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행한데스우!!





































"와타시는 불한한 데수우!!!"
"이런건 사육실장이 아닌데수우!!!"


몇일 전 부터인지 우리집 사육실장이 울어재끼며 자신이 불행하다고만 말 하고 있다..
어디가 어떻게 봐서 불행하냐며 물어보았는데..


"데덱!! 그걸 몰라서 묻는 데스우!!?"
"오마에는 바카 데수!! 왕 바카 데스우!!!"


라고 말 하며 불만을 토로하게 되는데...


"맨날맨날 싸구려실장 푸드만 먹는 데스!!"
"진정한 사육실장은 스테이크나 콘페이토 스시를 먹으며 지내야 하는게 세상의 이치인 데스우!!"
"그런것도 모르는 오마에와!! 똥닝겐!! 아니 똥노예 이하 인 데스우!!"
"이딴건!! 너나 처먹는 데수!!"


라고 말하면서 그릇을 발로 차버린다..
일단은... 최고급 스테이크맛 실장푸드이다만..
한 봉지에 5만원이나 하는...


"그리고 그리고 말인 데스우!!"

또 있나 보다...


"자를 낳지 못하게 하는데스!!"
"이것은 엄연히 자유를 뺏는 행위인 데스!!"
"알아 들었으면 어서 움직이는 데스!!"
"극상의 꽃을 준비하는 데스!!"
"와타시 보다는 덜 아름다운 꽃으로 준비를 하는데스!!"
"이런것까지 알려줘야하는 데스카!!!"
"오마에는 바카데스!! 바카 바카!! 데스우우!!!!"


이쯤 되니... 아무리 나라도 서서히 열이 받치기 시작했다.
요컨데 5만원 짜리 푸드를 먹으면서도 더 비싼걸 요구하고...
아이를 낳기 원한다니... 더 이상은 기를 수 없다고 생각해서..
공원에 버리기로 했다...


공원까지 이동할때마다 아둥바둥 몸부림을 쳤지만 해봐야 실장석...
자신이 어떤 처진지 아직 모르는 사육실장은 계속해서 불만을 털어놓는다..


"옷을 더 아름 다운 것을 준비하는데스!!"
"이게 뭐인 데스!! 추잡한 데스!!!"


그거 나름 고급 옷인데..


"침대를 준비하는 데스!!"
"더 푹신 한걸로!! 더 포카포카한!! 이불을 원하는데스!!"
"그리고 커튼이 달린 침대 여야하는 데스!!"


지금도 커튼은 달려있는 침대구만...
아무튼 그런 말을 듣다보니 어느새 도착한 공원 공원을 바라보니
들 실장들이 주변을 배회하고 있었다.
자신을 공원으로 데리고 온 것에 대해서 또 불만을 토론하는데..


"덱!! 왜 공원으로 오는데수!! 바카 똥닝게에엔!!!"
"당장 저기로 가서 스테이크와 스시!! 옷을 사 내놓는 데스!!"
"알아 들엇으면 어서 빨ㄹ...?"
"데..?"


더 듣기싫어서 나는 사육실장을 공원의 안쪽으로 던져버렷다..
포물선을 그리며 공중에 떠있는 사육실장...
그리고 떠 있는 그녀석을 중력이 끌어당긴다..


"데..덱!!!"


실장석답게 머리부터 바닥에 박으며 떨어지는 사육실장 아니 이젠 전 사육실장
정도 떨어졌겠다 나는 방금전 전 사육실장이 가르킨 실장 숖으로 향한다..
돈이야 썩어 넘치니.. 이참에 사육 자실장을 새로 구매해 볼까 해서다..
너 와는 이제 작별이구나 전 사육실장
네가 원하는 데로 자유 만큼은 줬으니 나는 이만 가보련다~
라고 말을 하자 그녀는 서둘러 일어나 코피를 흘리며 나를 향해 울면서 달려온다.


"데샤아악!! 뭐라고 지껄이는 데스!!"
"당장 나를 데려 가는 데스!! 똥닝겐!!!"
"똥닝겐!! 똥 닝게에에에엔!!!!"


실장석의 보폭으로는 인간의 속도를 맞추지 못하기에.. 자연스럽게 거리가 벌어진다.
그리고 저질스런 체력으로 인해 달리다가 헥헥 거리며 주저 앉으며 울기만을 반복했다.


"데에에엥!! 데엥!!!"
"똥 닝겐이 가버린데수!!!"
"이렇게!! 귀여운 와타시를 버린데수!!"


"와타시가 있엇기 때문에 행복했던 주제에!!"
"와타시를 버린것은 행복을 걷어 차 버린것과 같은데스!!!"
"평생을 후회하며 살것인 데스!!"
"오마에는 평생을 후회하는 데스!!"
"지금이라도 늦지 않은 데스!!"
"지금이라면 스테이크와 스시 그리고 고급 옷으로 봐 주는데스!"
"아니면 와타시를 가지는 데스~웅~"
"흑발의 자를 낳아 행복해지는 데수우~~"
"와타시는 정말이지 천사인 데스~"


그렇게 이야기를 하는 그녀의 머릿속은 이미 벌써 전 주인과 사이에서 낳은 흑발의 자녀들과 꽃밭에서 뛰어놀며 스테이크와 스시를 먹는 피크닉을 즐기고 있는 광경이 펼쳐졌다..


"데~스우웅~~♡"


아첨 포즈를 취하며 이미 사라진 전 주인이 향한 방향을 바라보고 있는 실장석..
공원에 그런 사육실장이 혼자 있다는것은... 알다시피 자살행위라고 볼 수 있엇다...
아니나 다를까.. 그녀의 주변에는 이미 먹이를 노리는 매의 눈을 한 들 실장석들이 모여들어
그녀를 노려 보고 있엇다..


"데샤아....~~"
"데샤아악!!"
"샤아아!!!"


그런 위협의 소리도 들리지 않을만큼 행복회로에 빠져있는 전 사육실장..
그리고 어느센가 그녀는 들 실장들에게 덮쳐져 린치를 당하게 된다.


"데복!!"
"데갸악!!!"
"ㄱ...그만 두..두는! 덱!!"
"그만 두는 데스으으!!"





































"데긔야아아악!!!"
"와타시의 남편 사마는 뭘 하는 데스!!"
"지금이야 말로!! 와타시와 결혼한 은혜를 갚을 때 인데스으으!!!"
"데갸악!!!"


아직도 행복회로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것 인지 전 사육실장은 전 주인을 '남편'이라 부르며 찾기 시작했다.
하지만 올리가 없는 남편이란 존재를 부르며 그녀는 서서히 들 실장들에게 물어뜯기고..
린치를 당하며.. 다리를 먹히고 팔을 먹히고.. 옷을 빼앗겨버렸다..
머리카락이 뜯어져 나갈때 쯔음... 전 주인은 공원입구로 왔다
그런 그를 바라보며 알아보는 전 사육실장은 마지막으로 구조의 외침을 보내엇다.


"뎃꺄아아악!!!"
"ㅈ..ㅈ..주인사마!!!"
"주인사마 살려주는 데스으!!!!"
"데캭!!!!"
"밥투정을 하지 않는 데스!!"
"옷을 달라하지 않는데스으으!!!!"
"ㅅ..살려주는 데스으!!!!"
"ㅈ..죄송했던 데스으!!!"


전 사육실장이 외치는 방향에는 한 남성이 서 있자 들 실장들이 전 사육실장으로 부터 하나 둘 씩 이탈하기 시작했다..
다시 풀숲에 숨어 경계를 하는 들 실장들.. 그리고 남은 팔 하나로 전 주인에게 부들거리며 기어가는 전 사육실장..
10분이라는 긴 시간이 걸려 겨우겨우 전 주인에게 도착한 사육실장은
안도의 한 숨을 내쉬고는 그의 바지자락을 잡고는 올려다 보았다.


"ㄷ...데에....에..."
"와주실줄 알았던 데.. ㅅ...ㅇ,?"
"테치?"
"데.....??????"


올려다본 그 곳에는 그의 손바닥위에는 자그만한 존재가 아래의 너덜너덜한 전 사육실장을 바라보고 있엇다.

순간 전 사육실장의 머릿속은 혼란이 덮쳐왔다..
저것은 무엇인가? 자실장? 어째서 왜? 저 자실장은 왜 내 남편의 손위에 있는 것인가?
어째서 왜? 나라는 배우자가 있는데?


"데에에...."
"아줌마 누구인 테치?"
"아타치의 주인님의 발을 잡고 뭘하는 테치?"


'아타치의.. 주인!!?'


"ㄷ...ㄷ..데....데샤..데샤아아아아앙아악!!!!!"
"ㅇ..오마에!! 오마에!!!! 오마에에에에!!!"


전 주인은 절규하는 전 사육실장을 보며 실소를 날리고는 보란 듯이 자실장의 머리를 쓰다듬어주었다..
그러자 기분이 좋은지 자실장은 '테츄~웅' 이라 말하며 볼을 붉히며 기분이 좋은지 실눈을 뜨며 웃고 있엇다.
그리고 전 사육실장이 보는 눈 앞에서 '스테이크 육포'를 뜯어서 먹여주엇다.


"테츄우웅~ 넘나넘나 우마우마 한 테치이잉~~~"
"이것에 스테이크인 테치이?"
"데샤악!! 그것은 와타시의 것인 데스!! 와타시의 스테이크인 데샤악!!!"
"테츄웅~~~"


절규의 눈물을 흘리며 소리지르는 전 사육실장은 남은 손으로 전 주인의 발등을 때리며 분함을 표출하고 잇엇다.

그리고 전 주인은 쪼그려 앉아 전 사육실장을 바라보앗다.
너 말이다...


"ㄷ..데슥!"
"ㅈ..주인 사마!!"
"잘못한 데스!! 그러니 그러니!"
"그런 똥자루 말고 와타시와.."


그녀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나는 그녀를 다른쪽의 손으로 들어올려 눈 높이를 맞추었다.
그러자 서로 눈높이가 맞닥드려지자 어김없이 '데스우웅~~' 하며 남은손을 볼에 올리고는 아양을 떨엇다.
조각조각나고 찢어진 옷 뒷머리는 하나만 남았다 심지어 완전하지도 않고 반쯤 뜯겨진..
앞머리는 이미 없고 이곳저곳 멍이든 그녀의 아양은...
아니 원래부터 아양을 보는것은 역겨웠지만...
이 아양은 보기에는 정말 보는사람도 인상을 찡그리게 만들엇다.


보기 흉하니까 그만 꺼져주겠니?

"데?"


라고 말을 끝내고는 나는 다시금 그녀를 던졌던 곳으로 다시 투척했다.
다시금 포물선을 그리며 떨어지는 그녀는..
괴롭힘을 당하던 장소로 돌아왔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전 주인은 자실장을 쓰다듬으며
공원밖을 나섰다.


역시 실장석은 자실장이지?


"테츄우웅~~~"


그가 떠남과 동시에... 다시 그곳에는 실장석의 단말마 만이 울려퍼졌다.
그리고 몇일 후 새로 들여온 자실장과 공원을 산책을 나오자
어느 한 구덩이에 들 자실장들이 모여있엇다 어디선가 익숙한 리본을 맨 자실장이 빙글 춤을 추고있는 구덩이에는 독라의 성체실장석이 눈물만을 흘리고 있엇다..

그녀의 머리위에 똥을 지리는 자실장... 그리고 초점없는 눈으로 그저 땅만을 바라보며


"데에에.... 이럴리가 없는데스....."
"이럴리가 .. 없는 데스..."


라고말하는 독라... 알고는 있지만 아는 척은 하지 않았다.
주변에는 구더기와 엄지실장들이 있엇다.
그런 그곳을 등지고는 자리를 피했다


뭐 그래도 한가시 소원은 성취했으니..
나름 성공한 공원데뷰가 아닐까?
뭐 자유가 없는건 똑같지만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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