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들은 듣는 데스"
"닝겐들이 하는 말 중에
'복수를 하려면 무덤을 두 개 파라' 는 말이 있는 데스"
"하나는 복수를 할 분충의 것,
나머지 하나는 분충의 자들 것인 데스"
"분충의 자들 중 하나라도 살아있으면
나중에 큰 일이 생길 수 있는 데스"
"자들은 명심하고 꼭 명심해야 하는 데스"
"반드시 분충을 죽일 때에는 반드시 분충의 자들까지
우지챠 하나도 남기지 말고 전부 죽여야 하는 데스"
"마마 똑똑한 레후"
"우지챠 오늘 태어나서 그렇게 어려운 건
잘 모르겠는 레후"
"우지챠 배씨가 답답한 레후
프니프니를 부탁하는 레후"
"똥마마 오늘 그 말 세번이나 한 레치
이제 그만 하고 운치나 처먹는 레치"
여기는 보스의 운치굴 안
우지챠들 앞에서 헛소리를 하는
독라달마자판기인 친실장과
세번이나 반복된 헛소리를 매번 새롭다는 듯이
듣고있는 오늘 갓 태어난 우지챠들
그리고 이제 헛소리가 지긋지긋한 엄지
오늘부터 시작되는 보스의 운치굴의 새로운 일상이다
친실장의 일가는 오늘 아침에 보스에게 습격을 받았다
보스는 엄지와 친실장을 제외한
나머지를 전부 죽여버렸다
그리고 엄지는 독라 프니프니 노예
친실장은 독라달마자판기가 되어 운치굴에 던져졌다
운치굴 안에서 친실장은 애매하게 백치가 된 탓인지
계속 같은 헛소리를 반복한다
엄지는 계속되는 친실장의 헛소리를 들으면서
오늘 아침에 일어난 일들을 생각했다
보스는 운치굴 앞에서 말했었다
이건 마마의 복수라고
'그럼 이 운치굴은 분명 무덤일 레치'
그렇다
보스는 복수를 위해 무덤을 두 개 만든 것이다
하나는 오늘 아침에 죽인 분충의 자들의 것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죽을 때까지 못나갈
깊게 파진 운치굴
엄지는 친실장과 같이 이 곳에서 죽을 것이다
엄지는 결국 이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울기 시작했다
엄지가 울자 친실장은 우는 엄지를 발견하고
엄지 곁으로 기어갔다
그리고 엄지 앞으로 기어간 친실장은
엄지에게 다정한 목소리로 말했다
"자들은 듣는 데스"
"닝겐들이 하는 말 중에 '복수를 하려면 무덤을 두 개 파라' 는 말이 있는 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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