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 끝 1~2



화창하고 따듯한 봄날,
후타바공원의 한 골판지 안에서
만신창이가된 친실장이 차갑게 죽어가고 있었다.

[데...데에... 어째서...어째서인데스...]

[와타시는..그저...]

[장녀...곧...따라가는데스요......]

이 친실장은 어째서 죽어가고 있는것일까
이야기는 10일전으로 돌아간다.

.....

~~




[“뎃데로게~♪
[“뎃데로게~♪
[“세상은 넓고 우마우마한것은많은데스~ 인간은 공물을바치는 똥노..]

[마마!!]

친실장이 놀란듯 움찔거리며 장녀를 쳐다본다
그리고선 입을 땐다.

[미..미안한데스 장녀]

[마마는 못말리는테치.. 태교를 그렇게하면 분충이 태어날확률이 너무높은테치..]
[뱃속의 이모토챠들이 분충이 되는건 싫은테치..]

시무룩한 표정의 장녀를보며 친실장은 말한다

[맞는말인데스 장녀는 정말 똑똑한데스]
[태교를 올바르게 하지않으면 분충이 많이 태어나는데스..]
[마마가 멍청해서 자꾸잊어버리는데스요..]

장녀의머리를 쓰다듬는친실장.

[다시 태교를하는데스! 틀린부분이있으면 장녀가 말해주는데스요?]

그러자 장녀가 활짝웃으며 답한다.

[알겠는테치 마마!]

“뎃데로게~♪
~~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 실장 일가는 친실장, 장녀 이렇게 두명으로 이루어진 소규모 일가다.

하지만 처음부터 이렇게 소규모일가는 아니였다.
이 친실장은 다른 들실장들과 마찬가지로 이른봄날 임신을했고 출산당일 공원의 화장실에서 3마리의 자실장과 2명의 엄지, 2마리의 저실장을 낳았다.

친실장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표정을 지으며 자들의 점막을 핥아주고있었다.







[테히ㅡ 마마 점막을 핥아주어 고마운테치~]

[테프프픗 세상의보배 와타치가 나온테치
우마우마한것을 잔뜩~ 먹는테치!]

[레츄우♡ 마마 간지러운 레츄~~]

등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는 자들
출산의 고통은 어느새 잊고
귀엽고 사랑스러운 자들을 쓰다듬으려는 그떄


<끼이익ㅡ>

“뎃?

[데프프프..!!! 찾은데스! 모두 이리로 오는데스요!!]

친실장이 있는 화장실칸의 문을 갑자기 열고 들어온 성체독라가 자신들의 동료를 부르기 시작했다.

[모두 이리로 모이는데스!!! 여기 식량이 잔뜩있는 데스~♪ 파티를 벌이는 데스~!!!]

바로 세마리의 독라가 친실장의 칸으로 와 [데프프프 떙잡은데스] 하고 웃으며
친실장의 자들을 어떻게 배분할지 상의하기 시작했다.

[데...데에...??????]

갑작스런 돌발상황에 친실장은 사고회로가 돌아가지 않았고 변기위에 앉은채로 돌마냥 굳어버렸다.

친실장의 자들은 군침을흘리며 험상궂은 표정으로
자신들을 번갈아보는 독라들을 보고 상황을 이해했는지
삐약삐약 아우성치기 시작했다.

[마마!!! 저아줌마들은 누구인테치???]

[무서운테치!!!우리를 잡아먹으려고하는테챠!!!]

[마마!!왜 가만히 있는테챠!!! 와타치타치들의 목숨이 위험한테치!!]

[레에에엥ㅡ! 태어나자마자 먹히는건 싫은레치!!]

[똥마마는 뭐하는레챠!!!! 빨리 저독라노예들을 죽여버리는 레챠!!!]


[오마에는 나중에 시끄러운 혀부터 뽑아먹는데스]

독라중 한놈이 엄지(5녀)를 째려보며 차갑게 말했다.

[레에에엑?!?!?!]






너무나도 차가운 눈빛에 엄지(5녀)는 "부우욱" 하고 빵콘을 하고말았다

빵콘의 이상야릇한 쾌감에 잠시 당황한 표정을 짓는
엄지의 밑에서 저실장(6,7녀) 두마리가 엄지의 운치 냄새를 맡고는

[레후~오네챠에게서 맛있는 냄새가 나는레후~]

[레후~운치맛나맛나 레후~ 운치를 먹길 원하는레후~]

하며 저실장들은 자신들이 무슨상황에 놓여진줄도 모른채
화장실안에 퍼지는 악취에 입맛을 다시고 있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그렇게 하는데스?]

[공평한거 같은데스]

[그럼 당장 나누는데스]

[좋은데스.]

독라들의 상의가 끝났다.
친실장의 자들은 성큼성큼 다가오는 독라들을보며 비명지르며 뛰어다니고
그제야 정신을 차린 친실장이 독라들에게 덤벼들지만. 성체 독라 네마리를 이길리 만무
압도적 물량차이에 흠씬 두들겨맞는 친실장

[데갸아아아아!!!!!! 와타시의 자들을 건드리지마는 !!데븍!!]

매서운 독라의주먹이 친실장의 배에 꽂힌다.

"털썩"

[데뵥!!!]

쓰러진 친실장 위로 무거워보이는 독라가 친실장을 방석삼아 앉는다






[데프프..와타시의 전용의자인데스]

[숨..막..히는...데..ㅅ...와타시의..자들...은..손대지..]

[오마에..조용히좀 있는데스.. 와타시들이 관심있는건 오마에의 자들뿐인데스]

옆에있던 독라도 고개를 끄덕인다

[맞는데스 성체고기는 질기고 맛없는데스 갓태어난 엄지와 자실장은 천하일미인데스
오마에를 죽이지도 독라로만들지도 않은것에 감사하는데스요.]

[레챠아아아아!!!!!!!!!]

독라들에게 친실장이 제압당한모습을 본 엄지(5녀)가 갑자기 친실장에게 크게 소리친다






[아타치는 불행한레치!!!!!!! 똥마마의 밑에서 태어나서 불행한레치!!!!!!]
[똥마마는 독라노예도 못이기는 병신! 호구! 분충!레챠아!!!!!!!!]
[고귀하고 세레브한 아타치는 이런곳에서 먹힐수없는레치!!!! 다죽여주는레챠아ㅡㅡ!!!!!!]

엄지(5녀)는 빵콘때문에 부풀어오른 팬티로인해 두다리는 이미공중에떠있었고
애꿎은 허공에 [죽어 레치! 죽어 레치!]하며 공기를 가르는 두주먹을 휘두를뿐이였다
그러나 이미 정신은 독라들을 패죽이는
행복회로를 발동했는지 엄지의얼굴은 미소가 가득하며 때때로 히죽히죽 웃기시작했다

[저 분충년을 먼저 나누는데스.]

독라중 가장덩치가큰 독라가 그렇게 말하며 엄지앞으로 걸어갔다.
아직도 행복회로 안에 갇혀 슉슉 허공에 주먹을 지르는 엄지의 머리카락을
독라는 한손으로 들어올린다 그리고 다른한손으로 엄지의 몸통을잡고


<ㅡ찌드드드득ㅡ>





[레?]

머리카락을 억지로 잡아뜯는소리
독라의힘이 어찌나강한지 엄지는 머리가죽의 일부분도 뜯어지고말았다.


[레?..]
[레..레..치이]
[아타치의..머리가..?]

엄지는 자신에게 일어난일이 무엇인지 뒤늦게 깨닫고는 깊은 절망의비명을 꽤액꽤액 질러댔다.

[레갸아아아아아아아아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레갸아아아아아아아아ㅡㅡㅡ!!!!!!!!!!!!!!!]

[독라 ..독 독라노예가 무슨짓을한 레챠아아아악!!!!!!!!!!!!!!!!!!!!!!!]

덩치큰독라는 자신의 손아귀에서 악을 쓰며 비명을 질러대는 엄지(5녀)를 쳐다보며 말한다

[역시 똥엄지가 독라로 만드는 맛이 제일 쏠쏠한 데스요~ 남은 머리도 뜯어주는데슷~]

그말을 듣자 엄지(5녀)는 발광하며.

[그만두는레치!!!!!!!!!!!!아타치의소중한머리카락인레챠아아아!!!!!!!!!!!!!!!!]


<ㅡ찌득>

<ㅡ짜드드득ㅡ>

[레챠뵤오오오오오오옥!!!!!!!!!!!!!!!!]
[용서못하는레챠!!!!!!!!!!!!!!!이젠빌어도 소용없는레챠아아악!!!!!!!!!!]
[레에??????눈이 따가운!!!..배가..아픈레....레에에엑?????]






피가 양쪽눈에 흘러들어가 강제출산모드가된 엄지의 작은배가 부글부글 거리기시작한다

[레에에엑??? 아타치 마마가된레츄카?????!!!!!!!!]

독라가된 슬픔도 잠시, 갑작스런 임신에 혼란스러워진 엄지(5녀)

그순간 덩치큰 독라가 엄지를 돌려 독라들이 모여있는쪽으로 방향을 바꾼뒤 말한다.

[오마에들 집중하는데스. 와타시의 우마우마한 요리비법 오랜만에 공개 데스요?]

그러자 터져나오는 독라들의 함성들

[대장의 요리비법은언제나 우마우마한 데스!!]

[기대되는데스! 빨리먹고싶은데스!!]

[간만의 요리비법인데스!!!]

독라들의 기대에부응하듯 대장이라불리는 독라는 마치 일류요리사와 같은 재빠른 손놀림으로 엄지의 눈 한쪽을 비틀어 빼버린후 엄지에 입에 끼워버린다.






상상도못할 격통에 경련하는 엄지.

[!..!.....!!!!.!.!ㄹ...!!.!.!ㅡ....!츠으으으으읍!!!!!]

그러거나 말거나 덩치큰독라는 다른독라들에게 조목조목 요리에대한 설명을 하기시작한다.

[..이렇게 엄지를 잠깐 자판기로바꾼뒤 재빨리 눈을 뽑아버리면 출산이 멈추는데스.]

[엄지가 출산하게하면 이요리는 실패인데슷!]

[이 요리의 목적은 엄지의 배안에서 태어난 구더기들이 엄지의 배안에서 녹아내려
감칠맛을 더해주는데 있는 데스요!!]








어려운말을 술술 해대는 대장독라,
제대로 이해한건지도 모를 다른독라들은
시선은 엄지를향하며 군침을 흘리며 고개만 미친듯이 끄덕이고 있었다.

한편 한눈을 뽑힌 엄지의 시선은 다름아닌 자신의 배를 향하고있었다

《《레후....태어나지도못한레후...싫은..레후..싫..은..따..가..》》

《《레삐야아악!!!!!!!따끔따끔레후!!마마어딨는레후!!!!!!!!!》》

《《똥마마 얼른 총구를 활짝여는레삐아아아악!!!! 》》





엄지(5녀)에게만 들리는 목소리들
오직 자신에게만 들릴정도의 작은 목소리들이 자신의 배안에서 들려온다..
자신의 자가 태어나자마자 소화당하는 소리.. 엄지는 고개를 힘겹게 들어올려
자신을 쥐고있는 독라에게 부탁한다.

[르...르츠....으즘므..ㅇㅏ트츠의..즈는.. 으므즐믓ㅇ..ㅣ..읍느..레..ㅊ..드와즈느..]

그때 대장독라의 눈이 번쩍인다

[지금인 데슷!]






"ㅡ뚜두둑"

엄지의 목을 두바퀴 돌려버린 대장독라
엄지는 절명했다.

대장독라는 운치가 가득한 엄지의 팬티와 옷을 벗긴뒤 구석으로 던지고
화변기안에있는 저실장두마리를 건져올린다

[레후? 새마마인레후??]

[새마마는 독라인레후? 독라도 쪼은레후! 프니프니만 해주면되는 레훗!]

대장독라는 엄지의 시체를 화변기의 물속에 넣은뒤 아무것도하지않고있는 독라에게 명령한다

[오마에. 마라같은 그걸 누르는데스]

[뎃. 알겠는데수]






~~~~쏴아아아아
시원하게내려가는물
엄지의 몸에 묻어있던 더러운것들이 씻겨내려간다.

[씻어먹으면 더 우마우마한데스]

[식사 시간인데스 와타시의 보검을 주는데스.]

[여깄는데스 대장]






꽁꽁싸맨 신문지안에 드러나는 커터칼조각.
커터칼조각을 잡고 엄지의 시체를 능숙한솜씨로
먹기좋게 잘라내기시작한다.
그 광경을 지켜보는 남은 친실장의 자들은 비명지를힘도없이 멍하게 그장면을 바라보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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