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에서 산책하다가 울고 있는 자실장을 보았다.
감기에 걸린 여동생 때문에 따뜻한 것이 필요하다고 해서
불쌍한 자실장에게 오래된 휴대용 연소식의 화로를 주었다.
막힌 방에서 사용하면 위험하니까 환기를 꼭 하라고 주의를 해 두었다.
내일도 상태를 보러 와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다음날 아침, 어제의 자실장을 보러 공원에 갔다.
집에 가까이 다가갔지만 기척이 없다. 나쁜 예감이 들었다.
황급히 간단한 잠금 장치가 달린 문을 열어 보았다.
안의 실장 가족은 모두 이미 죽어 있었다.
꼭 환기를 하라고 주의를 주었었는데..
어딘가 안타까운 마음이 솟아올랐다.
저거 지포라이터 기름 태워서 덥히는 그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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