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페이토와 비(雨)
첫 공원산책 선물로 가방을 받은 미도리는 잔뜩 들뜬 마음으로
새 가방속에 가장 좋아하는 콘페이토를 꾸역꾸역 밀어 넣었다.
첫 공원산책, 새 가방선물, 사랑하는 주인님과의 산책.
하지만 지나치게 들뜬 미도리는 금새 주인을 잃어버리고 말았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하늘은 잔뜩찌푸린채 비를 뿌려대고 있었다.
한참을 부르고 뛰어다니며 찾아보아도 주인사마는 대답이 없었다.
걷고걸어 지친 다리는 더이상 나아갈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미도리는 포기한채 주저앉아 허기진배를 콘페이토로 달래려 했다.
하지만 가방속 콘페이토는 비에 녹아 하나도 남아있지 않았다.
빗줄기는 약해졌지만 하늘은 개일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뎃킁뎃킁, 주인사마 어디에계신데스? 미도리는 여기에 있는데스우...."
육골분(니쿠코푼, 肉骨粉) 짤방 모음
즐거운 겨울나기

매우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제 겨울에 접어들려 하는 것입니다.
이 숲 속에서는 실장석 가족이 겨울나기를 위한 막바지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장녀 "또 나무열매를 찾아낸 테치! 해냈다아 테치!"
마마 "오마에타치 덕에 겨울나기 준비는 완벽한 데스우"
차녀 "마마~ 이쪽은 과자를 찾은 테치"
마마 "이것만 있으면 봄까지 매일 배불리 먹어도 남을 듯한 데스"
장녀 "내일부터 즐거운 겨울나기 시작인 테치~♪"

그날 밤.
"데햐햐햐♪ 차녀의 머리 우마우마한 데스~ 추자의 맛은 최고인 데스!"
"장녀 오마에도 먹는 데스우? 어차피 마지막엔 모두 와타시의 운치가 되는 데스~"
"내일부터 나무열매와 과자를 마음껏 먹는 데스! 웃음이 멈추지 않는 데스!"
"데햐햐햐햐햐햐햐~♪"
(끝)

(챠아아!! / 아둥 / 바둥 )
떼쓰는 자실장쨩.
테치카짱 (肉骨粉)

(꼭 다시 만날 수 있는 테치♪)
"사토루군, 파파상을 곤란하게 하면 안 되는 테치"
후타바공원 입구에서 울고 있는 초등학생 남자아이와 그의 아버지.
그리고 사육실장 테치카쨩이 있다.
"하지만...하지만..."
"사토루, 새 집에서는 실장석을 기를 수 없어."
전근에 따른 이사로 실장석을 버리는 것은 흔한 일이다.
이 남자아이는 친한 친구에게 테치카를 받아줄 수 있는지 물어보았다.
친구는 승낙했지만 그 집 식구들은 허락해주지 않았다.
"나 꼭 여기 만나러 올게! 그러니까 기다려줘"
"응 테치! 꼭 다시 만날 수 있는 테치♪"
공원을 나서는 부자의 뒷모습을 보면서 테치카는 자신에게 타일렀다.
"...꼭 다시 만날 수 있는 테치"
고속도로를 달리는 차 안에서 사토루는 테치카를 생각했다.
세일 상품으로 팔리던 걸 산 날에는 경계해서 다가오지 않았던가.
하지만 공놀이를 하다보니 점점 친해졌지.
엄마랑 리본을 골라 선물한 적도 있어.
제대로 화장실을 가리게 된 포상으로.
이윽고 생각은 걱정으로 변해갔다.
먹이는 괜찮은걸까? 거처는 찾았을까?
그래도 최소한 들에게 습격당할 일은 없어.
왜냐면 저 공원에 실장석은 한마리도 없을테니까.
같은 시간, 테치카는 후타바 공원에 없다고 생각된 들실장에게 습격당하고 있었다.
실은 최근에 다른 공원에서 한마리가 와 정착한 것이다.
"그만하는 테치이! 모두 친구인 테치! 이러면 안 되는 테치이!'
"입다무는 데스! 오마에의 물건은 전부 와타시의 것인 데스!!"
성체 들실장은 테치카의 옷을 억지로 벗기고 머리를 북북 뽑았다.
"옷은 고귀한 와타시의 모포로! 고기는 뱃속 우지쨩의 영양이 되는 데스!"
들실장의 두 눈은 초록빛으로 빛나고 있다.
새 생명을 위해서 버려진 실장으로부터 물자를 얻으려는 강인한 어미의 모습이 거기에 있었다.

(데스우! 뎃스우 데스데스 테챠... 오게에에에에!!)
앞머리를 뽑히고 남은 두건마저 벗겨지자 완전한 독라가 되었다.
"두건을 돌려주는 테치! 사토루군을 만날 수 없게 되는 테치!"
사토루군과 마마상에게서 받은 소중한 리본이 달린 두건.
새시작을 위한 표식이자 마음의 기반 그 자체인 것이다.
"이 두건은 우지쨩의 잠자리가 되는 데스! 부드러운 리본은 우지쨩의 운치를 닦는 데 쓰는 데스!"
"테챠.... 오게에에에에!!"
너무나 괴로워서 위의 내용물을 토해냈다.
마지막으로 받아먹은 고급 푸드의 찌꺼기이다.
그리고 몇분 후, 공원은 고요함을 되찾았다.

(테에? 테치)
세달 후, 사토루는 후타바 공원에 돌아왔다.
가족끼리 할머니집에 가는 길에 잠시 들른 것이었다.
아버지와 공원을 탐색하다가 수풀에 교묘히 가려진 골판지 하우스를 발견했다.
"테치카! 나야! 사토루야!" 말을 걸어도 답이 돌아오는 일은 없었다.
지금은 없는건가... 재회를 포기한 순간 골판지 하우스에서 테치테치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런데 귀여운 엄지실장이 두마리 얼굴을 내미는 게 아닌가.
아버지가 말했다.
"이녀석들은 틀림없이 테치카의 아이구나. 테치카는 지금 밥을 찾으러 나간 거야."
사토루는 감개무량하여 엄지들에게 콘페이토를 주었다.
멀뚱멀뚱하면서도 콘페이토를 받는 그 모습에 테치카의 환영이 비친 듯한 느낌이 들었다.
저녁때가 되자 후타바공원의 골판지 하우스에 친실장이 돌아왔다.
"오마에타치 기다리게 한 데스. 오늘도 밥을 잔뜩 챙겨온 데스."
비닐봉투 두개에 음식물 쓰레기와 벌레 시체가 가득했다.
"마마~ 오늘은 상냥한 닌겐상을 만난 테치!"
"데에에! 닌겐이 온 데스!?"
하지만 두 마리에게 이야기를 들어보니 닌겐은 콘페이토만 주고 떠났다고 한다.
"세상에 죽으라는 법은 없던 데스우"
"배고팠지만 참은 테치!"
"오로롱~ 오마에타치는 착한 자인 데스우! 콘페이토는 다같이 나눠먹는 데스"
실장 친자의 포근하고 단란한 골판지 하우스.
그 안에 모포와 똥묻은 리본이 나뒹굴고 있었다.
(끝)

실장석 프로필 - 엄지

이름 / 없음
성장단계 / 엄지(성장해서 자실장 사이즈 직전)
가치 / 200엔(처분가격)
있는 곳 / 실장숍
속성 / 간단 예의범절 마침
재산 / 실장복·두발
지위 / 팔리지 않음
한마디 / 점원 "이미 자실장 재고는 가득인데 이거.."
주인님을 만날 날을 꿈꾸는 엄지쨩의 프로필입니다.

"멋진 주인님의 사육실장이 되는 게 전부였는데 어째서 이렇게 된 테치이!?
테에에에엥!"
"시끄러운 테치"
끝끝내 아무도 사가지 않았습니다.
이대로 처분되어버리는 걸까요.
그때 구원의 손길이 내려왔습니다.
식용 자실장 케이지 "여기 비어 있어요"
나는 실장숍 점원.
한마리 남은 식용 자실장에게 재미삼아 1엔 가격을 붙여보았다.
지나치게 저렴하기에 많은 손님이 봐주어서 자실장은 길러질 희망이 있다고 생각했는지 어필을 시작했다.
그러나 너무 싼 것을 수상히 여겨 아무도 사주지 않는다.
폐점 시간과 동시에 나는 불량 재고를 처분하러 갔다.
"그나저나 너는 자기가 식용이라는 자각이 없구나."
자실장은 어안이 벙벙하다.
"독라에 식용인 주제에 손님에게 아첨하는 모습은 웃겼다."
(끝)
실장석 프로필 - 우지챠

이름 / 없음
성장단계 / 구더기 (탄생직후)
가치 / 10전(원가)
있는 곳 / 실장식품 생산공장
속성 / 구더기 육수 통조림용 원료
재산 / 포대기·앞머리·끈적끈적
지위 / 신선저육
한마디 / "텟테레~!"
우지쨩은 갓 태어난 실장석입니다.
응원해주세요☆


이름 / 없음
성장단계 / 구더기 (생후 3일째)
가치 / 0엔
있는 곳 / 실장석의 똥이 있는 화장실
속성 / 가을 구더기
재산 / 포대기·앞머리·운치
지위 / 육녀 겸 비상식
한마디 / "커져서 가족의 도움이 되고 싶은 렛훙!"
운치를 정말 좋아하는 우지쨩의 프로필입니다.
낼름낼름

(마마의 낼름낼름 간지럽지만 기분좋은 레후~ / 따뜻한 목욕같은 레훗♪)
낙엽이 진 공원 풀숲에 골판지 하우스가 있었습니다.
안에는 성체와 구더기 친자가 있었습니다.
"마마~ 오늘도 프니프니해주는 레후~ 운치도 주는 레후~"
"우지쨩 오늘은 프니프니말고 낼름낼름을 해주는 데스."
그렇게 말하고 마마는 우지쨩의 포대기를 벗겼습니다.
그리고 나서 자신의 입 근처로 가져가 낼름낼름 하기 시작했습니다.
우지쨩은 오래간만의 느낌에 아주 흥분합니다.
"마마의 낼름낼름 간지럽지만 기분좋은 레후~"
"따뜻한 목욕같은 레훗♪"
우지쨩은 태어나자마자 끈적끈적을 핥아주었던 때가 떠올랐습니다.
갑자기 마마의 입이 크게 벌려지는가 싶더니
(끝)
실장숍 상품 리포트

실장숍 상품 리포트 01 "실장침대"
엄지~성체 사이즈까지 갖추어져 있지만 가장 잘 팔리는 것은 그림의 엄지 사이즈이다.
매트리스와 시트, 이불, 베갯잇은 천연 실장복을 원료로 하여 실장석이 선호하는 감촉을 재현.
게다가 스피커에서는 자장가가 흐르며 적록의 라이트를 은은하게 발산한다.
확실히 실장석이 기분좋게 잠들기 위해 만들어진 상품이다.

학대파 중에도 애용자가 많다는 것은 별로 알려져 있지 않다.
행복감과 안심감을 빨리 줄 수 있기 때문에 올렸다 떨어뜨리기의 "올리기" 용도로 사용하는 것이다.

실장숍 상품 리포트 02 "물뿌리개형 구더기용 활성제"
(이걸로 손씨가 생겨나는 테치 / 레후~ / 구더기용 활성제 / 100엔)
물뿌리개 통에 저실장용 액체 활성제가 들어간 상품.
물뿌리개는 엄지~자실장이 취급할 수 있는 사이즈로 글자를 읽지 못하는 실장석도 알기 쉽도록 구더기 마크가 그려져 있다.
액체 활성제는 손발이 없는 미숙한 구더기의 발육을 촉진시켜 상처입은 구더기의 회복이 빨라지는 효과를 준다.
단맛이 나는 여러 종류의 과일향 라인업이 있다.
물뿌리개를 좋아하는 실장석의 특성에 맞는 상품으로 엄지와 자실장을 위한 정서 교재로서의 역할도 한다.
합리적인 가격도 매력적인 인기 상품이다.
여담이지만 내용물을 액체 코로리로 바꿔채운 것이 공원에 방치된 일이 여러건 확인되고 있다.
하지만 희생된 건 들실장뿐이라 특별히 문제시되지는 않았다.
골판지 상자
내가 공원 옆을 지나가고 있을 때 무수히 많은 골판지 상자, 실장석의 집이 늘어서 있었다.
"실장석은 왜 골판지 상자에 사는 걸까?
가령, 신관이 없는 신사 마루 밑이나 주인없는 빈집 같은 데서 살면 될텐데.......
골판지 상자는 비에 젖으면 약해져서 매번 조달해야 하잖아!
학대파에게 걸리면 방화 당할 가능성도 있고, 동물에게 습격당하면 도망칠 수도 없이 죽지. 도대체 왜일까? "
가령, 신관이 없는 신사 마루 밑이나 주인없는 빈집 같은 데서 살면 될텐데.......
골판지 상자는 비에 젖으면 약해져서 매번 조달해야 하잖아!
학대파에게 걸리면 방화 당할 가능성도 있고, 동물에게 습격당하면 도망칠 수도 없이 죽지. 도대체 왜일까? "
잠시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실장 한 마리가 내 앞으로 왔다.
"닌겐상! 뭔가 먹을 것을 주시는 데스!"
그렇게 말하니 나는 주머니에서 초콜렛을 꺼내.......
그렇게 말하니 나는 주머니에서 초콜렛을 꺼내.......
"이걸 줄테니 한가지 물어봐도 될까? 너희들은 왜 골판지에 사는 거냐?
골판지는 비가 세차게 내리면 흐물흐물해져 버리고, 오래되면 그때마다 조달해야 된다.
신사 마루 밑이나 가끔씩 보이는 나무 상자같은 게 더 튼튼하고 살기 편해서 좋다고 생각하지 않나? 왜 보금자리가 골판지 상자인데? " 라고 물었다.
골판지는 비가 세차게 내리면 흐물흐물해져 버리고, 오래되면 그때마다 조달해야 된다.
신사 마루 밑이나 가끔씩 보이는 나무 상자같은 게 더 튼튼하고 살기 편해서 좋다고 생각하지 않나? 왜 보금자리가 골판지 상자인데? " 라고 물었다.
그러자 실장은, "골판지 상자는 확실히 그런 단점도 있는 데스! 하지만 골판지 상자에 살고 있으면 언젠가 닌겐상에게 보내지는 데스!
사육실장이 되는 데스! 그렇게 매일 어린 시절에 마마에게 들었던 데스!
아직 그런 동족은 본 적이 없는 데스, 하지만 와타시는 마마의 말을 믿고 언젠간 사육실장이 될 수 있다고 믿으며 사는 데스! " 라고 내 눈을 똑바로 보고 말했다.

나는 "바보같은! 그럴리가 없잖아! "라고 생각하면서도 "그런가, 그런 날이 오면 좋겠네!" 라고 말하며 초콜릿을 주었다.
실장은 나에게 가볍게 인사하고 초콜릿을 가지고 골판지 상자로 돌아갔다.
얼마 후, 4년 만에 자치회 주최로 "꽃구경 축제" 라는 행사가 그 공원에서 열리게 되었다.
자치회비를 내는 주민 모두에게 꽃구경 도시락과 음료수 세트를 받을 수 있는 교환권이 배부되었다.
«다음주 일요일에 동네 공원에서 축제를 실시하오니 가족끼리 나들이 와주세요» 라는 편지도 붙어 있었다.
"그런가! 올해는 자치 회장이 교체된 모양이네! 이번 회장은 이런 행사를 열기 좋아하는 사람인가 보군."
꽃구경이 거행되기 사흘 전, 금요일 저녁에 공원 앞을 지나는데 많은 사람들이 공원을 청소하고 있었다.

나는 "바보같은! 그럴리가 없잖아! "라고 생각하면서도 "그런가, 그런 날이 오면 좋겠네!" 라고 말하며 초콜릿을 주었다.
실장은 나에게 가볍게 인사하고 초콜릿을 가지고 골판지 상자로 돌아갔다.
얼마 후, 4년 만에 자치회 주최로 "꽃구경 축제" 라는 행사가 그 공원에서 열리게 되었다.
자치회비를 내는 주민 모두에게 꽃구경 도시락과 음료수 세트를 받을 수 있는 교환권이 배부되었다.
«다음주 일요일에 동네 공원에서 축제를 실시하오니 가족끼리 나들이 와주세요» 라는 편지도 붙어 있었다.
"그런가! 올해는 자치 회장이 교체된 모양이네! 이번 회장은 이런 행사를 열기 좋아하는 사람인가 보군."
꽃구경이 거행되기 사흘 전, 금요일 저녁에 공원 앞을 지나는데 많은 사람들이 공원을 청소하고 있었다.
갑자기, 그때 실장이 «싱글벙글»한 채로 다가와서는........
"닌겐상! 닌겐상! 드디어! 드디어! 소원이 이루어진 데스! 많은 닌겐상이 집씨를 옮겨주고 있는 데스!
마마가 한 말은 사실이었던 데스! 와타시도 동족들도 사육실장인 데스! 곧 와타시의 집씨 차례인 데스! 그럼 이만~! 인 데스! " 그렇게 말하고 골판지 상자로 달려갔다.
공원 밖을 보니 실장 전용 쓰레기 수거차가 서 있었다.
거기로 골판지 상자가 계속해서 운반된다.
"실장 전용 쓰레기 수거차는 일반 쓰레기차와 달리 내부에 방음 장치가 되어 있다.
안에서 으깨지는 실장의 단말마와 그런 실장들의 냄새가 외부에 새나가지 않도록 되어 있다고 들은 적이 있다.
그 녀석은 쓰레기차가 정말 자신들을 닌겐의 집에 보내줄 거라고 믿고 있는 건가!
사육실장이 될 수 있다고 믿는 걸까!
이 공원에 이만큼 많은 실장이 있는데도, 길러질 수 있을 리 없다고 의심을 품는 놈은 한 마리도 없는 건가! 사육실장이 된다는 게 실장에게는 그렇게 큰 소망인가!
나는 그렇게 생각하니 아까 실장이 불쌍하게 느껴졌다.
그리고 그 실장이 작업자의 손으로 운반되었다.
실장은 내가 있는 쪽을 보고 너무도 기쁜 듯이 손을 흔들었다.
"쓰레기차의 회전판이 다가와 짓눌리는 순간, 자신들은 구제되는 것임을 깨닫기는 할까!
사육실장이 될 수 있다는 건 놈들 멋대로 지어낸 생각이지만, 굉장한 올렸다 떨어뜨리기구나! "
나는 그 실장이 버킷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지켜보고 공원을 떠났다.

이 공원에 이만큼 많은 실장이 있는데도, 길러질 수 있을 리 없다고 의심을 품는 놈은 한 마리도 없는 건가! 사육실장이 된다는 게 실장에게는 그렇게 큰 소망인가!
나는 그렇게 생각하니 아까 실장이 불쌍하게 느껴졌다.
그리고 그 실장이 작업자의 손으로 운반되었다.
실장은 내가 있는 쪽을 보고 너무도 기쁜 듯이 손을 흔들었다.
"쓰레기차의 회전판이 다가와 짓눌리는 순간, 자신들은 구제되는 것임을 깨닫기는 할까!
사육실장이 될 수 있다는 건 놈들 멋대로 지어낸 생각이지만, 굉장한 올렸다 떨어뜨리기구나! "
나는 그 실장이 버킷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지켜보고 공원을 떠났다.

패밀리 세트 5화 (완)

같은 시각, 남겨진 자실장은...
"텟! 잠깐 졸았던 테치.
악몽이었던 테치.
지금 마마나 자매들은 사육실장이 되어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을거인테치."

"소등시간이다. 잘 자라~"
"테에- 자고 싶지 않은데"
"마마도 자매도 아무도 없는테치. 외로운테츄.
마마가 가르쳐준 대로 잔뜩 먹고 빨리 자라서 자들을 낳고 또 낳아서 사육실장이 되는 테츄.
사육실장이 되는 날까지 절대 울지 않는 테츄!"

"자의 머리가 데굴데굴 굴러다녀도, 절대..."
마마와 자매의 사진, 마마의 귀다.
"테에에에에엥- 테에에에에엥"

"저녀석, 자실장의 소리로 우네...먹는게 겁나는구만 (실광병 걸려있을지도)
두들겨 패봤지만...
반응조차 없네 그만두자.
강제출산을 다시 시도 해봐도 머리밖에 없는 자실장만 태어나"
"나중에 태어나라는~ 테샤아아아아!"
...라고 비명을 지르며 죽어버렸다.
지금 재밌는게 생각났지만 이녀석이 카오스가 되면 위험하니 관두는게 좋겠지.
"예. 그럼 이녀석은 처분하겠습니다."
"여기서 하진 말아달라고.하하하"
"예예-소각로에 데려가지요 (웃음)"

저벅저벅
"데- 이 녹색카펫은 무엇데스? 와타시는 어디 가는 데스."
"쳇. 제정신이 돌아왔나. 그린마일이라고한다. 너는 화형장으로 가는 길이다."
"젯! 뭐때문인데스! 와타시가 뭘 했다고 이러는데스! 사육실장 실격이면 죽는데스?!"
"뭐라는거야? 너는 이미...식용사육실장이라고."
"데! 그딴게 아니라--! 콘페이도가 넘쳐나는..."
"분수에맞지않는건 빨리 포기해라. 너는 보통의 사육실장조차 될수없어. 너는 그저 인간에게 고기를 공급하는 존재일뿐이야.
학대는 덤이고."
"데슷-! 불합리데스! 와타시는 아무것도 나쁜일한거없는데스우! 사육실장이 되기 위해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은 데스!"
"그래그래.
하지만 너는 교육이나 벌도 안 받는 채 인간의 보살핌 아래서 즐겁게 먹고, 자고, 낳고 싶은 대로 자식을 낳아 기르는 것이 가능한 생활을 몇 개월이나 한 것만으로도 평범한 사육실장보다 울트라 럭키한 식용사육실장이라고."
"그런 건 모르는데스. 행복하다고 느낀 적이 없는데스. 할 수 없으니 이후에도 식용사육실장으로 지내는데스.
와타시가 싫다고 할 때까지 길러주길 바라는 데스우."

"너는 쓸데없는데. 너를 받아줄 곳은 없어."
"테에잉- 죽고 싶지 않은데스. 뭐든지 할 테니 죽이지마는데스!"
"너는 가게를 위해 노력한 것도 있으니 공원에 가서 독립해 살아가던가. 그게 싫으면 이렇게 죽던가. 정화의 불꽃에!"
"테에에에엥- 독립하는데스, 공원에 가는데스-!! 죽고싶지않은데슷!"
"좋아. 그러면 갈까 (히죽히죽)"

"데스-데스-뎃스-"
"어라, 너는 바깥세상에 나오는 게 처음이겠네."
"새로운데스. 여러가지가 있는 세계를 직접 보는건 처음데스.
이런 아름다운 세계에서 살아갈수있다니 행복해질거 같은 데스. 이제 사육실장만 되면..."
"될수있을거야. 만만해 보이는 인간을 유혹하면 될지도.."
"정말데스? 희망이 보이는데스. 뎃데~♪ 사육실장이 되면~♪"
"시끄럿! 그 노래 짜증난다고"
"데수웅"

"자 도착했다. 이 공원이 앞으로 네가 살곳이다. 너의 동족들이 가득 살고있지.
공원 가운데 가서 [굿이브닝데스. 처음뵙는데스. 잘부탁하는데스.] 라고 오른손을 입에 대며 [데스] 하고 인사 하면 모두가 환영해 줄거야."
"데프프프프프프-
우수한 와타시는 그 정도야 당연히 알고있는데스. 쓸데없는 걱정데스. 이미 너에겐 용무가 없는데스. 바이바이데스."
"무정한 녀석 뒤도 한번 안돌아보고 가네."

쇼타임...
3,2,1 제로-!!!
녹색의 바퀴벌레떼가 우르르~
멀리서 [인간! 죽을거같은데스, 구해주는데스.] 라며 나를 올려다보며 애원하는 녀석.
보면서 히죽히죽 웃고 있자, 분노한 모습으로 원망하며 죽어가는 모습을 감상하는 즐거움이 있다.
미안. 처음부터 독립해서 살아가는건 불가능했었다.
외로워하지마라. 너를 먹은 들실장들도 같이 지옥행이니까.
확실히 지효성의 코로리 를 먹여놨다.
어짜피 죽는건 똑같으니까.
돌아가는길에 명복이나 빌어주지.
<완>
그날 밤 공원.
「「「「데베갹! 데갸아아아아아!」」」」
「「「마맛! 테챠아아아악!」」」
패밀리 세트 1~4화

너희들, 인간에게 예약되었다. 친실장 너도.
"데슷? 뎃데로게~"
"해낸 데스. 사육실장뎃츄!"

(데승- 데스우웅-)
"기쁜데스! 드디어 와타시도 사육실장이 된데스!"
"마마도 자매도 아이들도 예약되어 가는게 부러웠던데스!"
"마마 울지마는테치!"
"축하하는 테츄!"

"어이 자실장 너 하나는 여기에 남아라. 마마의 후임을 네가 맡는 거다."
"테칫! 테에-? 싫은테치-! 와타시도 사육실장..."
(도리도리)
"그러면 안되는데스. 나쁜 아이데스. 언젠가 너도 와타시처럼 귀여운 아이를 낳아 사육실장이 되는데스."
(테에에에엥-)

"마마도 마마의 마마도 그 선대도 계속 그처럼 기다려온 데스."
"슬퍼도 어쩔수 없는 데스. 강하게 사는데스. 사요나라."
(테에에에에이이이인)
(상자 속 자실장 하나 : 치프프프프프)

"마맛! 두고 가지 말아주는 테치-! 플리즈 컴 백 테챠아아아아-!"
(테에에에엥-)
(맨 아래 작은 글자들 : 추한 꼴인 테치.
저 녀석은 덜떨어진 놈이라 사육실장에서 아웃테츄.
치프프프프프프

"자! 깨끗하게 목욕탕에 들어가자. 그전에, 이거 먹어두고!"
(저압 도돈파 +소화활동억제제)
(테시이이이- 푸지지짓!)
"오늘은 매우 행복한데스!"
"간지러운테츄! 치프프프프"
"와타시도 빨리 테치-"

"이안에 앉아서 얌전히 기다리세요. 이걸로 마지막이네요. 사요나라"
"인간씨 지금까지 고마운데스,
이 문이 열리면 인간씨에게 인사하는 데스!"
"알겠는테츄! 긴장되는 테치!"

(활짝-)
"낙원이 열리는 데스!"
"사육실장 테츄!"

뎃데로게!

"열렬한 환영인사네! 노력했군요!"
"뎃데-! 와타시들은 사육실장이 되기 위해 계속 노력해온 데스"
"한가지 부탁이 있는데. 당신들이 항상 부르는 그 노래를 불러주세요"
"맡겨주는뎃스!"
(아마 이건 사육실장의 테스트인 것 데스.
모두들 필사적으로 노래하는데스)
(예 테치!)
(츄!)

사육실장이 되면 사육실장이 되면
달콤한 콘페이도가 잔뜩 잔뜩~♪
사육실장이 되면 사육실장이 되면
맛있는 스테이크가 매일 매일~♪
인간은 모두 노예
와타시의 사랑스러움에 메로메로데스 (테치)
인간은 모두 노예
와타시를 기르면 행복한데스 (테치)
사육실장이 되면 사육실장이 되면
아름다운 옷이 반짝 반짝~♪
사육실장이 되면 사육실장이 되면
따듯한 침대가 푹신 푹신~♪
인간은 모두 노예
와타시의 호령에 조아리는데스 (테치)
인간은 모두 노예
와타시의 발바닥에 입 맞추는데스 (테치)
와타시님은 사육실장데스 (테치) ~♪
아름다운 옷을 입고 맛있는 간식을 손에 들고
노예인간을 데리고 공원에 가는 데스 (테치)
야생실장들은 질투심에 피를 토하며 눈이 멀어버리는데스 (테치)
아가씨들은 와타시의 아름다움을 칭송하는 데스 (테치)
뎃테테테 텟츄와 텟테테레 텟츄와와와 ~♪
이러한 와타시님은 우주최고의 사육실장데스 (테치) ~♪

"댓츠 오-케-이! 훌륭하네요."
"뎃스! 칭찬받은테츄!"
"사육실장이 되는게 가능한 텟츄!"
"어머. 당신들은 이미 사육실장이에요."
"뎃~?! 뎃데테데~!!"
"텟츄와오아 ~♪"
(달칵)

"귀여운 꼬맹이텟츄! 엄지실장테츄!"
"이 녀석들은 아타시들을 축하하기위한 시종 텟츄!"

(찰칵)
(테? 무엇인 테치?)

"레챠아아아아아아!"
"치아아아아아아아!"
"레에에에에에엥!"
"(불타는 꼬치를 들이대며) 봐봐 봐봐!"
"가까이 오지마는데스!

"어떤 의미로 이런 무참한 축하 잔치를 열은 데스?
너는 정중하게 우리들을 환영하는게 의무데스."
"아뇨. 환영의 잔치가 아니에요.
그리고 대접하는 것도 아니고 잡을 준비를 하는 거 에요.
이 엄지실장들이 타 죽은 건 당신들이 공포에 부들부들 떠는 동시에
기학의 분위기를 연출 하는 거 에요.
다음은 당신들이 단말마의 비명을 지를 차례에요."
"뎃? 와타시들은 사육실장인게 아닌데스?
응! 당신들은 사육실장이에요. 이전부터 계속."
"데-스~?~??"
"뭐냐 하면, 식용사육실장 이에요~♪"

"데갸아아아아앗-!"
"그딴 것은 사육실장이 아닌데스! 사기데스!
지금 당장 변호사를 불러오는데스! 너를 고소하는데스!
위자료로 콘페이도, 초밥, 스테이크를 일생동안 먹을 분량을 요구하는데스!"
"....바보냐."
"자, 더 이상 떠들게 없으면..."

"가만히 있으세요. 총구를 뚫을거니까."
"뎃데~데짓! 데데데-데-데에..."

"매콤한소스 추가요."
(따가운테샤아아아아)
(이글이글)

(에이-맛이 덜들었네)
(스윽)
"마맛-!"
"마마를 먹지마는테쟈아-!!"
"마마를 구해줘!"
"테에에엥!"

"친실장고기는 드실 만큼 개인접시에 담아가세요.
자! 당신들도 여기에 올라오세요. 마마가 기다리고 있어요."
"미X년. 네가 대신 올라가는 테치!"
"죽는건 싫은 테치!"
(부들부들 훌쩍훌쩍 테에에엥)

"오지마! 샤아아아아!"
"테갸아!"
"쳇. 말 안 듣는 아이네."

(마마와 함께~♡)
"테에에에엥"
"마마를 살려내는 테치!"
"방귀나 먹어라 테치!"
"마마 빨리 뭐라도 말해보는..."

"자실장들. 댄스타임이에요. 젯 파이어-!!"
"쟈악!"
"뜨거운테치!"
"나갈수없는테치!"

-5분후-
"우우-보기 괴로운 댄스였다. 그러니 잡아먹히는 벌을 내리겠어"
"뎃샤야아아아!"
(데..데.. 테에에엥)


(우물우물)
"테쟈아아아앗!"
(퇫)
"아쉽게도 세발 모두 빗나갔네."
"테칫!"

"이녀석이 마지막인가. 잘 부탁한다 자충."

"샤아아아아아!"


(테에에에에에엥)
"여기는 지옥테치!
마마가 말한 낙원이 절대로 아닌테치!
악마닌겐이 낙원을 뻇은 테치!
복수를 맹세하는 테치이!
반드시 너희 인간들을 죽여버리는 테샤아아아앗!"
"죽이겠다고?"

"자,여기. 죽여줘-!"
"테프프프-! 반드시 죽여주는 테치! 죽어버리는테치! 죽어버리는테치!"
(무다무다 무다무다)
"하하하하! 죽을거같이 아프네!"
"웃지마는테치이!
와타시가 진심이 되면 너 따위 상대가 안되는 테치!
아직 끝이 아닌 테치!
죽는테치! 치!
죽는테치! 치! 칫!"

"이제 끝이냐. 다음은 나의 턴이다."
"똥인간 너는 이미 죽어있.."
(퍼억)
"테뎃?!"

"데코핀 연사-!!"
(따악 따악 따악)
"테쟈앗! 테악!"

"(술잔에 담그며) 어이 정신차려라."
"테-"
"(팔을 뜯어내며) 잘 먹겠습니다."
(우직)
"테쟈아아아"
(바둥바둥 바둥바둥)

"소금이다. 소독해줄게.(무의미하지만)"
"인간씨. 그만둬 주는 테치"

"쟈아아아아!
아픈테치이!
너무하는 테치이이!
어째서 이런꼴을 당하는테치이!
언젠가 너희들을 박살내 죽여버리는테치!"

"테- 악몽테치! 이런 건 현실이 아닌테치!
악몽에서 깨어나면 사육실장이 되어있는 테치."
"텟!"
"마마! 역시 꿈이었던 테치! 무서웠던 테치!"
(치프프프프프.
죽으면 편한 테치.
현실은 시궁창 테치.
너도 여기로 오는 데스 )
"날개가 붙어 있는테츄!
역시 사육 실장이 되면 대단한 테츄!
드림 ·컴 ·트루 - 테츄웅♡"
파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