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마마



—안심마마—

「테츄테츄」「테츄웅」

아파트의 어느 방, 사람이 없는 거실에서 두 마리의 자실장이 놀고 있다.
이 시간 사육주는 일을 하러 나갔고, 이 방에 인간은 한 명도 없다.
자실장이라고는 하지만 실장석, 풀어두고 키우기에는 이런 저런 문제가 있다.
훔쳐먹기, 가구의 파손, 똥 문제, 사고사, 등등 열거하자면 한도 끝도 없을 정도이다.

「테츄우?」「테츄츄」

말하는 도중에 호기심이 왕성한 자실장들은 책장에 다가가려고 한다. 하지만….

【데스데ㅡ스】
「테츄!」「츄츄!」

무기질적인 목소리로 불려진 자실장들은 서둘러 그 방향으로 달려간다.
그 곳에는 녹색의 마트료시카 인형 같은 물건이 자리잡고 있었다.

실장석의 모습을 한 그 물체, 통칭『안심마마』정식 명칭은『안심짓소마마』
사육주가 집을 비웠을 때 자실장의 관리를 하기 위한『로봇』인 것이다.
높이 60cm, 몸은 녹색의 플라스틱으로 뒤덮여있다/
피부색과 같은 얼굴에는 오른쪽에 빨강, 왼쪽에 녹색의 램프가 들어와 있다.

【데스데ㅡ스】

이 인형은 PC와의 연결이 가능해서, 방의 정보를 입력해두면, 아까와 같은 위험한 장소에 근접했을 때 자실장들에게 경고를 해 준다.

그 외에도,

「테츄우…」

오후 3시를 지나 자실장들도 슬슬 배고파질 때이다.

【데스데ㅡ스】

『안심마마』의 복부 해치가 열리니, 그 안에는 실장 젤리가 두개 들어가 있었다.





「테츄웅♪」「테츄웅♪」

스위치 하나로 보냉, 보온을 변경 가능하고, 미리 먹이를 넣어두면, 사육주가 지정한 시간에 자실장들에게 먹이를 공급해준다.
또, 이 공간은 키 15cm정도의 자실장 두 마리가 들어갈 정도의 크기로, 긴급 시에는『셸터』의 역할도 맡는다.。

「테챠아ㅡ!!」갑자기 자실장이 엉덩이를 누르고 안절부절 못해하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화장실에 가고 싶은 모양이다.

【데스데ㅡ스】



(삽화 : 킬링플로어)


『안심마마』의 발 아래쪽에서, 서랍처럼 변기가 튀어나왔다.
「테츄ㅡ」자실장은 급하게 변기에 앉고는 푸드득 하고 배설한다.
배설이 끝나니 변기는 바로 수납되고, 똥은 바로 건조, 탈취된다.

【데스데ㅡ스】
「테츄!」「테츄!」

식사가 끝나니『공부』할 시간이다.
『공부』라고 해도 보통의 자실장이라면 이해할 수 있는 것도 한정되어있으므로, 교훈이 담긴 이야기를 들을 뿐인 시간이다.

【데스…데데스, 데스데스…】

자실장들은『안심마마』의 이야기를 진지한 표정으로 듣고 있다.
교훈이 들어간 인간의 동화가 그렇듯이『마마』의 이야기도 무서운 것이 많다.
『불의 공포』『자실장을 잡아먹는 무서운 들실장』『인간의 말을 듣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가』
참고로 오늘의 이야기는
『훔쳐먹은 것을 추궁받은 것을 되려 성을 내, 언니를 죽인 자실장이, 무서운 귀신(같은 인간)에게 버려져서 화형을 당하는』이야기를 『마지막까지』, 였다.

「테츄츄!!」「테츄테츄!!」

자실장들이『안심마마』의 주변을 빙글빙글 돌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지루함을 달래고 있는 듯 하다.

【데스데ㅡ스】
【테츄ㅡ테츄ㅡ】【테츄ㅡ테츄ㅡ】

이번에는 방의 구석에서『마마』를 높이 20cm정도로 줄여놓은 듯한 것이 둘 나타났다.




【테츄ㅡ테츄ㅡ】【테츄ㅡ테츄ㅡ】

이것은『친구 자실장쨩』, 자실장의 놀이상대를 해주는 로봇이다.

【데스데ㅡ스】

부드러운 스펀지 공을 사용해서, 자실장들은『친구 자실장쨩』과 캐치볼을 한다.

「테츄츄!!」「테츄테츄!!」
【테츄ㅡ테츄ㅡ】【테츄ㅡ테츄ㅡ】

컨트롤이 힘든 자실장이 데굴데굴 하고 굴리는 공을 민첩한 동작으로 받아, 자실장이 있는 방향으로 부드럽게 굴려준다.
캐치볼 이외에도,「술래잡기」나「숨바꼭질」에도 대응하며, 거기에다 지능, 운동능력이 높은 자실장을 위한 추가프로그램으로써「축구」「피구」「스모」「부트캠프」등도 준비되어있다.

「테츄ㅡ…」「츄ㅡ…」

자실장들은 놀기 지쳤는지,『안심마마』에 기대어 잠자기 시작했다. 그러니…

【뎃데로게ㅡ, 뎃데로게ㅡ…】

『안심마마』로부터 태교의 노래가 흘러나왔다.

——인간이 하는 말을 잘 들으세요. 고집을 피우면 안됩니다….
편안하게 잠이 드는 두 마리의 자실장…하지만.

【데데데! 데데데! 데데데! 데데데!】

갑자기『안심마마』가 긴급한 목소리로 부르니, 복부의 해치가 열렸다.

「테츗!!」「테챠아아!!」



(삽화 : 킬링플로어)



자실장들이 일어나고, 급하게『마마』의 복부로 뛰어든다.
『마마』는 자실장 두 마리가 몸 안에 들어간 것을 감지하고는 해치를 닫고, 양쪽 눈의 램프가 녹색으로 바뀐다.
이것은 매일 최소 한번, 불시에 행해지는 피난훈련이다. 비상시의 생존률을 높이기 위함이다.

【뎃데로게ㅡ, 뎃데로게ㅡ…】

셸터 내에 흘러나오는 태교의 노래, 자실장들은 긴급사태를 자면서 보낸다.

실은 이 피난훈련이, 반드시 실시되는 상황이 있다.
이 방은 건물의 1층으로, 정원으로 통하는 커다란 창문이 있어,
두 마리 있는『자실장쨩』은 언제나 어느 한쪽이 방에서 정원을 감시하고 있다.
『자실장쨩』이『어떤 것』을 발견한 때,『안심마마』에게 경고를 보내고,『마마』가 피난훈련의 형식을 따서 자실장을 몸 안에 수납하는 것이다.

그『어떤 것』이라는 것은,

「데엣픗픗픗프…」

설명할 필요도 없이『들실장석』이다. 그 대로 들실장석이 시야에서 사라지면 피난훈련은 종료되지만,

쨍그랑

아무래도 그리 되지는 않는 모양이다.
돌을 사용해서 깨트린 창문으로 침입해오는 모녀 합계 3마리의 실장석.

「데샤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앗!!!」

후퇴하는『안심마마』를 위협하면서 친실장이 방의 중심까지 올라왔다.
「데엣픗픗픗픗픗프…」뒷걸음질치는『마마』를 보고 기세가 오른 친실장.
「치프프프프프프…」들 자실장들도 우쭐해져서『자실장쨩』들에게 다가간다.
하지만

【서걱】
「…데!?」「테치!?」「치이!?」

『자실장쨩』의 스피커에서 나온 이상한 소리에 들 모녀는 얼어붙었다.

【서걱】【서걱서걱】

들어본 적 없는 소리, 기억에 없는 소리, 그런데도 혼의 바닥 저편에서 공포를 자극하는 듯한 소리.

【서걱】【서걱】【서걱】【서걱】【서걱】

자신의 우위를 확신했던 들 모녀는 언제부터인가 방의 중심으로 몰아붙여져 있었다.
【서걱】【서걱】【서걱】【서걱】【서걱】
「데에에에에…」

정체불명의 공포 때문에 서로를 안고서 부들부들 떠는 들 모녀, 그리고…
【덜컥】【덜컥】【덜컥】

『안심짓소마마』들의 녹색 외부 장식이 떨어져나가고, 안에서 푸른 색의 몸체가 나타난다.
머리에 실크햇이 씌워지고, 양쪽 눈의 램프가 좌우 반대로 바뀐다.




【보쿠보ㅡ쿠】【보쿠ㅡ보쿠ㅡ】【보쿠ㅡ보쿠ㅡ】

그렇다『실창석』의 모습, 이것이야말로『안심짓소마마』와『친구 자실장쨩』의 진짜 모습.
실장석형의 커버나 보육기능은 실장석을 애완용으로써 사육하고 있는 가정에서도, 들실장을 쫓아 내려고 사용하고 싶다는 소비자의 목소리에 의해 나중에 추가된 것이다.

【보쿠보ㅡ쿠】【보쿠ㅡ보쿠ㅡ】【보쿠ㅡ보쿠ㅡ】

등에서 커다란 가위가 달린 팔이 등장하며 변형 완료가 되었다. 특히『마마』의 가위는 실장석의 목을 간단하게 절단할 수 있을 정도의 날을 가진다.

「데데에에엣!!」「지이이잇!!」
【보쿠보ㅡ쿠】【보쿠ㅡ보쿠ㅡ】【보쿠ㅡ보쿠ㅡ】

몰려진 들실장.

「지이이잇!!」

어떤 것을 알아챈 자실장이 갑자기 달리기 시작했다.

「텟치텟치텟치텟치…」

그 앞에는 책장이 있다. 책장의 뒤에 자신이 쑤시고 들어갈 틈이 있다. 여기에 숨어서 지금 상황을 모면하고, 닝겐이 집에 돌아오는 것을 기다릴 셈이다.
——자신은 귀엽다. 자신의 귀여움을 보면【서걱】닝겐은 이 녀석들을 쫓아내고 자신을 키울 것이 분명하다.

「치프프프프프프프프」

행복회로를 돌리고 있는 자실장은 알지 못한다. 자신이 조금 전부터 한걸음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보쿠ㅡ보쿠ㅡ】


피에 젖어있는『자실장쨩』의 가위, 그들은 자실장을 우선적으로 노려 확실히『처분』하도록 프로그래밍되어 있다.
가구의 뒤에 숨은 자실장에게의 대처는 확실히 말해서 성가시기 짝이 없는 데다가, 최악의 경우는 모르는 사이에 가구 뒤가 똥 투성이가 되어 위생상의 문제 뿐이 아닌, 집의 자산가치를 한번에 떨어트리기 때문이다.

「데데에에에에에에에에에……!!」

자신의 자가 두 조각이 나서 떨고 있는 친실장을 포위하는『마마』들.

「지이잇!! 지이이이이이잇!!」

남은 한 마리의 자실장이 어미실장의 뒤에서 필사적으로『마마』를 위협한다. 양쪽 눈에서는 줄줄 피눈물이 흐르고, 입 주변에서는 부글부글 하고 거품이 나오고 있다.
——오마에들 따위 마마가 해치우는 테치!! 마마!! 빨리 이 녀석들을 쳐리하는 테치이이!!

「뎃뎃…데에에에에에에에에!!」

하지만 모친은 자신의 뒤에 있던 자실장을 집어서는, 머리 위에 자실장을 든 채로 도게자를 했다.

「데엣쿠…데엣쿠…」
——이 녀석으로 참아줘, 자신은 도망치게 해줘 라고 하는 듯 흐느끼는 들실장석.

「테치이이이이이이이이이잇이이이이이이이이이!!」

어미에게 배반당해, 제물로써 바쳐져 버린 자실장은 날뛰며, 어미의 머리 위에서 똥을 지린다.

【보쿠보ㅡ쿠】

그것을 본『마마』들은『목표에게 저항의 의사 없음』으로 판단하여, 프로그램을 다음 단계로 이행했다.

【서걱】【서걱】【서걱】【서걱】【서걱】

잠시 뒤 사육주가 귀가했다.
사육주는 거실의 참상을 보고, 바로 아파트 관리인에게 연락을 넣었다.
다행히도 창문은 오늘 내로 바꿀 수 있는 모양이다.
거실에 뿌려져 있는 실장석의『똥』,『혈액』,『머리카락』과『옷』의 조각과『자실장 한 마리의 시체』를 처리한다.
끔찍한 모습이지만 제멋대로 집을 어지러트리고, 방 안을 똥으로 칠하는 것을 생각해보면 그나마 나은 것이다.
방의 정리가 끝날 쯤에 업자를 부른 관리인이 방문하여, 방은 원래대로 돌아갔다.
사육주는『안심마마』들에게 실장석 커버를 씌우고는,『셸터 모드』의 해제 코드를 입력했다.
『마마』의 양쪽 눈이 붉어지며

【텟테레ㅡ】
「테츄우…」「테츄웅…」

안에서 졸린 눈을 비비며 두 마리의 자실장이 나타났다.

「테츄웅」

귀가를 기뻐하며 맞이하는 자실장들을 보면서 사육주는『마마』를 PC에 연결해서 감시 카메라의 데이터를 확인한다.
『마마』는 자실장들의『수호자』이면서도『감시역』이기도 한 것이다.
다행히 오늘도 두 마리는 좋은 자로 있었던 모양이다.
만약 자실장이 사육주의 마음에 반하는 행동을 취하면, 셸터 모드의『육아실』은『처형실』로 그 역할을 바꾸는 것이다.
『마마』들이 진짜로 지키고 있는 것은, 자실장들이 아니라 인간의 생활일 뿐이다.

「텟테로츄ㅡ, 텟테로츄ㅡ」

원래대로 돌아온 방, 여기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지 못하고 빙글빙글 하고 춤추고 노래부르는 자실장들.
사육주가 제일 치유 받는 순간이다.
이 자실장들은 일 개월 전에『엄지실장석』으로써 팔리고 있던 것을 사 온 것이다.
실장석은 자실장으로써 태어나는 것이 보통의 출산이고, 엄지실장은 미숙아에 해당한다.
수명도 짧고, 자를 낳는 것도 어렵고, 키워도 겨우 자실장에서 끝난다.
엄지실장을 조사하여, 인간에 의해 그런 몸으로 태어난 엄지들을 불쌍하게 생각한 사육주는 적어도 자신이 해 줄 수 있는 것을 해주기로 했다.『마마』들도 그 중 하나이다.

사육주의 지시에 의해 방 구석에 있는 충전기에 몸을 맡기는『마마』들.
내일도 사육주의 집을 지키기 위해,『안심마마』들은 잠시동안의 잠에 빠졌다.


안심마마-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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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

『당연한 일』

추운 하늘 아래, 독라의 들실장 모녀가 걷고 있었다.
대체 자신들이 무슨 짓을 했다고 이러는 것인지.
밥을 먹고 싶었다. 그러니 인간의 집에 들어가려고 했다.            당연한 일이다.
들어가는데 방해물이 있어서 투명한 벽을 부쉈다.                   당연한 일이다.
안에는 사육실장이 있었다. 자신들이 추운 하늘 아래에서 배를 곯고 있는데
녀석들은 따끈따끈하고 맛난 것을 먹는다. 그래서 증오스럽다.       당연한 일이다.
증오스러우니까 죽이려고 했다.                                    당연한 일이다.
배가 고팠으므로 죽여서 먹으려고 생각했다.                        당연한 일이다.
다 먹으면 녀석들 대신에 우리들이 사육실장이 된다.                당연한 일이다.
녀석들 보다도 자신들이 더욱 고귀하고 아름답다.                   당연한 일이다.

어째서 자신들이 독라가 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인가.
이제 자신이 있던 공원에는 돌아갈 수 없다. 돌아가면 노예나 식량이 될 뿐이다.
집도 모아두었던 약간의 식량도 잃어버린 거나 다름 없다.

인간의 입장에서 보자면
더러운 들실장에게 방을 더럽혀지고 싶지 않고, 하물며 자신의
사육실장을 먹힌다던가 하는 것은 참을 수 없다.                    당연한 일이다.
그러니까, 준비를 해서, 그것에 대처한다.                          당연한 일이다.
독라로 만든 것은 본보기로 삼기 위함이다.                         당연한 일이다.

『당연한 일』끼리 격돌하면 강한 쪽이 당연히 승리한다.            당연한 일이다.

목숨이 남아있는 것 만으로도 감사하라고 할 생각도 없다.
무력한 들실장이 무슨 생각을 하든 인간과는 관계없다.              당연한 일이다.

끼이이익————!!

자신들의 옆에 차가 멈춘다고 생각했더니 인간이 내렸다.
친실장은 그 인간을 보고 생각했다.
독라의 자신들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인간에게 길러질 수 밖에 없다.
그러니까 무슨 짓을 해서도 이 인간에게 들러붙지 않으면 안 된다.
친실장은 자실장을 들어올리고는 인간에게 내밀었다.
정면으로부터 당당하게 탁아할 생각이다.
자실장도 일의 중대성을 이해하고 필사적인 아양 포즈를 취한다.
최악의 경우 자신만이라도 사육실장이 되어주겠어.

「텟츄——————————————웅♪」

인간을 향해 최고로 귀여운(그렇게 자신은 생각하고 있는) 포즈를 잡고, 최고로 귀여운(그렇게 자신은 생각하고 있는) 표정을 보인다.

(어때? 와타치는 이렇게 귀여운 테치?)

그 눈의 초점은 맞지 않고, 입은 비틀려있다.

(이 귀여운 와타치를 키우게 해줄 테니 영광으로 생각하는 테치?)

볼에는 진땀이 어려있다.
여기서 키워지지 못하면 자신은 끝장이다.

(그러니까 부타『휙!!』『뿌직!!』

몇 번이고 이야기하는 것 같지만, 이 정도의 대가가,
실장석의 기대에 부응하지 않는 것임은『당연』을 넘어서『진리』인 것이다.

『분충 한 마리가 아양을 떤다고 진리가 꺾인다면 아무도 고생하지 않는다.』

남자가 휘두른 티탄헤드 드라이버의 일격으로, 자실장은 친실장의 양 팔과 함께 날아갔다.
자실장은 십수미터 날아간 뒤 얼굴로 지면에 착지, 그대로 굴러가면서 아스팔트에 오른눈, 왼손, 오른귀, 오른다리, 입, 왼다리, 코의 순으로 깎여나가, 그대로 움직이지 않게 되었다.

「데데에에에에에에에에엣!!」

믿을 수 없는 것을 본 듯이 절규하면서 뒷걸음질치는 친실장의 눈 앞에, 드라이버를 내민 남자는 말했다.

「너냐, 우리 아파트의 유리창을 깨트린 건!?」

아파트 유리창을 깨트려 수리한 셋집 주인이 화를 낸다.             당연한 일이다.
그리고 인간의 분노를 산 실장석의 말로는…                        당연한 일이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중간의 마마의 이야기에 나왔던 화형당한 자실장은 물론 탁아? 의 주인공 자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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