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장석 테라리움




얼마전 지인으로부터 엄지실장을 하나 받게 돼서
예전에 쓰던 개구리 수조를 개조해 엄지 테라리움으로 만들었다.
살아있는 작은 나무를 깎아만든 은신처와, 줄기를 본드로 붙여만든 계단.
따뜻한 이불이 있는 벽걸이 집과 살아있는 덤불, 씻을 물이 있는 연못까지. 완벽하다.

아, 참고로 엄지는 데려온지 5일쯤 지났을 때 나무에서 떨어져서 죽었다. 젠장, 뭐 이리 약한거야?...








이번엔 떨이 저실장을 대여섯 마리쯤 사왔다.
지난번의 엄지가 떨어져 죽은걸 감안해서 비스듬하게 세워진 오르막길 위에 집을, 도자기에 구멍을 내서 만든 은신처와 언제든지 손잡이를 잡아빼면 운치를 청소할 수 있는 화장실.
게다가 이 테라리움은 자가 여과 장치로 가운데에 흐르는 물을 다시 끌어올려 흐르게 함으로써 수조 내의 습도와 온도를 적절하게 조절하는 것이 가능하다!!

...랄까, 한 6시간 쯤 집을 비우자 단체로 프니프니를 못 받았다고 죽었다. 
이제 실장석 안 키워.










댓글 1개:

  1. 프니프니 지들끼리 하면 되지 않나 실장석 애들이 ㅈㄴ 약하다곤해도 저정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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