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지챠 코에서 실 씨가 나오는 레후
이제 손씨 발씨 긴긴 하는 레후~
오네챠처럼 될 수 있는 레후~
너무나 기쁜 레후~
하지만 프니프니 받지 못하는건 조금 안타까운 레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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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챠 실씨로 고치를 만든 레후~
아늑한 고치에 들어온 레후~
아늑하고 평온한 레후~
이제 손씨 발씨 긴긴 되는 레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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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챠의 몸씨! 녹으면 안되는 레후!
전부 녹아서 끈적끈적 해져버린 레후!
프니프니도 받을 수 없는 레후!
우지챠의 머리가! 소중한 돌씨가!
모두 녹아버리는 레후!
모.
두.
녹.
아.
버.
리.
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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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가 고치에서 나온 레치!
우지챠? 엄지는 엄지인 레치!
우지챠? 우지챠는 이모토챠인 레치!
엄지는 우지챠가 아닌 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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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더기 실장의 꿈, '손씨 발씨 긴긴'이 되는 고치화.
그러나 실은 그 과정에서 '우지챠' 자신의 손발이 길어지는 것은 결코 아니다.
우지챠의 몸은 일단 고치 안에서 한 번 완벽하게 분해되어 고기 스프 같은 것으로 변화한다.
그리고 고치에서 보호받는 상태로 고기 스프에서 엄지 실장으로 다시 재구성 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우지챠의 자아는 육체와 신경계가 모두 녹아내림과 동시에
자신의 모든 것이 소멸하는 절망과 고통을 느끼면서 파괴되어 버린다.
엄지 실장은 어디까지나 고치 내부에서 녹아내린 우지챠의 잔해에서 '새롭게 탄생'하는 것이다.
이렇게 새롭게 탄생한 엄지 실장에게는 우지챠의 신경계도, 위석도 계승되지 않는다.
고치에서 탄생한 엄지 실장은 변화한 우지챠라기보다는,
우지챠를 재료로 하여 만들어진 완전히 새로운 실장이라고 보는 것이 올바른 것이다.
모든 우지챠가 가지고 있는 손씨와 발씨가 긴긴이 되는 꿈은
사실은 절대로 이루어질 수 없는 헛된 꿈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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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챠 언젠가는 손씨 발씨 긴긴 하는 레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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