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치! 테치!'
'테치이! 테칫!'
수많은 자실장들이 비좁은 상자에 모여 서로서로 자기자신을 뽐내기 위해 애쓰고 있다.
오로지 사육실장이 되기 위해 브리더에게서 직접 훈육받은 개체라던가,
들실장 출신이지만 공원을 떠나 사육실장이 되어 사육실장이 된 자신을 공원 들실장에게 자랑하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샵에 들어왔거나,
차디찬 공장에서 출산되어 힘들고 차가운 나날을 보냈으나, 앞으론 사육실장이 되어 따뜻한 나날을 꿈꾸는 녀석 등,
저마다 사연을 가진 자실장들이 각자의 꿈을 품고 한데 모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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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어차피 그래봐야 천원 떨이로도 안 팔려서 처분할 놈들이지만...
'테챠아아아아!!'
'테츄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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