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을 각오한 복수

 

"그럼 똥벌레들아, 친자끼리 힘내서 사이좋게 살아보라고.. 자는 이미 죽었나! 갸하하하하하하하!!"

남자는 그렇게 말하고 삼일간 학대하고 놀았던 독라 들실장 친자로부터 고개를 돌려 떠나갔다.

친은 딸을 지키기 위해 남자에게 필사적으로 저항했다.

그러나 남자는 그것을 비웃듯이 억지로 자들을 뺏어들어, 친자의 울부짖는 비명과 단말마를 BGM 삼아 학대를 즐기다, 적당히 질린 참에 친을 독라로 만들고 자실장들의 시체들과 함께 공원에 던져버린 것이다.
변해버린 사랑하는 딸의 유해 옆에서 울던 친실장에게 독라 실장석이 몇마리 다가와 말을 걸었다.

"오마에도 그 악마에게 모든 걸 빼았긴듯한 데스..."



공원 구석 크게 우거진 수풀.... 거기에 독라들이 동족의 눈을 피해 조용히 살고 있었다.
게다가 이 실장석들은 모두 그 남자에게 학대당한 것들 뿐이었다....




그런 독라들의 리더가 갑자기 이런 말을 꺼냈다.

"모두 듣는 데스, 와타시타치는 더 이상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은 데스. 가족도 옷도 머리도 전부 그 악마에게 빼앗긴 데스"

생각하고 싶지 않은 현실에 독라들이 흐느끼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이제 와타시타치는 아무것도 없는 데스, 이대로 개죽음을 당하거나 동족의 식량 아니면 노예가 되는 길밖에 남지 않은 데스.
하지만, 어차피 미래가 없다면 와타시는 의미있게 죽는 법을 원하는 데스."

그 말에 웅성거리기 시작한 독라들에게 리더는 계획을 털어놓았다.

"이것은 수가 적으면 할 수 없는 일인 데스, 하지만 오늘 필요한 만큼 갖추어진 데스, 그것은...."




그리고 다음 날, 남자가 살고 있는 아파트에서 벌집을 들쑤신 것마냥 큰 소란이 일어났다.

이른 아침, 아파트 1층 8세대에 독라 실장석들이 일제히 돌을 던져 창문 유리를 깨고, 놀란 주민을 아랑곳하지 않고 방에 뛰어들어와 약속한 듯 8개 집 모두에 똥을 남김없이 누기 시작한 것이다.

당연히 이성이 끊어진 주민에 의해 절반 이상이 그 자리에서 맞아죽었으나 심문을 위해 남긴 약 절반이 거주자들이 준비한 링갈에 동일한 말을 하기 시작했다.

"와타시타치도 사실 이런 일은 하고 싶지 않았던 데스!! 하지만 그 학대파가 [머리와 옷을 돌려받고 싶다면 그 망할 패거리를 쫓아내기 위해 이렇게 하라]고 말한 데스!! 협박에 어쩔 수 없이 한 것인 데스!!"

물론 남자에게는 전혀 그런 기억이 없었다.




일제히 화를 내며 몰려온 주민들에게 남자는
"뭐야 그게! 그런 말 나는 몰라!!"

라고 우겼지만 데려온 독라 실장석들은

"심한 데스!! 말한대로 한 데스, 그러니까 옷과 머리를 돌려주는 데스!!"
"약속이 다른 데스!! 너무한 데스!!"

라고 각자가 제멋대로 링갈 너머로 계속 부르짖었다.
실장석들의 말과 실수로 버리는 것을 잊어버린 실장석의 옷과 머리카락이 들어 있는 쓰레기 봉투를 보여버린 남자는 그 후 필사적으로 결백을 호소했지만 아무도 믿어주지 않았고, 독라들의 눈앞에서 방이 더럽혀진 주민들에게 두들겨맞고 경찰에 넘겨졌다.

원래 이 남자는 심야든 일요일이든 상관없이 학대하고 놀아서 소음·악취 문제로 아파트 주민들의 불만이 심했지만 그런 거 알까보냐는 듯 듣기는커녕 금방 이성을 잃고 빠루를 휘두르던 나쁜 버릇도 그를 이 상황에 내모는 원인이 된 것이다.



문제의 독라들은 '증거물'로 경찰 조사를 받을 때도 남자에게 명령받았다고 거짓말을 했고, 용무가 끝난 직후 보건소에 보내져 전원 소각처분되었다.
남자는 실장석들에 의해 뒤집어쓴 누명으로 약 2000만엔의 손해를 배상하는 처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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