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만두는 데스우.
아이만은 살려주는 데슷!"
"테츄우??"
"피가 잔뜩 나오는 테치.
죽겠는 테치이..."
"이제 괜찮은 데스...
나쁜 닝겐은 사라진 데스.
같이 집...돌아가는 데스..."
삶과 죽음의 갈림길에서
"이제 그 녀석은 다른 데로 간 데스. 집에서 같이 밥 먹는 데스."
"테치이 밥 테치, 밥 테치."
밥이라는 말은 들은 자실장이 기뻐하며 공원을 낀 도로를 혼자 가로지르던 그때.
끼이익!!
"위험한 데스!"
"마마아!!"
쿠우웅!!
철컥
"큰일 났다. 아이를 치어버렸어. 이게 무슨 일이람!
응? 아이가 아니야... 이 녀석은 실장석이다.
이런... 이 녀석 이미 틀렸네..."
"테치이이이이, 텟챠아아아아"
옆에는 같이 튕겨 나간 자실장이 울고 있었다.
아무래도 자실장은 무사한 것 같다.
"저기 있잖아... 네 마마는 이제 살아날 수 없어. 너도 포기하고 공원에 돌아..."
"테치이이이이! 테아아아아아!"
"휴우... 할 수 없지. 하다못해 무덤 정도는 만들어줄까."
"야! 같이 가자, 네 마마를 묻어줄게."
남자는 실장석들을 트렁크에 넣고 그 자리를 떠났다.
그날 치어버린 실장석을 묻어주려고 했지만 아직 숨이 붙어있어서 죽은 뒤에 묻어주려고 그날은 집에 들였다.
다음 날 아직 숨이 붙어있다. 그리고 다음 날도 죽지 않는다...??
그대로 한 달이 줄줄 지나려고 한다.
실장석은 완전히 회복하고 말았다. 나는 실장석을 얕보고 있던 모양이다.
지금은 다리도 완전히 나서? 내 집에 눌러 앉아버렸다.
내가 사준 옷이 마음에 든 모양이다. 꽤 비쌌지. 눈앞에 있는 링갈의 전원을 켰다.
"주인님은 불쌍한 데스."
"이 집에는 여친은커녕 친구도 안 오는 테치."
"아니 너희가 있어서 안 부르는 거잖아... 뭐 여친은 없지마는."
"치프프 어쩔 수 없는 테치. 와타시가 다독여주는 테치."
정말 무슨 생각하는 거야 이 녀석... 친 쪽은...
"다리도 팔도 전부 난 데스. 예쁜 옷도 손에 넣은 데스.
저 닝겐도 와타시의 매력에 메로메로 된 것이 분명한 데스."
"저기 말야.. 야...... 뭐 됐다."
속마음은 뻔하지만 일단은 사랑받고 있다는 거니까.
"와타시들이 평생 살아주는 데스. 감사하도록 하는 데스."
왜 항상 저 녀석만인 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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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건 메이든사의 한정 취성석 드레스 세트 데스."
"미도리가 갖고 싶다고 해서 큰맘 먹고 사줬단다. 입어보렴."
"화려한 데스, 딜리셔스 데스. 마치 취성석이 된 기분인 데스.
주인은 대단한 녀석인 데스. 아ーーー 총구가 콩닥콩닥하는 데스ー"
"그럼 침실로 갈까, 오늘은 취성석 코스프레 플레이야."
"뭇캬ㅡ!!"
"왜 항상 저 녀석만인 데스ㅡㅡㅡ?!!!"
"와타시도 같은 사육실장인 데스!"
"주인은 작작 좀 하는 데스!"
"앗?"
상투적인 조치이지만
주인은 학대파이긴 해도 학살파는 아닙니다.
3마리 모두 겨우겨우 살려놓았습니다.
그야 이쁘니깐 저녀석한테만 주지 근데 내용이 왜 안 이어지는거 같지?그림체도 다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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