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적인 사육실장 낙서 몇장




참피를 산책시킬땐 목줄과 기저귀 착용 필수










암컷으로 보이는 것도 있고, 무엇보다 기저귀 때문에 입히고 벗기기 쉬운 원피스를 주로 입힌다
머리가 나지 않는 부분은 보통 가발이나 모자로 커버
이것에 대해 종족 개량의 시도가 여러번 있었으나 모두 실패로 돌아가버렸다
검은 가발은 암묵적으로 금기시
사육 실장들끼리 만나면 서로 자신의 차림새를 뽐내곤 한다










현실의 반려동물과 그러듯 참피와 페어룩을 맞춰입는 사람도 있다
자기 옷에 맞춰 직접 재봉해 만드는 사람도 있지만 돈과 시간과 재능 필수
페어룩을 입고 산책갈 때 참피가 기뻐하는 얼굴이 창작의 연료가 된다고 한다










목줄과 기저귀는 물론 기본 예의지만 어르신들은 잘 지키지 않는 경우도 부지기수
눈살을 찌푸리게 되는 일도 많지만 어르신이기에 주의를 주기도 어려우니 난감한 노릇
하지만 이 참피는 작은 시골 마을의 명물이다
낡지만 깨끗하게 관리된 기본 옷, 나이 든 충견과 같이 언제나의 산책로를 과묵히 앞서 걷다가도 계속 뒤돌아 보는 모습, 호기심에 나이를 물어보면 하나같이 깜짝 놀라는 길손들이 그 증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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