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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니프니 해주는 엄지, 아와아와 시켜주는 엄지



"오늘 아침도 프니프니해주는 레치이~"

"프니프니는 항상 좋은레후~"

몇주전에 공원에서 주워온 실장석을 보는 남자는 잔잔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일가실각당한 실장석의 박스에서 우연히 주워온 이 실장자매들은 보기가 좋게 화목했다.
그렇게 주인은 웃으며 넥타이를 마저 매고 실장푸드를 채워준 후 출근했다.

"잘 다녀오시는 레치" "인간상 다녀오시는 레후"

엄지는 다시 옆에 누워있던 구더기를 자신의 무릎위에 눕히고 배를 프니프니 해준다.

"기분 좋은 레치?" "엄지오네챠의 프니프니는 항상 좋은 레후"

프니프니를 해주면 마치 처음 받았다는 듯 좋아죽는 구더기를 보고 엄지는 신이 나서 부드럽게 프니프니해준다. 
 기분좋아서 꼬리를 살짝 살짝 흔들고 덜 발달한 팔과 다리인 돌기들도 위아래로 흔든다.
자기 동생들만큼 귀여운것은 본적이 없다고 생각하는 엄지는 자신의 동생이자 보물을 놀아준다.

"엄지오네챠 구더기도 프니프니 받고 싶은레후" "프니프니를 하고 싶은 레후"
첫째 엄지는 차녀구더기를 프니프니하는 동안 자신의 옆으로 기어온 삼녀와 막내구더기도 머리를 쓰윽 쓰다듬어 주고 말했다.
" 차녀구더기챠를 프니프니하는 동안 삼녀와 막내는 서로서로 프니프니를 하면서 기다려달라는 레치. 착한 아이들에게는 꼭 프니프니가 상으로 온다는 레치"
"엄지오네챠 사랑하는 레후!" "삼녀구더기 오네챠 어서 누워 달라는 레후 막내 구더기가 프니프니 해주겠다는 레후"

삼녀의 배위에 올라탄 막내는 그대로 프니프니를 하며 논다.

웃고 있던 차녀구더기가 장녀인 엄지에게 말한다. "손씨와 발씨가 긴긴한 장녀오네챠는 좋겠다는 레후 와타치도 나중에 손씨와 발씨가 긴긴되면 동생들을 프니프니해주고 싶다는 레후"

"이 엄지오네챠는 오마에들같은 상냥한 우지챠들을 이모우토챠들로 둬서 행복한 레치. 기특하니 프니프니를 더 받으라는 레치!"

"레후우~ 기분좋은 레후! 그래도 운치는 싸지않도록 참겠다는 레후!"

"잠깐 기다리는 레치 요강을 가져다놓을 테니 조금만 더 참으면 된다는 레치!"

주인이 미리 준비해준 실장용 요강을 구더기의 총구아래에 배치하고 구더기는 참았던 운치를 눈다.

"엄지오네챠덕에 만족한 레후 감사하는 레후!"

"요강을 가져오는 동안 잘 참아서 아주 잘했다는 레치. 사랑하는 레치"

만족한 차녀구더기를 살며시 놀이용공 위에 올려주고 엄지는 사랑하는 동생들에게 다가갔다.

"이제 삼녀와 막녀의 차례인 레치!"

"약속을 지켜줘서 고맙다는 레후 장녀오네챠"

"고맙다는 레후~"

이렇게 솔직하고 순수한 착한 동생을 둔 엄지는 항상 즐겁다.

"누가 먼저 받고 싶다는 레치?"

"더 어린 막내우지챠 이모우토에게 먼저 해주는 것이 좋을것 같다는 레후. 와타치는 삼녀이니 동생을 위해 참을 수 있다는 레후"

"저번에 삼녀오네챠가 와타치에게 양보해줬으니 이번에는 와타치가 은혜를 갚기 위해 기다릴 수 있다는 레후! 삼녀오네챠부터 프니프니를 해주는 것이 좋겠다는 레후"

어쩜 서로 싸우지도 않고 양보를 하는 착한 우지챠들일까?

결국 삼녀구더기가 완강하게 막내부터 프니프니를 해달라고 부탁해 삼녀를 놀이용 공 위에 올려주고 막내구더기부터 프니프니를 해주는 엄지였다.

"레후웃! 엄지오네챠 프니프니 너무 기운좋은 레후! 어린 와타치 운치를 참지 못할 것 같다는 레후! 미안한 레후웃!"

이크! 엄지는 서둘러서 요강을 가져왔지만 요강을 아래에 놔두기 직전 구더기의 총구에서 운치가 나왔다. 다행히도 구더기가 순간적으로 힘을 주어서 아주 약간의 몇방울만 나오고 나머지는 요강으로 막았다.

"레훼에에에에엥 미안한 레후... 우지챠 운치를 못참는 분충인 레후우우~" 

눈에 넣어도 이쁘지않을 착한 막내가 프니프니로 기뻐지기는 커녕 슬퍼하자 엄지도 슬퍼졌다. 엄지는 그대로 구더기의 머리를 살짝 쓰다듬어 주며 말했다.

"너무 슬퍼하지마는 레치... 아직 막내챠는 너무 어려서 실수를 할 수 있다는 레치... 이번에는 그래도 조금만 흘렸으니 다음번에 완벽하게 잘하면 된다는 레치... 막내챠가 울면 장녀인 와타치도 슬프다는 레치. 그만 울라는 레치"

"엄지오네챠 막녀챠 이거 보라는 레후 레훼우우우웅~"

장녀와 막내가 슬퍼하자 차녀와 삼녀구더기가 공을 스스륵 굴러서 가까이 다가온 후 웃긴 표정을 지어주자. 막내는 다시 배시시웃고 장녀도 막내가 울음을 그쳐서 다행이라는 듯이 웃었다.

꺄르르륵 좋아하며 웃는 막내도 프니프니를 다시 해주니 만족해서 잠이 스르륵 든다.

이제 엄지는 삼녀를 꼬옥 껴앉았다. "방금 막내챠를 웃게 해준건 삼녀챠가 생각한 레치?" "와타치가 막내챠를 웃게하는건 떠올렸지만 공을 굴려서 얼른 오네챠에게 기어가는 건 차녀오네챠가 생각해준 레후!"

"똑똑한 이모우토챠들이라 와타치는 행복한 레치! 여기 착한 아이는 극상의 프니프니로 상을 받는 다는 레치!"

"앗 너무 격렬하고 극상의 프니프니인 레후 오네챠 어서 요강을 가져와달라는 레후!"

"미리 준비했으니 걱정말라는 레치"

"너무 행복한 레후우웃!"

몇주동안 프니프니로 단련한 엄지의 손이 구더기를 배를 슥슥슥 문지르자 삼녀도 좋아서 노래를 부른다.

"엄지오네챠 사랑하는 레후~ 차녀오네챠도 막내챠도 사랑하는 레후~ 항상 돌봐주시는 주인님도 감사드리는 레후우~"

따로 노래가사를 가르치지도 않았는데 깜칙한 노래를 부르는 삼녀챠를 보자 엄지도 마음 한구석이 훈훈해져온다. 

어제도 행복하고 오늘도 이렇게 행복하니 이 행복함을 준 주인에게 감사하고 항상 지금을 최대한 행복하게 살자고 생각하는 엄지였다.



오늘도 엄지실장과 구더기 3마리를 기르는 주인은 먹이통에 사료를 스스륵 부어주고 집을 나섰다.

집주인이 문을 열고 나가는 소리에 차녀구더기가 일어나서 주인에게 인사한다.

"주인님 잘 다녀오시라는 레후우~"

주인이 나간것을 보고 구더기는 엄지실장에게 꾸물 꾸물 기어가서 혀로 핧으며 말했다.

"장녀오네챠 구더기 프니프니 해줬으면 좋겠는 레후우.."

하지만 장녀는 어제밤 막내구더기를 달래기위해 밤새 프니프니를 해줬기에 지쳐서 깊게 자고 있었다.

살짝 아쉽지만 차녀는 놀이용 공위에 올라가서 셀프 프니프니를 하기 시작했다.

"프니프니~ 장녀오네챠가 자는 것을 방해하면 안된다는 레후~ 착한 우지챠는 셀프 프니프니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는 레후우~"

슬슬 자매구더기인 3녀와 막내도 일어났지만 여전히 장녀인 엄지는 깊게 자고 있었다.

긁적 긁적....

"장녀오네챠 또 배를 드러내고 엉덩이를 긁으며 자고 있다는 레후... 이러다가 감기걸리겠다는 레후. 일단 담요라도 덮어주는 레후."

차녀가 입으로 이불을 질질 끌어서 장녀를 덮어주자 잠에서 꺤 막내와 삼녀가 차녀에게 꾸물꾸물 기어온다.

"엄지오네챠.. 우지챠 배고픈 레후" "막내는 엄지오네챠의 프니프니를 또 받고 싶다는 레후"

언니가 곤히 자고 있는 것을 꺠우기는 미안하기에 차녀가 고개를 돌려 동생들에게 말했다.

"장녀 오네챠는 자고 있다는 레후. 그러니 차녀인 와타치가 이모우토챠들을 책임져야 하는 레후"

"레후? 차녀챠가 장녀챠가 된 레후?"

"차녀였던 장녀오네챠는 팔씨와 발씨가 긴긴이 아닌데 장녀가 된 레후?"

"아니라는 레후 와타치는 장녀가 아니라 차녀인 레후"

"막내우지챠는 어려운거 잘 모르겠다는 레후. 장녀오네챠든 차녀오네챠든 둘다 좋아하는 오네챠인 레후."

차녀구더기는 아주 쬐끄마한 머리를 굴리기 시작했다. 장녀가 평소 아침부터 해줬던 것은 무엇일까?

"아침우마우마를 먹자는 레후 이모우토챠들 따라오는 레후"

차녀가 앞장서서 기어가자 막내와 삼녀가 따라온다.

"이 푸드버튼을 엄지오네챠가 누를떄 마다 우마우마가 이 구멍으로 나왔다는 레후"

그나마 제일 덩치가 큰 차녀가 몸으로 실장석푸드버튼을 밀어서 눌렀다.

그런데 푸드는 단 한알만 나왔다.

"차녀오네챠 더 눌러달라는 레후"

아무리 차녀가 더 눌러봐도 푸드는 더 이상 나오지않았다.

집주인이 너무 서둘러 출근을 했기에 아주 큰 푸드알갱이가 사료통의 입구를 막아버린것을 확인하지 못했기에 아무리 더 눌러도 푸드가 나올리는 없었다.

"삼녀오네챠 막내는 배가 고프다는 레후"

"차녀오네챠가 노력하고 있으니 좀 더 기다려보라는 레후"

아무리 눌러도 나오지않자 지쳐버린 차녀는 바닥에 드러누워 숨을 헉헉 거렸다.

"힘들다는 레후"

"차녀오네챠 막내 이모우토챠 이걸 보라는 레후.. 푸드가 한알만 나온레후... 어떻게 하는 레후?"

구더기들이 서로 머리를 맞대고 대책을 세우기 시작했다.

"공평하게 나눠먹는 레후?"

차녀가 좋은 생각이 났다는 듯이 말했다.

"좋은 방법이 생각났다는 레후!"

장녀인 엄지는 자매들이 일어난지 1시간 정도는 지난후 잠에서 꺠어났다.

"잘잤냐는 레치?"

아침인사를 하며 옆에 누워있을 구더기를 향해 손을 뻗었지만 손에 집히는 것은 이불뿐이다.

"레치? 구더기이모우토챠들은 대체 어디에 간레치?"

이부자리에서 일어나자 뭔가가 배 위에서 떨어진다.

"왠 푸드가 여기에 있다는 레치? 이부자리에서 푸드를 먹는 건 아주 나쁜 습관인 레치.... 이모우토챠들 어디에 갔냐는 레치?"

"장녀오네챠 잘 잤냐는 레후~" "반가운 장녀오네챠인 레후~" 

"레챠아아악?! 이모우토챠들 대체 뭐하고 있냐는 레치?"

구더기들이 운치에 더렵혀진채 운치를 먹고 있었다.

"레챠아아아아아아악!!!! 이모우토챠들을 분충으로 보살폈던 적은 없었다는 레챠아악! 어서 그만 먹으라는 레챠아아악!"

"레후?"

엄지는 서둘러 달려가서 구더기들을 들고 운치에게서 떼어냈다,

"차녀챠 대체 무슨 일이 있었냐는 레치!?"

"엄지오네챠가 자고 있어서 이모우토챠들에게 맘마를 먹인 레후!"

"푸드를 안먹고 뭐하고 있냐는 레챠아악!"

"푸드가 한 알만 나와서 가장 열심히 수고하는 엄지오네챠에게 준 레후. 우리 구더기챠들은 대신 운치를 먹고 있다는 레후우~"

"삼녀챠 운치도 먹을만 하지 않냐는 레후?" "막내이모우토챠도 그렇게 생각하는 레후? 와타치도 그렇다는 레후"

여전히 삼녀와 막내는 운치를 먹고 있다.

"제발 그만좀 먹으라는 레치...."

동생들을 전부 운치에서 뗴어낸 엄지는 곧 동생들에게서 나는 운치냄새에 역겨워한다.

"안되겠다는 레치... 주인님이 없으니 와타치가 이모우토챠들을 씻겨야 하겠다는 레치."

"아와아와 레후?" 

우선 엄지는 동생들의 옷을 벗겨내기 시작했다.

"레훼에에에엥 독라는 무서운 레후 솎아내지 말라는 레후!"

"상냥한 오네챠로 돌아와 달라는 레후!"

"파.. 파 파.....ㅋ...."

그냥 씻길려고 옷을 벗겼을 뿐인데 벌써 막내는 파킨할려고 한다.

"아와아와인 레치 절대로 사랑하는 이모우토챠들을 솎아낼리가 없다는 레치. 자자 프니프니 프니프니 제발 파킨하지 말아주길 바란다는 레치"

다행히도 빠르게 프니프니를 해주자 벌써 막내는 옷을 벗은것도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

이럴떄는 구더기가 멍청해서 다행이었다.

실장용 샤워기를 엄지가 틀자 물이 강하게 뿜어져나왔다. 물줄기를 맞고 삼녀가 벽으로 굴러간다.

데구르르르르 "레훼에에 꼬로로로록 꼬로로로로록"

"앗 정신차리는 레치"

물을 가득 먹어서 배가 빵빵해진 삼녀의 배를 꾹 꾹 눌러주자 삼녀의 입에서 물이 뿜어져 나온다.. 

"새로운 프니프니레후? 푸우우욱 푸우우욱 퉷"

"엄지오네챠 차녀오네챠와 새로운 놀이하는 레후? 와타치도 분수놀이하고 싶은 레후!"

살짝 꿀밤이라도 먹일까 생각하던 엄지는 에휴하고 한숨을 쉬고 그냥 동생들을 한번씩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가끔은 바보같지만 그래도 자신을 생각해서 푸드를 양보해줬다고 생각하니 그래도 마음은 따듯했다. 

 구더기들에게 실장용비누도 살짝 거품을 내서 씻기고 실장용 수건으로 물기를 닦아주니 기분이 좋아진 구더기들이 좋아서 꼬리를 흔든다.

"오네챠 프니프니 받고 싶은 레후!"

구더기들에게 둘러쌓여서 동생들이 부비적 거리자 엄지는 우선 제일 가벼운 막내부터 번쩍 들어올리고 말했다.

"이모우토챠들 다시는 운치는 먹지말아달라는 레치... 그리고 다음번부터는 뭔가 어려운 일이 있으면 마음편하게 장녀인 와타치를 불러달라는 레치. 장녀니까 이모우토챠들을 보살펴줘야 한다는 레치. 알겠는 레치?"

"우지챠는 어려운거 잘 모르겠다는 레후 그래도 오네챠말 잘 듣겠다는 레후! 장녀오네챠 손이 따듯한 레후~ 다음부터는 오네챠에게 이야기 하겠다는 레후!"

"참으로 착한 이모우토챠들인 레치. 조금 있다가 밥을 먹은후 상으로 프니프니를 해주겠다는 레치!"

"오네챠 그러고보니 아까 요강을 만지다 요강에 있는 운치가 쏟아진 레후!"

"레챠? 지저분해진 레치?"

"우지챠가 청소 돕겠다는 레후! 손씨와 발씨가 짧으니 혀로 핧아서 치우겠다는 레후!"

"벌써 까먹은 레치?! 먹으면 안된다는 레치! 그냥 푸드 한알 이라도 셋이서 먹고 있으란 레치. 그게 도와주는 것인레치"

"레휑.. 우지챠 손씨와 발씨가 짧아서 못 돕는 거라는 레후?"

"삼녀챠 막내챠 울지 말라는 레후 장녀 오네챠가 푸드를 먹고 있는게 도움이 된다고 한 레후~ 어서 차냐인 와타치를 따라오라는 레후"

귀여운 동생들이 꾸물 꾸물 사료그릇으로 기어가자 장녀는 실장용 미니 빗자루로 운치를 다시 요강에다 쓸어놓고 물과 수건으로 말끔히 닦았다.

"레에... 아직도 조금은 냄새가 나는 레치. 일단은 끝냈으니 동생들을 보러 가는 레치."

엄지가 사료그릇쪽으로 걸어가서 동생들은 멀쩡한 푸드를 가만히 둔채로 기다리고 있었다.

"레에? 왜 안먹고 뭐하고 있냐는 레치?"

"장녀오네챠를 기다렸다는 레후!"

"착한 아이는 가족들을 챙긴다는 레후!"

"레에... 하지만 엄지인 와타치가 먹으면 이모우토타치가 먹을 것이 없다는 레치 어떻게 하면 좋냐는 레치?"

사람.. 아니 실장 4마리가 밥 그릇 주변에 앉아서 고민을 하고 있을때 현관문이 벌컥 열리는 소리가 났다.

"다녀왔다 애들아"

"주인님 다녀오신 레치?"

"주인님이 오셨다는 레후우~"

남자는 다시 사료를 깔때기에 부으려고 한다. 하지만 부어도 먹이가 내려오지않자 남자는 어리둥절하더니 깔떄기의 속을 들여다본다.

"어이쿠 깔때기가 막혔구나. 잠만 기다려라 얘들아 젓가락좀 가져오마"

주인이 젓가락으로 깔때기를 쑤시자 푸드가 주르륵 내려왔다.

"많이 배고팠지? 먹어라"

"주인님은 대단한 레치! 곤란함을 해결해주셔서 감사한 레치!"

"그래그래. 오? 오늘따라 요강이 별로 안채워졌네?"

"실수로 요강을 엎지른테치 잘못한레치... 벌은 와타시가 받겠다는 레치.."

"아니.. 뭐 정직하게 말했으니까 혼내지는 않으마, 혹시 다음부터 곤란한일이 있으며 말해주렴. 나는 너희들의 주인이니 너희들을 잘 보살펴주고 싶어."

"감사한 레치. 다음에도 정직하게 주인님에게 이야기 드리겠다는 레치!"

"그래 그래 요강이나 비우고 오마."

"이모우토챠들 주인님이 가시니 인사드리라는 레치~"

"손씨와 발씨가 긴긴한 주인님 잘가시는 레후~"

"주인님은 따듯하다는 레후~"

"주인님이 최고라는 레후~"

주인은 자기가 기르는 실장석 자매들이 그 어떤 실장석들보다도 귀엽고 화목하다고 생각하며 이런 착한아이들을 키울수 있어서 외롭지않고 즐겁게 지낼 수 있다고 생각하니 마음 한켠이 뿌듯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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