밑이 어두운 데스 , 이런 보물단지가 바로 앞에 있는데도 몰랐던 데스' 라고 생각하는 미도리였다. 

그렇게 미도리는 엄지챠를 따라 어미에게 버림받은 일가의 집으로 향하였다.

자신의 집에 도착한 엄지는 곧바로 집에대고 소리쳤다.

"똥 오네챠들은 빨리 나오는 레치!!!" "4녀가 5녀 우지챠의 복수를 하기위해 돌아온 레치!" 라고 소리치자

집 안에서 무언가 맛있게 먹었는지 이수시개로 이빨을 수시며 3마리의 자실장이 나오기 시작하였다.

"4녀, 5녀 우지챠를 혼자 먹을려다가 들켜서 쳐맞고 도망갈땐 언제고 이제 돌아온 데치?" 라며 장녀로 보이는 자실장이 말하였다

이어서 "레프프풋 , 오마에도 먹히고 싶어서 정신이 나간 데치?"

"고귀한 와따시들을 버리고 도망간 똥마마처럼 도망이나 간줄 알았는데 용기가 가상한 데치" 라며 나머지 2마리가 이어 대답했다.

그러자 레치치칫! 하며 비웃더니 

"오늘 먹히는건 오마에들인 레치, 여기있는 오바상이 와따시의 뉴 마마인 레치"

"와따시의 뉴 마마가 오마에들 이제 혼내줄거인 레치 , 오마에들은 이제 마라된 레치" 라며 콧방구를 끼며 대답했다.

엄지에 대답과 함께 숲풀 속에 숨어 있던 미도리가 나오며 대답했다.

"와따시는 오마에같은 똥 엄치를 자식으로 둔 적 없는 데스" 

"와따시는 그저 노예가 필요했던 데스 , 데프프픗 근데 그것도 모르고 일가끼리 싸우다니"
"와따시가 사이좋게 노예로 써주는 데스" 데프프픗 라며 말하였다.

그러자 "와따시를 속인 레치!! , 어떻게 와따시처럼 불쌍하고 가련한 엄지챠에게 그럴 수 있는 레치"
"오마에는 어미 자격도 없는 레치" 라며  '레에헹' 하고 울기 시작했다.

엄지의 울음과 동시의 "멍청한 오마에를 탓하는 데스" 라고 말하는 미도리는 
자신의 발로 엄지의 다리를 뭉개버렸다.

그러자 레챠앗!!!! 하며 비명을 지르는 엄지였다.

엄지가 다리가 문질러진 고통에 소리치며 

"오네챠!!! 4녀챠를 살려주는 레치!!"

"와따시를 살려주면 그간의 정으로 모두 용서해주는 레챠앗!"  라며 가족들에게 애원했지만

"똥 엄지챠 때문에 일가 실각인 데치!!"
  
"둠황치는 데챠!"

 라며 소리치며 제 목숨 살리기에 바쁜 세 언니들이었다.

그런 자실장들을 바라보면 "오늘은 참 운수 좋은 날인 데스웅~" 하며 나머지 노예들도 잡아채기 시작하는 미도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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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에엥" 

"어째서인 데치 , 테에엥"

"이게 다 똥 엄지챠 때문인 데치, 테에에엥"

자실장 3마리가 줄에 묶여 어디론가 끌려가고있었다.

그떄 퍽!  하는 소리와 함께 미도리는 자실장을 향해 발길질을 가하였다.

"똥노예들은 빨리 걷는 데샷!" 

"한번만 더 우지챠처럼 느릿 느릿하면 오마에는 다리가 필요없는걸로 알고 먹어주겠는 데스" "데프프픗"

라면서 자실장들의 걸음을 재촉하였다. 

지금 미도리의 한 손에는 미도리에게 다리가 박살난 엄지가 들려있었고 

반대편 손에는 목에 목줄이 채워진 자실장 3마리를 이끌고 자신의 집으로 향하고 있었다.



방금 전 미도리는 멍청한 분충 엄지를 구슬려 한 일가를 찾아냈다.

그 일가는 어미가 죽었는지 아니면 자식을 버리고 간 것인지 모르겠지만 어린 새끼들만 있는 일가를 찾은 것은 큰 수확이었다.

나름 풀속에 잘 숨겨진 일가라 엄지가 없었다면 모르고 지나갔을 미도리였지만

하지만 하늘이 도운 것인지 일가를 발견하여 큰 수확을 얻은 미도리였다.

그렇게 금의환향하며 자신의 하우스로 돌아가는 미도리의 얼굴에는 미소가 넘쳐 흘렀다.


잠시후 노예를 이끌고 자신의 하우스에 도착한 미도리는 곧바로 노예엄지는 운치굴에 쳐넣었고

노예 자실장들은 집안으로 끌고 들어갔다.

집안으로 들어오자 곧바로 어미를 반기는 자식들이었다.

이미 준비해둔 먹이를 먹고 집 안에서 놀고있던 4자매는 어미에게로 달려들었다.

"마마 , 어딜 다녀온 데치?" 

"와따치들을 버리고 떠나면 안되는 데치" 

"마마 말대로 오네챠들과 우마우마 먹으며 기다린 데치"

라며 모두 밖을 다녀온 어미를 반기고 있었다.

그런 자식들의 모습에 흐믓해하며 더 의기양양해지는 미도리였다.

"자들 , 듣는 데스  , 마마가 전에 말했던 노예를 데려온 데스" 라며 자식들에게 말하며

목줄을 잡아당겨 노예들을 집안으로 끌고 들어왔다.

목줄이 당겨지자 3마리의 자실장들은 '케겍!' 하며 숨이 막히는지 고통을 호소하며 

억지로 집안으로 끌려들어갔다.

그런 노예들의 모습이 웃긴지 데프프픗하며 비웃는 미도리의 자식들이었다.

(이제 부터 노예 자실장 3마리 중 장녀 =노예1 , 차녀 = 노예2 , 삼녀 = 노예3 으로 호칭하겠습니다.)

노예들이 모두 집안으로 들어오자 미도리는 노예들의 목줄을 풀어주었다.

그러자 숨통이 트였는 노예3이 급발진하며 미도리에게 항의 하였다.

"이런 횡보는 못참는 데치!, 당장 오마에의 세레브 하우스를 내놓고 꺼지는 데챳!" 라며 아직 주제파악이 덜 된것인지 날뛰기 시작하였다.

그런 동생의 모습을 보고 핀치의 예감이든 노예1 노예2는 노예3에게 달려들어 말리기 시작하였다.

"삼녀차 ,진정하는 데치 , 우린 지금 마라된 데치"

"오마에가 날뛰면 와타치들까지 도화분(불똥)이 튀는 데치 , 진정하는 데챳!"

그런 언니들의 말림에도 불구하고 한심하다는 듯이 언니들에게 말하는 노예3이었다.

"방금전은 와따시의 힘의 2할만 사용한 데치"

"와따시가 8할 이상의 힘을 사용하면 저런 오바상따위 순식간에 독라로 만들수 있는 데챠!!" 라며 

언니들에게 말하자.

"데뎃! , 그게 정말인 데치? , 진작에 힘을 썼으면 이런 무례한 횡포를 당할 필요도 없었는데 왜 이제야 쓰는 데챳!"

라며 노예3에게 오히려 화를 내는 노예1과

"빨리 가족들을 구해주는 데치 3녀챠 , 테에엥" 이라며 희망의 눈물을 흘리기 시작하는 노예2였다.

그러자 노예3이 "와따시의 가족이지만 정말로 멍청한 데치"

"마마가 했던 말중에 이런 말을 했던 데치"

"냐옹씨를 잡기위해서는 냐옹씨의 집으로 가야하는 데치" 라며 말하곤

"똥 오바상 , 지금까지는 오마에의 집을 뻇기위한 연기였던 데챳!!!!"

"지금부터 와따시의 힘 100퍼센트로 상대해주겠는 데챠!!"

"덤비는 데챠!!!" 라며 미도리에게 달려드는 노예3이었다.

그런 노예3의 모습을 보고 속으로 '이 분충이 제대로 돌은 데스까?'라며 

곧바로 노예3을 향해 주먹을 날리는 미도리였다.

그렇게 미도리의 주먹이 노예3의 면상에 정확히 꽂히자.

'치벳!' 하는 소리와 함께 노예3의 이빨들은 모두 박살이나며 주변에 흩뿌려졌다.

순식간에 호언장담하던 동생이 미도리의 원펀치에 나가 떨어지자.

희망은 곧 절망으로 바뀌어 "삼녀차!!!" 라며 비명을 지르는 노예 1,2,였다.

이어서 미도리는 자식들에게 말하였다

"자들 , 마마가 전에 말했던 '노예교육' 시간인 데스" 라고 말하자

"불쌍한 줄 알았더니 , 뭐 이런 분충들이 다있는 데치?" 라며 말하는 장녀를 시작으로

"데프프픗 , 이놈들이 마마가 말했던 노예인 데치?" 라며 주먹을 움켜지는 차녀

"오마에들은 오늘부터 겨울인 데치, 데치치칫" 라며 비웃는 삼녀

"노예 교육 시간이 데치?" 라며 신나하는 4녀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노예1 ,2 에게 달려드는 미도리의 자식들이었다.

노예 1은 장녀와 3녀가 , 노예2는 차녀와 4녀가 담당하며 교육을 시작하였다.

3녀가 엎드려 울고있던 노예1의 뒤에 다가가 양팔을 붙잡아 당기자

당황한 노예1을 발버둥 치기 시작하였다.  그런 노예1의 모습에 

"어디 건방지게 노예가 반항하는 데챠!" 라며 

노예1의 복부에 연속 펀치를 날리는 장녀였다.

분충에게는 거침없는 장녀의 연속 펀치에 '데캬갓 , 커헉' 하며 고통에 더욱 몸부림치는 노예1이었다.




한편 노예2에게는

"노예가 무슨 옷이 데치" "독라로 만드는 데치" 라며 달려드는 차녀와 4녀였다.

"데에엥 ,제발 와따시를 내버려두는 데치!" 라며 흐느끼는 노예2의 머리와 옷을 순식간에

없애버린 두 자매는 이어서 독라가 되어 정신을 못차리는 노예2를 일으켜 세우며

노예2의 양팔을 붙잡고 변기쪽으로 끌고가기 시작하였다.

이윽고 변기를 열어 운치를 집어들더니 노예2에게 운치를 바르기 시작하며

"몸 구석구석까지 노예라는걸 뼈저리게 느끼게 해주는 데치" 

"똥 목도리 맛은 어떠냔 데치?" 라며 노예2에게 비참함을 선사해주며

착실히 노예 교육을 이어가는 4자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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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치굴 문이 열리더니 노예엄치를 운치굴 속으로 내동댕이 치는 미도리였다.

그렇게 운치굴 바닥에 내동댕이쳐진 노예엄지는 그 충격에 '레뱟!' 하며 정신을 차렸다.

하지만 이내 부러진 다리와 바닥에 부딪힌 충격으로 고통을 호소하며 "레에헹 , 마마 어디있는 레치" 라며 

울면서 사라진 어미를 찾기 시작하였다.

그런 노예엄지의 모습을 보고 다가가는 9녀 우지챠와 6,7,녀 엄지챠들이었다.

가장 먼저 꿈틀 꿈틀 노예 엄지에게 다가간 9녀는 말하였다.

"우지 궁전에 당도한 것을 환영하는 레후. 궁전의 주인 우지대왕인레후 , 반갑레후~"  라며 

노예엄지가 아파하나 마나 신경쓰지 않고 반갑게 인사하는 9녀였다.

그런 눈치없는 9녀의 행동에 꿀밤을 날리며 "9녀 , 아픈 토모다치를 놀리는건 다메레치" 라며 혼내는 6녀였다.

언니의 훈육에 "우지챠는 그저 반가워서 그런 레후 , 오네챠 미워 레훙!" 하며 운치더미 쪽으로 기어가

화가 났는지 '데챱데챱' 다른 우지챠들과 같이 운치를 먹기 시작하였다.  

이어서 "9녀가 가끔 눈치가 없는 레치, 괜찮은 레치" 라며 6녀가 노예엄지에게 말을 걸었다.

그런 6녀의 모습에 이내 정신을 차린 노예엄지는 울음을 멈추고 "흑 , 많이 이타이 하지만 괜찮아진 레치"

"여긴 어디인 레치?" 라며 6녀와 7녀에게 질문하였다.

그러자 "여긴 운치굴인 레치 , 새로운 프리프니 궁녀는 언제나 환영인 레치" 라며 노예를 반기는 7녀였다.

"7녀 말이 맞는 레치 , 토모다치상은 운치굴에 떨어진 레치" 라며 노예엄지가 처한 상황을 설명해주는 6,7녀였다.

그 둘의 말에 자신의 상황을 이해한 노예엄지는 이어서 자신이 어찌하여 이곳에 들어오게 되었는지 설명하기 시작하였다.

1주일전 사라진 어미 , 어미가 돌아오지 않자 모든 보존식을 먹어치운 자매들 , 음식이 부족하자 잡아먹힌 자신이 돌보던 우지챠

우지챠에 이어 자신까지 먹을려던 자매들로부터 도망친 상황까지 흐느끼며 자신의 안타까운 가족사를 들려주었다.

그런 노예엄지에 안타까운 이야기에 "고생이 많은 레치"  "이제부터 우리가 가족인 레치" 라며 노예엄지를 다독여주는 두 엄지였다.

이내 진정이 된 노예엄지를 6,7녀가 부축하며 운치굴 멤버를 소개하기 시작하였다.

운치굴 프니프니 궁녀로 버려진 자신들과 8,9,10녀 우지챠 동생들과

자판기가 낳은 4마리의 다른 우지챠들까지 차례차례 소개해주었다.

이어서 자판기 근처로 노예엄지를 데려간 6녀나 말하였다.

"이 분충이 아까 말한 자판기인 레치" 

"멍청하게 와따시들의 하우스를 노리다가 자판기가 된 레치 , 레치치칫" 그런 6,7녀의 설명에 

"레치칫 , 정말 멍청한 분충인 레치" 라며 함께 비웃는 노예엄지였다.

그런 모습에 화가난 건지 모르겠지만

갑자기 자판기 실장이 경기를 일으키며 "하!!무라뾰!  메빠 .. 소이!!" 라며 소리치자.

놀라 자빠지는 세 엄지였다.

자신을 놀래킨 분충이 꽤심하였는지 "자판기 주제 와따시들을 놀래킨 레치?" 라고 말하곤 

"토모다치 , 같이 자판기 교육을 하는 레치" 라며 노예엄지에게 묻는 7녀였다.

그 질문에 "물론인 레치 , 건방진 분충이 우릴 놀래키다니 단단히 각오하는게 좋을 것인 레치" 라며

대답하는 노예엄지였다.

그렇게 3엄지가 자판기 실장에게 다가가자.

갑자기 놀라 소리치는 노예엄지였다.


"마... 마마!!!!!!!!!"  


그렇다 , 그 자판기 실장은 분명 1주일전에 사라졌던 자신의 마마였던 것을 이제서야 알아 차린 노예엄지였다.

곧이어 자신의 어미를 알아차린 노예엄지는 부러진 다리를 질질 끌며 

자신의 어미에게 다가가 얼굴을 부둥켜 안으며 "레에엥, 마마" 라며 울부 짖었다.

그런 노예엄지를 자판기 실장도 알아차렸는지 자판기 실장의 두 눈에서는 눈물이 흐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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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판기 어미와 노예엄지와의 감동적인 재회 이후로 꽤 많은 시간이 흘렀다.

그동안 미도리 일가는 북쪽 주체사상 몹지 않은 노예교육을 통해 

새롭게 태어난 노동전사(노예)를 이용하여 수월하게 월동 준비를 이어나가고 있었다.

오늘도 부지런한 월동준비를 위해 노예3마리와 자식들을 이끌고 겨울용 방한재료인 낙엽을 모으러 떠나는 미도리였다.

미도리는 자식들은 수레에 태우고 그 뒤로 노예 자실장 삼인방은 줄줄이 목줄이 차여진 상태로 실장수례에 묶어 끌고가고 있었다.

그때 '휑~~~' 하고 강하게 불어오는 바람에 시간이 얼마 안남았을 깨닫는 미도리였다.

그때 수레에 타고 있던 3녀가 "데츙!!" 하고 기침을 하였다. 

그 모습을 확인한 미도리는 "3녀챠 많이 추운 데스까?" 라며 

혹시나 3녀가 감기에 걸린게 아닐까 걱정하는 미도리였다.

그런 어미의 걱정에 "아닌데치 , 그냥 바람씨가 콧등을 간지럽힌 데치.. 데 데.. 데츙!!!" 라며 다시 한번 기침을 하였다.

그 모습에 다른 자식들도 걱정이 되었지만 하루빨리 방한준비를 해야만하는 미도리는 발걸음을 재촉하였다.

그때 뒤에서 "데겟!" "데벳!"  "테에엥!" 하면서 노예들이 넘어지는 소리가 들려왔다.

노예 교육으로 인해 독라가 된 자실장 3인방은 숲을 향하는동안 찬바람을 고스란히 맞으면서

벌벌벌 떨며 목적지로 향하고 있었다. 그렇게 추위에 벌벌떨다 발을 헛디딘 노예3이 넘어지자.

뒤에서 당겨지는 목줄로인해 연속해서 쓰러진 노예 3인방이 "데겟!" 하며 고통을 호소한 것이었다.

그 소리에 노예들을 쳐다본 미도리 일가는 노예들의 모습이 우스운지 '데프프픗' 비웃으며

"똥노예들이 가는 길에 심심하지 말라고 쇼를 하는 데치?" 라며 말하는 4녀를 시작으로

"노예들 정신 안차리는 데치!? , 와따시타치들의 시간은 콘페이토보다 더 귀한 데치!" 라며 꾸짖는 3녀,

"오마에들은 하우스에 가서 재교육인 데치" 라며 단호하게 말하는 장녀와

"그래도 꼴이 여간 웃긴게 아닌 데치" "데치치칫" 라며 게속해서 비웃는 차녀였다.

이어서 차녀는 "와따시들을 웃긴 상을 주겠는 데치" 라며 말하며 박수를 짝!짝!짝! 세번 쳤다.

그러자 추위와 넘어진 아픔에 테에엥하며 정신을 못차리고 있던 노예 3인방도 

확들짝 놀라 정신을 차리곤 곧바로 엎드린 상태로 머리는 바닥에 박고 

두 손은 위로 향하곤 "똥벌레인 , 와따시에게 상을 주시다니 너그러운 데치!" 라며 소리치는 노예1을 시작으로

"주제 넘게 똥노예들인 와타시타치들이 2녀상의 콘페이토보다 귀한 시간을 뺏은 것은 죽을 죄인 데치" 라며 흐느끼는 노예2와

"와따시의 무능함을 너그럽게 용서해주는 차녀상, 리스펙트!! 데치!" 라며 소리치곤 연속해서 바닥에 머리를 박기 시작하는 노예3이었다.

뼛속깊이 노예의 모습으로 바뀐 모습을 확인한 장녀는 "오마에들이 반성하니 이번만 용서하는 데치" 라며 대답하자.

"그럼 입벌리는 데치~, 상을 주겠는 데치" 라며 차녀가 운치를 손에 들며 말하자.

고개를 들고 '앙~' 하며 입을 벌리기 시작하는 노예들이었다.

그 모습에 다시한번 우월감을 느끼며 데치치칫 비웃는 미도리의 자식들은 장녀를 제외하곤 각 각 손에 운치 한 뭉치씩을 들고

노예들의 입을 향해 운치를 던지기 시작하였다.

차박! 챠박! 하는 소리와 함께 운치가 노예들을 향해 던져지자.

일부는 바닥에 또 일부는 노예들을 신체에 그리고 몇번의 시도 끝에 입에 쏙!하고 들어갔다.

그러자 "고오오올인데치~ 데치치칫~" 라며 기쁨을 표현하는 2,3,4녀들이었다.

그 모습을 보고 있던 미도리는 더이상 시간을 낭비하면 안된다 생각하여

"자들 그만하면 된 데스." 라고 말하곤 노예들을 향해 소리쳤다.

"똥노예들은 한번만 더 넘어지면 쓸모없는 다리는 분질러서 그냥 끌고가겠는 데스"라며 경고하자.

벌벌 떨면서 "하잇 데치!" 라며 일제히 대답하는 노예들이었다.

그렇게 다시 걸음을 이어나가는 미도리 일가였다.

한편 그 뒤에서 작게 소곤 소곤 거리는 노예2였다.

"3녀챠는 노예굴로 돌아가면 각오하는 데치" 라며 노예3을 향해 소근거리자

"2녀챠 걷는데 집중하는 데치, 그러다 한번더 넘어지면 와따시의 소중한 다리씨를 잃는 데치" 라며 말리는 노예1였다.

그런 자매의 모습에 가뜩이나 독라 상태에서 추운 바람이 불어와 추워죽겠는데 가족애라곤 1도없는 모습에 마음까지 추워져

조용히 '테에에엥' 거리며 눈물을 삼키는 노예3이었다. 그렇게 걸음을 이어나가자

독라인 노예들의 몸에 묻은 운치가 점 점 차갑게 식으면서 더욱 추위에 벌벌 떠며 목적지를 향하는 노예 3인방이었다.



잠시후 벌벌떠는 노예들과는 다르게 편안하게 목적지에 도착한 미도리의 자들은 도착했다는 어미의 소리에 맞쳐

일제히 수레에서 뛰어내렸다.

자식들이 모두 수레에서 내리자 , 수레에서 노예들의 목줄을 풀어주곤 목줄을 

2녀 3녀 4녀순으로 노예1 ,2 ,3의 목줄을 건내주는 미도리였다.

3마리의 자식들이 모두 목줄을 이어받자 . "그럼 일을 시작하는 데스" 라고 미도리가 말하자.

곧바로 노예들에게 발길질을 하며 "노예 어서 빨리 움직이는 데챠!" 라며 소리치는 2,3,4녀였다.

그렇게 찬바람에 얼어붙은 몸을 향해 발길질이 들어오자 극심한 고통을 느끼며 낙엽을 모으기 시작하는 노예들이었다.

이어서 미도리는 장녀를 데리고 근처로 향하는 미도리였다.

그 동안 자식들을 데리고 다니며 어느정도 자식들의 수준을 파악한 미도리는

그 중 가장 똑똑하며 양충이라고 판단된 장녀를 얼마전부터 따로 1대1 교육을 하기 시작한 미도리였다.

다른 자들에게는 장녀에게 힘든 일을 시키는 것이라 말해놓아 다른 자들이 장녀만 편애한다는 불만이 생기지 않게 하였다.

그렇게 노예들이 일하는 모습을 확인한 미도리는 "2,3,4녀는 노예들 잘 감시를 하는 데스" 라고 말하곤 

"장녀는 마마를 따라오는 데스" 라며 장녀를 이끌고 다른 자식들이 시야에서 확인이 되는 거리에서 따로 

맞춤형 교육을 시작하였다.


그렇게 한 동안 각자의 일을 수행하는 미도리 일가였다.

그때 차녀의 발이 노예1에게 향하며 

"노예는 빨리 빨리 보온재를 모으는 데치." "오마에 때문에 이 추운 날에 와따시가 고생하는 것 아니겠는 데치?" 라며

괜히 재미삼아 화풀이를 하는 차녀였다. 그런 차녀의 발길질에 열심히 나르던 낙엽은 다시 주위에 흩뿌려지고

"데걋!" 하는 소리와 함께 노예1은 바닥에 넘어졌다.

그때 노예1의 시야에 반짝이는 날카로운 것이 눈에 띄였다.

노예1은 바닥에서 아픈척을 하면서 서둘러 그것을 작은 낙엽에 둘둘말아 

일어날려고 바둥바둥거리는 척하면서 자신의 총구 속으로 쑤욱하고 밀어넣었다.

아무리 낙엽에 말았다고는 한들 몸 속에 물체를 넣는 것은 고통을 동반하였다.

그렇게 "데갸걋!" 고통을 호소하니 그 소리에 엄살을 부린다고 생각한 차녀의 자비없는 발길질과 함께

"똥노예가 그 따위 엄살로 와따시를 속일수 있을 것 같은 데치?" 

"빨리 일어나서 다시 일하는 데챠!!" 라며 소리치자.

그제서야 "일하는 데치 , 용서해주는 데치 차녀상" 이라며 일어나 다시 낙엽을 줍기 시작하는 노예1이었다.

그렇게 수레에 할당치 이상의 낙엽이 모인것을 확인한 미도리는

"장녀챠 , 오늘 배운것은 특히 중요한 것이니 잊지말고 꼭 기억하는데스"라며 장녀에게 묻자

"마마 , 와따시 잘 할 수 있을지 모르겠는 데치.." 라며 자신없는 답변을 하였다.

그러자 장녀에 머리에 손을 올리며 "마마는 장녀챠를 믿는 데스 , 오마에는 꼭 할 수 있을 것인 데스"

라며 장녀를 응원하자 그제서야 "알겠는 데치 마마" 라며 기운을 차린 장녀였다.

장녀의 씩씩한 대답에 미도리는 "자들 , 이제 하우스로 가는 데스!" 라며 다른 자식들도 들을수 있게 소리치자

이제 그만 일 할 수 있다는 안도감에 "데츙.." 이라며 한숨을 쉬며 안도하는 노예 3인방이었다.

모두 수레에 모이자  자식들은 낙엽위에 올려 낙엽이 날아가지 않게 하고 

노예들은 수레에 다시 묶여 집으로 출발하는 미도리 일가였다.

그렇게 집으로 향하는 노예들의 몸은 그 어느때보다 무거웠다. 하지만 노예1의 마음 만큼은 무언가 가벼워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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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설하고 노예엄지가 어미를 알아본 그 날로 돌아가

"마... 마마!!" 라며 소리치는 노예엄지의 소리에 처음엔 당황하는 6,7녀 엄지챠들이었다.

"마마 , 보고 싶었던 레치 , 여기서 뭐하고 있는 레헹" 라며 자판기가된 어미의 얼굴에 매달려 엉 엉 울고있는 노예엄지였다.


하지만 이내 노예엄지가 자판기의 자식이란 것을 알게된 6,7녀의 표정은 일순간에 일그러졌다.

그러자 그런 노예엄지에게 다가가더니 갑자기 노예엄지의 뒷머리를 한쪽씩 잡는 6,7녀였다.

그러자 둘이서 동시에 "어디서 아침드라마 찍고 있는 레치!!" 라며 소리치는 동시에

뒷머리를 양쪽에서 잡아 땡겨 노예엄지의 뒷머리를 순식간에 뽑아버렸다.

뒷머리가 뽑히는 고통에 뒤로 자빠지며 "레챳!" 소리치는 노예엄지였지만 

이어서 돌아온 것은 6,7녀의 자비없는 집단 린치였다.

갑자기 6,7녀의 폭력에 당황한 노예엄지는 6녀의 다리를 붙자고 말하였다.

"6녀챠 , 왜 때리는 레치 , 와따시타치는 토모다치 아닌 레치?" 라며 묻자

붙잡은 손은 뿌리치곤 노예엄지의 손을 짓밞으며 말하는 6녀였다.

"뭔가 와따시가 착각을 한 모양인 레치" "와따시는 오마에같은 건방진 자판기의 자식과 토모다치 한적 없는 레치" 라며 

조곤 조곤 말해주었다. 그러자 옆에서 그 소리를 듣고있던 9녀가 꿈틀 꿈틀 기어오더니 이어서 말하였다.

"오네짱은 이 자판기의 자식이었던 레후?"

"이거 참 큰일인 레후 , 오마에 같은 천한것의 종자는 운치궁전 법도에 따라 프니프니 궁녀로 쓸 수없는 레후"

"오네짱같은 천한 것이 프니프니 궁녀로 위대한 우지대왕의 옥체에 손을 대는것은 어불성설인 레후"

"운치법도에 따라 오네짱을 궁전에서 내쫒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은 레후"

"하지만 어미와 자식을 때어놓는 것도 자비로운 우지대왕의 마음에 걸리는 레후"

"그러니 여기서 지내는 것은 허락하는 레후, 하지만 대우는 보장 못하는 레후"

"나머지는 오네짱들에게 맡기는 레휭~" 이라며 

혼잣말을 늘어놓더니 다시 운치나 먹으러 가는 자칭 우지대왕 9녀였다.

그 말에 이제서야 자신의 처지를 이해한 노예엄지는 "똥마마!! , 자판기가 되서도 와따시의 발목을 잡는 레치!" 라며 절규하였다.

하지만 자판기가 된 어미에게서 들려오는 대답은 "하.. 무..라..뾰이" 라는 작은 대답이 고작이었다. 

이어서 노예엄지가 절규를 하든 말든 7녀의 거친 주먹질이 쏫아내며 말하였다.

"역시 그 운치굴에 그 운치인 레치(그 나물에 그 밥)" "오마에 같은 천한 것은 독라가 어울리는 레치" 라는 소리와 함께

노예엄지를 독라로 만들기 시작하는 6,7녀였다.

"6,7녀챠 와따시는 토마다치 아닌레치! , 그만하는 레챠!!" 라며

6,7녀를 막으러 하였지만 거침없는 6,7녀의 손길에 점점 독라가 되어가는 노예엄지였다.

그렇게 "그만하는 레치!!! , 살려줘 마마!!!" 라는 노에엄지의 작은 아우성만이 운치굴에 울려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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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돌아온 미도리 일가였다. 미도리가 가장 먼저 집으로 돌아와 한 일은 바로

"똥 노예들은 빨리 빨리 , 노예굴로 들어가는 데스" 라며 노예들의 목줄을 풀어주고

발로 뻥! 뻥! 뻥! 세마리의 노예들을 쓰레기와 운치로 가득한 노예굴로  밀어넣는 것이었다.

이 노예굴은 노예들이 잡혀온 날, 스스로 나올 수 없을 정도의 깊이 파게 만들어 만든 노예굴이었다.

그렇게 '데걋 테엥' 하는 비명소리와 함께 차갑게 굳은 운치 위로 떨어지는 노에 3인방이었다.

그리고 곧바로 판자로 그 위를 덮고 노예들 3마리가 밀어내기에는 버거운 돌을 얹는 미도리였다.

그리고 노예들을 대할 때와는 대조대게 상냥한 목소리로 자식들에게 말하는 미도리였다.

"소레데와 , 자들은 고생 많았던 데스 ,다같이 집으로 들어가 우마우마를 먹는 데스" 라고 말하며

자식들과 하우스로 들어가 . 식사를 준비하는 미도리였다.

그렇게 고된 노동(일은 노예가  했지만)후에 밥을 준비를 하는 미도리 였다.

"자들 오늘은 특별히 고생했으니 보존식 말고 실장푸드를 먹는 데스" 라며 자식들에게 말하자

테에엥하는 환호성과 함께 빨리 밥을 달라며 보채기 시작하는 자식들이었다.

"마마 , 와따시 노예를 감시하느라 고생한 데치 , 빨리 주는 데치"

"노예를 다루는 것은 힘이 드는 데치 , 어서 우마우마를 주는 데치"

"와따시가 특히 고생한 데치 , 두배로 주는 데치 마마" 라며 

차녀 삼녀 사녀가 어미에게 달라붙어 재잘재잘 소리쳤다.

그런 자식들의 보챔에 서둘러 실장푸드 두개씩 꺼내 양손에 쥐어주는 미도리였다.

3마리의 자식들은 곧바로 걸신 들린 마냥 쩝쩝 거리며 오랜만에 맛있는 실장푸드를 먹기 시작했다.

하지만 마지막으로 장녀에게 실장푸드를 건내주었지만 왠지 기운이 없어 보이는 장녀였다. 

"장녀 , 왜 그렇게 다운되있는 데스? ,뭐가 문제인 데스?"
"아까 교육때문에 그런 데스까? , 오늘은 특별식이니 먹고 힘내는 데스" 라며

장녀에 손에 푸드를 쥐어주는 미드리였다. 그러자 

그 사이 푸드를 다먹고 장녀 몫을 탐내고 있던 4녀가 장녀의 음식을 낚아채며 말하였다.

"장녀 오네챠가 안먹으면 와따시가 대신 먹어주는 데치" "데프프프픗" 소리치곤 

허락도 없이 장녀가 오른손에 든 푸드를 낚아채 먹어 치우는 4녀였다.

곧바로 그런 4녀의 버릇없는 모습에 "4녀챠 그건 장녀의 몫인 데스 , 다른 가족의 몫을 뺏어 먹는건 안되는 데스!" 라며 화내는 미도리였지만

"마마 아닌데치 , 4녀챠가 많이 배가 고픈 모양인 데치 , 와따시는 하나면 충분한 데치"라며 그런 어미를 말리는 장녀였다.

그 말에 "마마 , 오네짱도 저렇게 말하는데 너무 한거 아닌 데치?" 라며 말하며 남은 먹이를 뺏길새야 입에 쳐넣는 4녀였다.

버릇 없는 4녀였지만 장녀가 그렇게 말 한다면야 라며 생각한 미도리는 "이번만인 데스" 라며 넘어가는 미도리였다.

그런 어미의 모습에 혼잣말로 작게 "먹을 것도 제대로 풍족하게 못 주면서 유세를 부리는 똥마마인 데치"라며 시부렁 거리는 4녀였다.

그리고 그 말은 들은 것은 장녀 뿐이었지만 '어차피 조금있으면 끝인 데치' 라며 조용히 넘어가는 장녀였다.

그렇게 모두가 식사를 맞치곤 자유시간을 보내는 일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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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운치굴로 들어간 노예들은 고된 하루를 보내서인지 배가고파

딱딱하게 굳은 운치라도 자갈로 부시며 먹기 시작했다.

그런 자신들의 처량한 신세에 눈물이 나올것 만 같았지만 시끄럽게 우는 것을 들키면 혼날 것이 두려워 조용히 먹고 있었다.

그때 소화가 다 되어 노예들의 밥을 챙기러온 미도리가 판자를 살짝 열고 운치를 지리면서 말하였다.

"노예들 오늘도 고생이 많은 데스 , 고생한 오마에들을 위해 와따시가 따뜻한 푸드를 대접하는 데스"라며 

뜨끈한 똥을 '뿌지직! 뿌리리릿! 뽕! 삥! 뽕!'하는 현란한 소리와 함께 배출한 미도리는  

판자를 닫으며 '데프프픗 , 많이 먹는 데스'라며 크게 비웃더니 다시 집안으로 들어갔다.

그러자 따끈한 운치를 보고 허겁지겁 달려드는 노예2와 노예3 이었다.

두 마리는 그래도 방금 나온 따끈따끈한 운치를 집어 먹으며 행복해하는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데치치칫 , 오늘 따라 더 맛있는 데치"

"오바상이 오늘 맛있는걸 먹은 것 같은 레치 , 아삭 아삭 한게 씹히는 레치" 라며 

뼛속까지 완전한 노예가 된 두 마리였다.

그런 자매의 모습에 "동생들은 이미 글른 데치 , 와따시만이라도 살아남는 데치" 라며 조용히 같이 운치를 먹으면서

낮에 총구속에서 숨겨둔 무기를 꺼내 서둘러 운치속에 숨기는 노예1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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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예1이 결심한 그날 새벽 

노예1은 모두가 잠든 고요하기 그지없는 새벽에 먼저 일어나 전날에 칼침을 숨겨두었던 

운치속을 조용히 뒤지기 시작했다.


"이쯤이었는데 어디있는 데치? , 어두워서 잘 보이지 않는 데치" 라며 열심히 찾은 끝에


나뭇잎에 감싸져있는 칼침을 드디어 찾을 수 있었다. 그리고

칼침을 든 노예1은 어두커니 서서 깊은 생각에 빠지기 시작했다.

노예1은 머릿 속으로 생각했다. '이게 맞는 방법인가? , 더 좋은 방법은 없을 것인가?' 라는 생각을 노예가 되고나서

지금까지 게속하였으나 자신이 생각 할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은 이것 뿐이다. 라는 결론에 도달한 노예1은 

자신의 동생인 잠들어 있는 노예3에게 다가갔다.  그리곤 곤히 잠들어 있는 노예3의 얼굴을 쳐다보았다.

하지만 이내 큭 하는 소리와 함께 결심을 다진 노예1은 엎드려자고 있는 노예3의 입을 한손으로 막으면서 눌렀다.

그 순간 누군가 자신의 입을 막는 손길에 놀라 잠에서 깬 노예3이 노예1과 눈이 마주치자.

노예1의 "미안한 데치 , 삼녀 이 방법 뿐인 데치" 라는 단호한 말과 함께 노예3의 위석이 위치한 왼쪽 가슴을 향해

칼침을 놓기 시작했다. 연속되는 칼침에 노예3은 바둥거렸지만 머리가 눌려서 제대로 발악하지도 못하고 

고통속에 바닥을 '투닥 투닥' 하며 두드리는 소리만이 게속해서 들려왔다. 그렇게 10초정도 위석이 위치한 곳에 칼침을 놓자.

일 순간에 노예3의 눈동자는 회색으로 변하더니 축 하고 노예3의 몸은 쳐저버렸다.

노예3의 죽음을 확인한 노예1인 무릎을 끌고 한참을 멍하니 있었다. 하지만 그때 주의에서 투닥되는 소리가 들려오자

졸린 눈을 비비며 "벌써 아침인 데치?" 라며 노예2가 잠에서 꺠어났다. 그리고 노예2가 자매들을 확인하자.

자신의 동생은 눈이 회색으로 변한채 혀를 내밀며 쓰러져 있었고 그 옆에서는 자신의 언니가 온몸에 피를 묻힌 상태로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알 수 없는 상황에 노예2는 노예1에게 소리쳤다. "오네짱 무슨 일인 데치? 나제(어째서)? 삼녀는 죽어있고 오마에는 피를 뒤집어 쓰고 있는 것인 데치?"

그런 동생에 외침에 정신을 차린 노예1은 자신의 동생을 향해 일어서더니 천천히 다가섰다. 그런 언니를 향해 노예2는 게속해서 의문을 던졌으나 

자신의 언니는 눈물을 흘리며 그저 터벅 터벅 자신을 향해 걸어오고 있었다. 그리고 그제서야 노예1의 오른손에 들린 날카로운 것을 발견한 노예2는

모든 의문이 해결되었다. 자신의 동생을 죽인 것은 자신의 언니라는 것을 그러자 상황 파악이 끝난 노예2는 서둘러 일어서 몸을 반대쪽으로 돌렸지만

순식간에 달려든 언니로 인해 넘어지고 말았다. 곧바로 일어나려고 하였으나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노예1은 자신을 몸을 던져 동생의 몸을 짓눌렀다.

노예2는 엎드린 상태에서 소리쳤다. "나제 자매를 죽이는 데치? , 이유라도 알려주는 데치 , 오네짱!!!" 이라는 외침이 울렸으나 

돌라온 대답은 "미안한 데치 ,차녀 이 방법 뿐인 데치" 라는 말과 함께 노예2는 자신의 위석이 위치한 부위에 극심한 통증만이 느껴졌다.

그렇게 게속되는 칼침에 "데걋!" 하는 울음소리와 몸부림을 쳐보는 노예2였지만 게속되는 칼침 끝에 결국 마지막을 직감한 노예2는

"똥오네챠 지옥에서 보는 데챠!!" 라는 말과 함게 노예2의 눈동자도 까맣게 흐려지고 말았다. 

두 자매의 죽음을 확인한 노예1은 일어서더니 위를 바라보며 "데프프픗! 데프프픗!" 라며 넉나간 얼굴로 웃기 시작했다.

그리곤 바닥에 누워있는 자매들에게 다가가 자매들을 해체하기 시작하는 노예1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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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해가 뜬지 얼마 안되었던 이른 아침.

근 일주일간의 노동으로 인해 어젯밤 자식들과 노예들에게 오늘은 쉬는 날이 될 것이라고 미리 말해두었던 미도리였다.

그런 자신의 달콤한 휴일이 되어야할 날의 이른 아침부터 집 밖에서는 '데스 데스' 그리고 '데챠!!!' 하는 소리가 시끄럽게 울려 퍼졌다.

밖에서 울려퍼지는 비명소리는 미도리 일가를 깨우는데 충분하였다. 소음으로 인해 가장 먼저 일어난 것은 미도리였고 

다른 자식들도 차례차례 일어나며 밖에서 무슨 일인가 하며 잠에서 덜깬 상태로 졸린 눈을 비비며 상태를 확인하였다.

달콤한 휴일날에 자신의 단잠을 방해한 것에 화가난 미도리는 곧바로 일어나 침대옆에 있는 못을 들고 일어서더니 곧바로 문을 열고 나가 소리쳤다.

"어떤 똥분충이 아침부터 와따시의 단잠을 방해하는 데스까!!!!" 라며 소리치며 밖을 바라보자. 두 눈에 들어온 것은

자신의 노예굴은 이미 다른 독라들에게 둘러쌓여 "데찹 데챱" 고기덩이를 주워먹고 있었고 노예 한 마리는 거대한 독라에게 사로잡혀

통채로 다리부터 잘근 잘근 씹어먹히고 있었다. 그런 독라들도 갑자기 문 밖으로 나와 소리치는 미도리의 외침에 고개를 돌려 

미도리와 눈이 마주쳤다. 일순간 어색한 상황에 주변은 고요해졌다. 하지만 잠시 후 먹히고 있던 노예가 웃으며 소리쳤다.

"데치치칫!" "똥분충!!! , 오마에도 한번 마라되 보는 데챳!!!!" 하는 외침과 함께 단번에 노예를 꿀꺽 삼킨 거대한 독라와 주변의 다른 독라들도

미도리를 향해 달려들기 시작했다. 영문모를 위험한 상황이 집밖에서 일어나자 "데갸야아악!!!" 비명을 지르며 서둘러 문을 닫고 걸어잠그는 미도리였다.

간발에 차로 동족포식자들이 문에 막혀 그들의 팔로 문을 쾅! 쾅! 쾅! 두드리기 시작했다. 그 소리에 미도리의 자식들은 영문도 모른채 겁에 질러 소리쳤다.

한순간에 집 안과 밖에 아수라장이 되자. 미도리는 패닉에 빠져 그저 본능적으로 문을 몸으로 막으면서 생각했다. 

"이게 무슨 상황인 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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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전날 낙엽을 줍던 그 순간으로 돌아가보자

전날 칼침을 찾은 노예1은 그동안 '미도리일가를 어떻게하면 복수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만으로 고된 노동과 학대를 버텨내고 있었다.

그런 노예1이 칼날을 발견한 그 순간 과거 자신의 어미가 가르쳐주었던 교육이 떠올랐다.

과거 노예1의 어미가 자식들에게 해줬던 말이 있었다.

지금은 자판기가 되었버린 실장인 노예1의 어미는 자식들에게 말하였다

"자들, 마마가 가장 조심해야하는 것 3가지가 뭐라고 했던 데스?" 그 물음에 

삼녀부터 "야옹상인 데치!" 

그 다음 차녀는 "닌겐상인 데치" ,

그리고 노예1인 자신은 "동족을 잡아먹는 똥분충인 데치!" 라며 대답했다.

그 대답에 "모두 맞는 데스, 역시 와따시의 자들이라 똑똑한 데스" 라며 칭찬하더니 말을 이어 나갔다.

"오늘은 그 위험한 3가지중 동족을 잡아먹는 분충들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겠는 데스"

"동족을 잡아먹는 분충에게 가장 주위해야 할 것은 냄새인 데스 , 그 중에서 피냄새를 가장 주위해야하는 데스 왜냐하면 (생략)" 이라며 

자식들을 가르치던 어미의 말이 떠오른 노예1은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어차피 탈출은 불가능해 보였고 이대로 가다간 겨울이 오면 자신들은 잡아 먹히는 것은 기정사실이었다.

그렇게 허무하게 죽을 바에는 미도리 일가에게 확실하게 복수 할 수 있는 방법을 떠오른 것이었다.

그것은 바로 자신들의 피냄새로 독족포식자들을 불러들어 미도리 일가와 함께 동귀어진하는 것이었다.

순식간에 확실한 복수가 떠오른 노예1은 자신이 발견한 칼침을 서둘러 나뭇잎에 말아 자신의 총구속으로 넣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 복수는 다음날 바로 실행되었다. 그러하여 잡아먹히는 마지막 순간, 자신의 복수를 끝까지 지켜보지는 못하지만

미도리 일가를 충분히 위험에 빠트린 노예1은 미도리향해 비웃으며 잡아 먹힐 수 있던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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