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실장



칫... 학대하려 했는데, 프리미엄 실장이야?

자, 프리스크야.

"닝겐 씨, 아리가또우데스-"





그리고 콜라도 줄게.

"뎃!?"






남이 준, 위생법에 준거하는 음식물을 공공 도로 등에서 구토한 경우, 
프리미엄 실장 면허는 박탈된다. 
그 때문에, 친실장은 필사적으로 견뎠다. 
모두 새끼를 위한 것이었다.

친이 프리미엄 실장인 자와 그렇지 않은 자의 장래는 하늘과 땅 차이다. 
이미 새끼를 낳고 느슨해진 자신과 달리 자에게는 미래가 있다… 
그런 생각으로 참았다.

그것이 역효과를 냈다.

프리스크와 콜라로 급격히 부풀은 몸은 실장복을 뚫고 폭발하듯 팽창했다. 
그에 휘말린 자실장의 몸은 종이조각처럼 순식간에 잘게 쪼개져, 
그대로 부풀어 오르는 몸에 반죽되어 도로와 일체화되었다.

"데비보아아아아!!!"

오열도 절규도 없는 울음소리가 주위에 울려 퍼졌다.






봄, 실장석 면허 갱신 센터

"데스우."

벌거벗은 것으로 착각할 만한 초라한 친이 구슬 크기로 위축된 자실장의 머리를 안고 
접수처로 기어가고 있었다.

"...공공도로에서의 빵콘으로 -320점, 혈연관계에 있는 자실장의 살상은 -560점, 
이상 15점분이 모두 소실되어 프리미엄 실장 면허는 박탈, 
-200점 이상이므로 분충으로 분류됩니다."

"데...테...테...테...테...테...테..."

"양해해 주십시오."

"테에..."




"데스우..."

(마마는 지금 무서운 꿈을 꾸고 있데스...)

떨어지는 벛꽃잎 한가운데를 누더기처럼 된 실장석이 걷는다.

"데츙..."

(무서운 꿈데스. 이제 잠에서 깨서 다시 프리미엄 면허를 보여주고, 
알바해서 같이 밥먹는 데스...)

메마른 자실장의 머리는 아무 대답도 하지 않는다.

마른 뇌된장이 굴러가는 데굴데굴 소리가 조용히 울려온다.

"데...데...데...데...데...데...데...데..."

웃음소리를 내도 기뻐질 수 없다.

머리 위에 활짝 핀 벚꽃. 
친의 눈에는 떨어지는 꽃잎이 겨울을 넘긴 실장에 대한 축복이라기보단, 
아름다운 꽃이 피어도 수구에 져 버리는, 
장렬한 올렸다 떨어트리기로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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