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중에 배변봉투를 다썼을때



"뎃,주인사마,와타시 운치마려운데스... 잠깐 실례하고와도...데뎃!"

옆구리에 맨 실장가방을 뒤적거리던 미도리가 깜짝놀라 짖는다.

"왜그러니, 미도리?"

"데에엥...아까 쓴 배변봉투가 마지막이었던뎃스... 크,큰일인데스요. 주인사마, 미도리 급한뎃스우! 근처에 화장실없는데스까?"

"정말? 어쩌지...이근처에 화장실은... 아! 여길쓰면 되겠다."

다리를 X자로 꼬며 힘을주는 미도리를 조심히 들어올려 들실장의 운치굴앞에 내려주었다.
신발 끄트머리로 운치굴덮개를 슥 밀어주자 자판기며 프니프니노예에 꽤나 넉넉한 우지챠가 모습을드러낸다.
아무래도 이 골판지의 친실장은 인간에게 손을 벌리지않는 꽤나 현명한 양충인가보다.

미도리는 오른손으론 실장가방에서 실장휴지를꺼내 오른쪽 뒷머리와 함께 쥐고,
왼손으론 왼쪽 뒷머리와 함께 치맛자락을 당겨올려 운치가 묻지 않도록 모아쥐고 팬티를 내렸다.

브뤼릿! 브륫!

"데에에!시원한데스웅♡ 정말 큰일날뻔한뎃스~ 사육실각할뻔한데수~"

"다음부터는 배변봉투를 더 넉넉히 챙겨와야겠다."

"뎃...알은데수...죄송한데스요"
.
.
.
한편, 들실장 골판지 안에서는...
"데샤아악...똥닝겐이 줄만 잡고있지 않았어도데스..."
"마마! 저 비치년은 뭔데 와타시타치의 운치굴을 침범하는테칫! 독라달마 자판기로해주는테챳!"
"테, 차녀챠, 마마... 사육실장과 엮이면 안되는테츄. 일가실각하는테치... 무서운테치... 마마가 가르쳐준거인테치! 정신차리는테치 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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