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 또옥. 빗방울 소리가 귓가를 간지럽힌다.
"...데에? 무슨 소리인 데스?"
잠들어있던 친실장이 그만 깨버리고만다. 골판지 바깥을 슬쩍 바라보자 보이는것은 우중충한 하늘. 조금씩 내리기 시작하는 빗줄기.
"뎃. 비씨가 오는 데스. 어서 준비하는 데스!"
비가 오는 날이다.
[비 오는 날]
비가 오는 날은 실장석들에게 있어서 할 일이 많은 날이다. 공원에서 살아가는 그들에게 있어서, 비가 오는 날은 실장석 생활에 많은 영향을 끼치기 때문.
"데스우. 장녀, 차녀. 3녀. 4녀. 일어나는 데스. 비씨가 오는 데스. 모두 빨리 움직여야하는 데스요."
"테치이이...졸린 테치."
"테에? 비씨가 오는 테치?"
"아타치, 비씨는 좋아하는 테츄!"
"밥씨는 없는 테치?"
바닥에서 하나 둘씩 눈을 부비며 일어나는 자실장들. 할 일이 많기 때문에, 자실장들의 도움을 아낌없이 사용하는 모습이다.
"장녀. 차녀와 함께 지붕의 물을 퍼내는 데스. 비씨가 심해지면 집으로 들어가는 데스. 알겠는 데스우?"
"테치. 알겠는 테츄."
"테에. 귀찮은 테치."
자칫하면 큰 사고로도 이어질수 있는 고인 물들은 전부 퍼낸다.
"3녀. 4녀는 운치굴을 부탁하는 데스우. 비씨가 들어가지 못하게 입구를 단단히 막는 데스."
"하이테치!"
"운치도 겸사겸사 싸는 테츄."
땅바닥에 구멍을 파 만드는 운치굴은 자칫하면 빗물에 잠겨버릴 위험이 있기 때문에, 입구를 단단히 막는다.
"마마는 밥씨를 구하러 잠시 다녀오는 데스. 비씨가 오는 날에는 우마우마한것들을 보기가 쉬운 데스. 자들은 마마가 한 말을 잘 지키고있는 데스요!"
""""네 테치!""""
자들에게 할 일을 전달한 친실장은 대답 소리를 듣고서야, 공원쪽으로 발을 옮긴다. 집에서 떠나가는 친실장의 모습을 바라보며, 제각기 흩어지는 자실장들. 이번이 처음이 아닌것마냥 일사불란하게 움직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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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텟...츄! 텟츄우. 텟치!"
"무거운 테치. 비씨는 이제 그만하는 테츄!"
골판지 상자의 위에 올라가, 열심히 빗물을 퍼내고 있는장녀와 차녀의 모습. 친실장이 미리 방수포를 한번 뒤덮었기 때문에, 빗물이 집 안으로 침투하는 일은 없을테지만, 빗물들이 고여 집이 붕괴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고인 물들을 최대한 퍼낸다. 아무래도 친실장은 현명한 개체인 모양이다.
"테치이잇. 끝이 없는 테츄...?"
"괜찮은 테치. 차녀챠. 비씨가 많아지거나 마마가 온다면 집으로 돌아갈수 있는 테치."
"테에. 위안으로 삼는 테치. 테츄우우!"
장녀와 차녀. 두 자실장은 투둑. 투둑 빗줄기가 떨어지는 지붕 위에서 손에 생수병 뚜껑을 든채로, 이곳저곳에 고인 물들을 퍼내기 시작한다.
"테...치!"
"테츄우웃...텟챠!"
도톰한 두 다리로 곧게 자세를 잡고는, 허리를 굽혀 뚜껑 가득 물을 담아낸다. 그러고는 테츄우우- 소리를 내며 두 팔로 꼭 잡은채, 겨우 자리에서 일어나, 땅바닥으로 빗물을 흘려보낸다. 이것을 계속해서 반복. 단순노동이라도 자실장들에게는 충분히 힘든 일이다.
"테치이이. 허리가 아픈 테치. 3녀챠, 4녀챠는 잘 하고 있는 테치?"
"궁금하면 직접 보는게 어떤 테츄?"
머리에 송글 맺힌 빗물을 걷어내며 일어난 챠녀가 바닥을 바라본다. 시선 끝에 있는것은 운치굴. 그리고 분주히 움직이는 3녀와 4녀의 모습.
"텟챠아아아! 축축한 테치! 오바상에게 이런 말은 듣지 못한 텟츄아아아!!"
"테에. 어쩔수 없는 테치. 비씨가 오는 테츄."
"갑갑한 테치! 아타치를 여기서 꺼내는 테츄아아아아아!!"
"어림도 없는 테츄! 거기서 프니프니 지옥을 맛보는 테츄웅~"
실장석의 생활에 운치굴은 무척이나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운치를 처리하는것은 물론, 쓸모없는 운치로 구더기들을 길러, 식량을 보충한다. 그렇기 때문에 비가 오는 날에 운치굴이 빗물에 잠겨버리면 곤란해지므로, 구멍을 막아, 최대한 빗물이 덜 새어들어가게 만드는것이다.
"테에. 무거운 테치. 아타치는 하기 싫은 테츄우!"
"하지만 마마가 부탁한 테치. 싫어도 해야하는 테츄...3녀챠."
장녀와 차녀에 비해 몸집이 작고 힘이 부족한 3녀와 4녀가 지붕의 물을 퍼내는건 힘든 일이기에, 친실장이 맡긴건 간단한 업무. 운치굴 입구를 골판지 상자조각으로 막은뒤에, 친실장이 직접 작업한 방수포(비닐봉투를 잘라서 넓게 펼쳤을 뿐이지만.)를 올리면 끝이다.
"테..테에에엣...! 팔씨가 아픈 테츄아아아!"
"테치이잇...! 오네챠도 움직이는 테치! 아타치 힘든 테치아앗!"
조그만한 두 자실장이 조그만한 두 팔로 직사각형 골판지 상자조각을 집어든다. 서로 양쪽에 달라붙어서, 테치테치! 하는 힘들다는 신음소리를 내며 운치굴을 겨우내 덮어가기 시작한다.
"테치-이-! 아타치의 말- 무시하지 마-챠아아아-!"
"프니프니 싫-꺼내는-츄-"
드르륵...드르륵... 덮힐때마다 운치굴 노예. 독라 자실장 두마리의 목소리가 점점 들리지 않게 되버린다. 저 축축하고 습한 운치굴 안에서 기약없이 프니프니를 해야겠지.
"테히이이...테히. 테휴아아..."
"무거운건 전부 옮긴 테치! 조금만 쉬는 테츄아아아..."
골판지 상자조각을 전부 옮기고나자, 곧바로 지쳐 쓰러지는 두 자실장들. 비가 오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바닥에 누워 조그만한 배를 들었다, 놨다. 테히이이...테히이이이...신음소리만 내뱉는다.
"테에. 3녀챠, 4녀챠는 순조로운 테치. 아타치타치도 힘내는 테츄웅!"
"빨리 끝내고 집에 돌아가고싶은 테치이..."
그런 3녀와 4녀의 모습을 보고는 계속해서 빗물을 퍼내는 장녀와 차녀. 하지만 비는 점점 더 심해지고있었다. 퍼내는 속도가, 고이는 속도와 비슷해질 정도로.
"테히이이. 힘든 테치. 추운 테치."
"이젠 무리인 테츄아아앗..! 차녀챠. 집으로 대피하는 테치!"
퍼도 퍼도 끝나지 않는 빗물. 점점 젖기 시작한 옷. 지치기 시작한 차녀. 장녀는 더이상 무리라고 판단한건지, 차녀를 데리고서는, 서둘러 방수포를 타고 내려온다.
"3녀, 4녀챠! 집으로 들어가는 테치. 더이상은 무리인 테츗!"
"테치! 드디어인 테츄웅~!"
"어서 들어가는 테치이이잇!"
장녀가 골판지 문을 열며 3녀, 4녀를 부른다. 방수포를 씌우고 나서 쉬고있던 3녀와 4녀는 기다렸다는듯이 자리에서 곧바로 일어나 텟텟텟 하며 집으로 들어간다. 아까보다 강해진 빗줄기는 바닥 곳곳에 물 웅덩이를 만들고있었다.
"데엣. 비씨가 심해지는 데스! 자들은 집으로 들어간 데스? 역시 장녀인 데스우. 와타시를 닮아 똑똑한 데스!"
"텟. 마마! 어서 들어오는 테치!"
이런 빗줄기에 돌아오지않는 친실장을 기다리며 문을 닫지않고 계속해서 공원 광장쪽을 바라보던 장녀는, 때마침 저 멀리에서 비닐봉투를 매고 달려오는 친실장을 보고는 웃음을 짓는다. 데스우. 하며 집 안으로 들어가는 친실장. 쿵. 바로 골판지 문이 닫히고.
"데스우. 자들은 기뻐하는 데스. 마마가 콘페이토를 찾아온 데스우! 역시 비씨가 오는 날에는 우마우마한게 많은 데스!"
"테에에에엣! 콘페이토!"
"마마가 최고인 테츄우웃!"
"노동의 댓가인 테치! 아타치에게 더 큰 콘페이토를 주는 테치!"
"테에! 역시 집에서 먹는 콘페이토가 최고인 테츄웅~"
친실장 일가는 비가 오는 날에 할수 있는 대비를 모두 한 채, 성공적으로 집 안으로 들어오게된다.
"테츄웅~ 아마아마한 테치!"
"테챱테챱! 아마아마가 굉장한 테치!"
"테츄웃. 작은 테치! 좀 더 큰 콘페이토를 원하는 테츄!"
"테치이. 마마는 먹지 않는 테츄?"
"마마는 자들이 먹는것만 봐도 배부른 데스."
바닥에 옹기종기 모여앉아 콘페이토를 나눠먹고있는 자실장들. 저마다 테치테치 조잘거리며 콘페이토를 베어문다. 그런 모습을 흐뭇한 얼굴로 바라보는 친실장. 바깥에서 솨아아아아. 빗줄기 소리가 들려온다. 비가 오는 날이면 어떠리. 이 친실장 일가의 평화로움은 영원할것만 같은데.
"비씨가 와도 끄떡 없는 데스! 어디 와볼테면 와보는 데스웅~ 데...."
덜컹!
"데, 데에? 무, 무슨 일인 데스?"
하지만 그럴 일은 없다. 왜냐하면 오늘은 비 오는 날이 아니라...
"테칫?! 마마. 무슨 일인 테치?"
"테에. 바람소리가 심한 테치..."
"왠지 모르게 추운 테치."
"콘페이토가 축축해진 테츄."
"데에. 오늘은 뭔가 다른 데스. 어째서 바람이 이렇게 심하게 부는 데스? 뭔가-"
휘이이잉!!
"데, 데갸앗!?"
""""테치!?""""
태풍이 부는 날이니까.
"데, 데에에엣! 걱정마는 데스! 이 집씨는 마마의 지혜의 결정체인 데스! 절대 무너지지않는 데스요!"
솨아아. 빗줄기가 멈출줄을 모르고 부는것도 그렇지만, 강하게 부는 비바람. 바람이 하우스를 지나칠때마다 하우스는 맥없이 흔들리고 만다. 집 안에 있는 자실장들은 당연하다는듯이 한곳에 모여앉아 벌벌 떨고만다.
"테, 테치이이! 무서운 테치!"
"테에엥! 마마앗!"
"바람씨는 그만하는 테치! 더이상은 무리인 텟챠아아아!"
"마마! 빨리 어떻게든 해보는 테치! 마마아앗!"
"데, 데엣. 걱정마는 데스! 집씨가 무너질 일은 없는 데스요. 자들은 안심하는 데스."
집이 심하게 흔들리는것은 친실장에게 있어서도 첫 경험이였지만, 친실장은 곧 자신이 집을 짓던 그때를 떠올려본다. 무거운 돌을 겨우 옮겨온것. 무서운 이웃씨에게 이겨 가져온 방수포를 덮은것. 치열한 경쟁끝에 얻어낸 골판지 상자. 지금까지 비 오는 날에 완벽히 제 구실을 해준 하우스...
"이 집씨는 절대 안전한 데스! 여태까지 그래왔던 데스요! 앞으로도 그런 데스! 자들은 걱정 마는 데스웅~"
약간의 행복회로가 가동된것과 함께 친실장의 얼굴이 웃음으로 번진다. 그렇다, 이 집이 무너질리가 없다. 그건 당연지사. 절대 그래야만 하는것이라고...
"마마가 그리 말한다면 확실한 테치?"
"그런 테치! 지금까지 비씨가 오는 날에도 끄떡없던 테츄!"
"역시 마마의 말이 맞는 테치! 마마는 현명한 테츄웅~"
"테프프. 아타치는 처음부터 알고있었던 테치."
친실장의 확고한 발언에, 웃는 얼굴에 안심한건지, 하나둘씩 얼굴이 풀어져서, 텟텟. 쪼르르 친실장에게 달라붙는 자실장들. 그런 자실장들을 친실장은 흐뭇하게 바라본다.
"데스우. 역시 마마의 자들인 데스. 오늘은 마마와 함께 행복한 낮잠시간인 데스웅~"
아무 문제도 없다. 그리 생각하며 자리에서 일어나, 이불(신문지)를 챙기려던 그때.
휘이이잉....데북!
"데, 데갸아아악!?"
비바람이 친실장의 생각을 비웃기라도 하는것마냥, 평평한 골판지 천장이 부욱. 내려앉고 말았다. 내려앉으며 쿵. 친실장의 머리를 후려치는듯한 모습으로.
"테, 테치이이잇!?"
"집씨가 무너지는 텟챠아아아!?"
"테에에엣! 마마의 말이 틀릴리 없는 테치! 하지만 틀린 텟츄아아아!!"
"테에에에에엥!!!"
"데, 데스우우우웃! 마마의 말은 틀리지 않는 데스! 데갸아아아앗!!!"
아까까지 행복한 얼굴로 달라붙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어지고, 제 자리에 자빠져 색눈물을 흘리며 빵콘해버린 자실장들. 하지만 친실장은 그쪽에 신경쓸 틈도 없이, 곧바로 제 자리에서 일어나..
"뎃스으으으으!! 어림도 없는 데스! 와타시의 하우스는 멀쩡한 데스! 절대 무너질리 없는 뎃샤아아아아!!"
쿵. 제 머리를 기울여 천장을 받치고는, 두 팔로 천장을 들어올리기 시작했다. 마치 이 하우스의 기둥이라도 된것마냥.
"텟, 텟챠아아! 마마!"
"마마가 막고있는 텟치!"
"텟챠아아! 무서운테치! 무서운 테치!"
자실장들의 절규와 걱정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친실장은 그대로 천장을 받쳐들어, 버티기 시작했다.
"자들은 걱정하지 마는 데스! 마마의 저력을 보는 데스! 뎃샤아아아아!!!"
하지만 친실장이 천장을 받쳐든 그 모습은 밑에서 바라보는 자실장들의 시선에는 그저 무너지는 집을 겨우 들어 버티는 정도로밖에 보이지 않을뿐이였다. 그때문일까.
"텟, 텟챠아! 아타치는 살아남는 테치! 무너지는 이 집씨는 아타치의 집씨가 아닌 텟츄아아아!!"
3녀가 공포를 견뎌내지 못하고 지붕이 붕괴하며 구부러진 문틈 사이로 달려나가버렸다.
"텟, 텟챠아아아!? 3녀챠!"
"어디가는 테치!? 돌아오는 테츄아아아!"
"뎃, 뎃샤아아! 3녀! 당장 돌아오는 데스! 바깥은...바깥은!"
친실장과 자실장의 말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바깥으로 달려나가는 3녀.
"텟, 텟! 아타치는 탈출한 테치! 고귀한 아타치는 살아남아야하는 의무가 있는 테-"
탈출했다는 안도감 때문일까. 곧바로 바깥에 나오자마자 탄성을 지르는것도 잠시.
"테-텟! 테챠아아아아! 마마아아아앗! 아타치 날아가는 테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휘이잉. 기다렸다는듯이 비바람은 30cm정도도 되지않는 3녀를 곧바로 데려가고말았다. 3녀는 비바람에 휩쓸려, 그대로 사라지고말았다.
"데, 데...데갸아아앗...3녀. 3녀어엇....!"
"테, 테치이잇..."
"테챠아아..."
"테칫. 테치이잇..."
그리고 그 모습을 정면에서 바라본 친실장과 자실장. 친실장은 짤막한 탄식만 내뱉었을뿐이였다. 지붕에 고인 물이 점점 더 많아져, 친실장에게 말하는것 조차 허락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데, 데갸아앗...버티는 데스. 버티는 데스우우웃...! 와타시가 이렇게 죽을리 없는 데스! 여태까지 필사적으로 살아온 데스! 공원에서 행복씨를 찾아온 데스! 이제 겨우 행복씨를 음미하기 시작한 데스! 알았다면 당장 미친 비씨는 멈추는 뎃샤아아아아아아아!!!"
"테치이이이! 마마! 무서운 테치! 마마아앗!"
"아타치는죽고싶지않는테치아타치는죽고싶지않은테치아타치는..."
"테에에엥! 테에에에에에엥!"
저마다 비명을 지르며 패닉 상태에 빠진 자실장들. 그리고 마치 마지막인것마냥, 자신의 참생에 대해 읊기 시작한 친실장. 마지막으로 미친듯이 흔들리는 하우스까지.
"와타시는! 와타시는 행복씨를 찾아 살아남는데-"
비바람은 마치 친실장의 마지막 말을 들어줬다는듯이.
"데-갸아아아아-데붓."
"""테에에에엥! 테-텟푹-"""
퍽. 정말 허무하게도, 하우스를 완전히 짓밟아버리고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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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 밤, 태풍 참피의 영향권에 들었지만 국내에는 인명 피해가 없어...주로 방비가 되어있지 않은 공원들이 큰 피해를 입은것으로 알려져..."
"우와. 태풍 이름이 참피야. 이번 태풍은 완전 허풍이네. 허풍."
토시아키는 집 안에서 시원한 아이스티를 한잔 들이키며 뉴스를 바라보았다. 하루 밤 지나고 나서 태풍은 완전히 소멸했다. 바깥에는 화창한 날씨의 모습이 보일 뿐이였다.
"인명피해가 없다니. 그건 다행이네."
토시아키는 그리 말하며, 창문 바깥을 바라보았다. 하늘은 언제 그랬냐는듯이 푸른 하늘과 하얀 구름을 품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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