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kiHow] 실장석이 당신에게 적합한지 알아보기



실장석의 긍정적인 특징을 알아봅시다. 단점이 있지만 실장석을 키워야 할 이유는 적지 않습니다.
물론 정식 훈육 개체를 키운다는 전제에 한합니다.

대부분의 실장석은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아서 금방 친해질 수 있습니다.
사람과 가장 닮은 동물인데다 대화가 가능해서 정서적 안정감에 도움을 줍니다.

화장실을 잘 가리며 혼자 목욕과 아주 간단한 집안일까지 할 수 있습니다.
내구성은 약하지만 생명력과 재생력이 강합니다.






2. 고양이나 개를 키울 수 없다면 실장석을 고려해봅시다.


털 알레르기 등으로 개, 고양이를 기를 수 없다면 실장석은 매력적인 선택지입니다.
사람의 머릿결과 비슷하고 털이 길어서 털 날림이 없습니다.

*단 모근이 매우 약해서 머리털은 잘 빠집니다.






3. 신체 변화나 건강상의 문제를 매우 알기 쉽습니다.


굳이 다소 값비싼 위석 분석기를 쓰지 않아도 실장석의 눈을 보면 바로 임신/출산 시기 확인이 가능하고
앞서 말했듯 재생력과 생명력이 좋아서 위석에 큰 문제가 생기지 않는 이상 촉촉한 혀와 탄력 있는 피부, 윤기나는 머릿결을 유지합니다.
반대로 말하면 겉모습이 뭔가 평소와 크게 다를 경우 위석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입니다.





4. 품종에 대해서 알아보기


실장석의 품종은 크게 3종류입니다. 일반 실장석과 외견은 똑같지만 마라가 달린 마라 실장석, 그리고 흑발 실장석입니다.
외관의 가장 큰 차이는 역시 머리카락 색깔과 아주 약간의 신체비율 차이가 있습니다.

흑발의 경우 상대적으로 일반 실장석보다 지능이 높고 얼굴이 작고 팔 다리가 길어서 일반 실장석들의 질투 대상이
되기도 하지만 지능이 높다 하더라도 초등학생 아이보다는 현저히 떨어지고 외모도 사람의 눈에는
머리 색깔만 아니면 차이를 뚜렷하게 알 수 없습니다.

흑발은 자연에서 태어날 확률은 없고 실장석을 인공적으로 연구, 개량하는 과정에서 얻은 부산물 입니다.
사람과의 직스를 통해 태어난다는 도시전설이 있으나 방법이 방법인지라 공식적으로 확인, 기록된 내용은 없습니다.

카오스 실장의 경우 과거에 매우 드물게 존재했으나 몇몇 일반인에게 찰과상을 입힌 전적 때문에
카오스 위석 감지 소리 굽쇠를 곳곳에 설치하여 사실상 전멸. 현재는 자취를 찾을 수 없습니다.



5. 실장석을 직접 훈련시키는 것은 매우 힘듭니다.


실장석은 보통 태생적으로 욕심이 많고 이기적이기에 엄격한 훈육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일반 가정에서 사육이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훈육사 시험의 난이도는 급등했고 극소수만이 2급 이상의 훈육사 자격을 가지고 실장석을 훈육, 분양합니다.





6. 먹이와 배변(운치)


앞서 설명했듯 실장석은 욕심이 많고 식탐도 엄청납니다.
그리고 입맛이 높아져 버리면 다시 적응하기 힘들어지므로 웬만하면 사료와 콘페이토를 제외한 특식을 지양합시다.
콘페이토 또한 급여를 하되, 보상 개념으로 교육을 시켜 값진 것으로 생각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배변 양(운치) 도 상당한데, 마음만 먹는다면 끊임없이 먹는 데다가 먹은 것 이상으로 배출해내는 놀라운 신체구조 때문에
잠시만 방심하면 모든 공간이 운치굴이 되어 버립니다.

또한 배변 목적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유로 탈분하는데, 불만 사항이 있을 때나 공격할 때, 또는 공포나 스트레스를 느꼈을 때
탈분함으로써 스트레스를 완화시키기도 합니다.
이것에 관해선 그렇게 큰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훈육사로부터 분양된 실장석의 경우 불만이나 공격성을 나타내는 경우가
극히 드뭅니다.

엄격한 먹이의 질과 양 조절 및 배변 관리는 실장석과의 생활뿐만 아니라 위생과도 직결되는 문제이기에 꼭 자주 확인합시다.




7. 실장석은 자주 거짓 눈물을 흘립니다.


겉보기로 실장석의 건강 상태뿐만 아니라 심리상태도 간단히 확인 가능합니다.
바로 눈물의 색깔을 확인하는 것. 색깔 눈물을 흘리면 상황에 따라 위석에서 우러나오는 행복, 슬픔의 감정에 따라
안구와 같은 색깔의 눈물을 흘립니다.

투명한 눈물을 흘린다면 스스로 눈물샘을 자극해서 흘리는 거짓 눈물입니다.
주로 다른 이를 속일 때 사용합니다.





8. 실장석은 외로움을 매우 매우 잘 탑니다.


불임인 실장석을 동족이 없는, 먹이가 풍족한 자연에 방사하여 관찰한 실험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풍부한 먹이에 만족을 했지만 하루가 지나자 '닝겐' 이나 '동족상' 을 외치며 돌아다니다
꽃과 갖은 수단을 이용하여 임신을 시도하다 계속 실패하여 스트레스 파킨사를 하고 말았습니다.

그만큼 대화가 가능한 자, 동족 또는 인간이 없는 환경에서는 견디지 못하니 자주 집을 비우시는 분은
충분히 고려하시고 대책을 강구하셔야 할 것입니다.





9. 당신의 집이 실장석에게 충분히 안전한지 살펴봅시다.


실장석은 호기심이 매우 많습니다. 그래서 손에 닿는 물건은 뭐든지 확인하려 할 것입니다.
실내에서의 실장석 사고 중 95%(그 중에 90%는 정식 훈육 개체가 아닌) 가 실장석 스스로가 자초한 실수가 원인이라는 통계가 있습니다.
낮은 곳에 물건을 두는 것을 지양하고 높은 곳에 올라갈 수 있는 발판이나 장치를 미리 제거합시다.





10. 실장석은 어디서 구하나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지만 1순위로 정식 실장숍에서 구입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정식 실장숍은 시험에 통과한 훈육사에 의해 분양된 개체만을 상품으로 취급합니다.
들실장이나 정식 훈육사가 아닌 아마츄어에게서 실장석을 구하는 사례가 많으나 모두 불법행위입니다.

정식 훈육사를 거치지 않은 실장석은 여러 사고의 원인이 되어 허가받은 경우나 관계자 외 판매, 구입, 취급 모두 엄격히 통제됩니다.



11. 실장석 훈육사 자격


합격률 5% 미만인 훈육사 1급입니다. 2급만 돼도 1급과 동일하게 실장석 훈육, 취급, 거래가 가능하지만
1급이 된다면 동네 공원 실장석 구제와 같은 작은 단위부터 실장석 생태, 연구, 법률 등 실장석과 관련된 거의 모든 것에
관여하여 영향을 줄 수 있게 됩니다.

2급은 실장석의 역사, 법 영역과 같은 필기부터 훈육과 수술과 같은 실기 영역까지 문제 자체도 많고 난해하고도
엄격하기까지 한 심사가 이뤄진다면

1급은 오로지 논술과 면접만으로 이뤄진다고 하며 실장석에 의한 사회 흐름과 정치, 경제에의 연관성과
이를 이용한 개선 및 혁신안 제시, 실장석에 대한 개인 탐구 서술 등을 요구합니다.





12. 전부 확인했고 여전히 실장석을 키우길 원한다면


실장숍에서의 실장석 구매 및 정기적인 훈육사 방문을 통한 상태 확인 등을 실행할 여유가 된다면 실장석 뿐만 아니라 어떤 일이라도 가능하다는 뜻입니다.
비용은 물론 개인 시간도 꽤 많이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여기까지 와서도 각오가 되셨다면 마지막으로 자신에게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실장석은 매우 까다로운 생물이지만 선택과 책임은 결국 자기 자신이 했다는 것.












































END

댓글 없음:

댓글 쓰기

무분별한 악플과 찐따 댓글은 삭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