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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중심




♪ 뎃데로게ㅡ
♪ 뎃데로게ㅡ

오마에타치는 정말로 귀여운 데스ㅡ
오마에타치는 공주님인 데스ㅡ
오마에타치는 선택받은 데스ㅡ
오마에타치라면 분명 사육실장이 되는 데스ㅡ
노예 닌겐이 계속해서 공물을 바치는 데스ㅡ


콘페이토는 아마아마한 데스ㅡ
 스테이크는 지글지글 우마우마한 데스ㅡ
특상의 스시는 살살 녹는데스ㅡ
오마에타치는 특별한 데스ㅡ
세계의 중심은 와타시타치, 친자인 데스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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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텟테레ㅡ. 만발의 준비를 하고 와타치가 탄생한 테치!"
모처럼 와타치가 태어났는데, 이 세계는 너무나 불합리했던 테치.





"마마! 빨리 끈적끈적 때주는 테치!"
정말로 멍청한 마마인 테치.
이런 와타치를 제쳐놓고, 마마는 장녀챠와 차녀챠를 먼저 핧은 테치.
그런건 가만히 나둬도 좋은 테치. 똑똑하지 않은 마마 때문에
이 와타치가 직접 입 주위의 끈적끈적을 걷어서 호흡하지 않으면 안됬던 테치.
심한 테치. 비극의 히로인인 테치.






마마가 와타치를 핧는게 늦어져서 와타치의 발씨가 늦어 버린 테치.
오네챠타치가 마마를 따라가는데, 아무래도 와타치는 뒤쳐지는 테치.







그런데도 마마는 화낸 테치.
"삼녀! 꾸물꾸물 걸으면 두고 가는 데스!"








차녀챠까지 불쌍한 와타치를 괴롭히는 테치.
"삼녀챠, 와타치타치도 힘내서 마마를 따라가고 있는 테치."









장녀챠도 와타치의 편을 들어주지 않는 테치.
"괜찮은 테치. 삼녀챠의 몸은 어디도 이상있지 않은 테치. 모두와 맞추지 않으면 안돼는 테치!"










아무도 아무도 몰라주는 테치. 와타치는 박복한 예쁜 자실장인 테치. 섬세한 테치.
그 증거로 조금 빠르게 걸으면 가슴이 두근두근 하는 테치. 숨이 하아하아하는 테치.
분명 와타치는 병에 걸린 테치. 하지만 와타치는 나쁘지 않은 테치. 마마가 나빴던 테치.
마마가 꾸물거려서 와타치를 마지막으로 핧았던게 나빴던 테치.
그렇지 않으면 이 와타치가 장녀챠와 차녀챠에게 발씨로 질 수가 없었던 테치.











불합리한 테치. 모두모두 너무 싫은 테치!

그런 와타치에게도 소중한 가족이 있는 테치.
사녀챠… 가 아니라 우지쨩인 테치.


태어났을 때
"와타치가 마지막인 테치! 정성껏 깨끗깨끗하게 핧는 테치."
라고 말해서 사녀챠는 우지쨩이 되버린 테치.
어쩔 수 없었던 테치. 이것도 저것도 마마가 꾸물거렸기 때문인 테치.
그렇게 말하지 않았으면 와타치까지 우지쨩이 됐을지도 모르는 테치.
위험했던 테치. 아슬아슬, 두근두근 위기일발이었던 테치.



똥마마는 들실장인 테치. 생활은 빠듯한 테치.
와타치를 즐겁게 할 장난감도 없는 테치.
마마는 무능한 테치. 와타치는 정말로 불쌍했던 테치.




우지챠는 그런 가여운 와타치의 단 하나의 장난감인 테치.

우지쨩의 배를 누르는 테치. 프닛거리며 좋아하는 테치.
액변이 쁏 하고 튀어올라 재미있는 테치.
장녀챠가 당황해서 나뭇잎으로 바닥을 닦는 테치. 치프프프. 고소한 테치.
우지챠도 "프니후ㅡ"하고 기뻐하는 테치.
"프니프니 기분 좋은 레후! 고마운 레후!" 라고 말하는 테치.


이거 테치! 이거 테치!
모두 감사의 마음이 부족한 테치. 마음이 빈곤한 테치.
우지챠를 본받아서 더욱 더 와타치에게 감사해하는 테치.



"마마는 굼뜬 테치. 밥은 아직인 테치? 배가 고픈 테치!"
와타치가 그렇게 말하자 우지쨩이
"밥 와구와구 하는 레후. 배가 꼬르륵 하는 레후."
하면서 와타치를 이해해주는 테치.
배고파서 괴로운 와타치의 기분을 생각하면 당연한 테치.
그런데 장녀챠는
"마마는 열심히 하고있는 테치. 그런 말 하면 안돼는 테치."
라니, 와타치가 슬퍼질만한 말을 했던 테치.
KY(空気読めない; 넌씨눈)인 테치. 상대의 마음을 몰라주는 벽창호인 테치.
차녀차 따위는 더 심했던 테치.
"시끄러운 테치! 닥치는 테치. 배가 더 고파지는 테치."
하면서 때렸던 테치. 완전히 화풀이하는 테치. 최악인 테치.




모두와 사냥을 가게 되면서 더더욱 심해진 테치.
모처럼 절대적으로 올바른 와타치가
"장녀챠는 무거운 뼈달린 치킨을 옮기면 좋은 테치.
와타치는 이 가벼운 야채 조각을 챙기는 테치.
사양할 필요 없는 테치.
먹을 때만 바꿔서 먹으면 되는 테치."
라고 조언해준 테치. 그런데 장녀챠는
"어쩔 수 없는 삼녀챠인 테치. 무거운 것은 와타치가 드는 테치.
하지만 가족들이 챙긴건 마마가 제대로 나눠주는 테치. 멋대로 굴면 다메 테치."
라니 머리가 굳은 것처럼 말하는 테치. 오네챠는 바보인 테치.
탁상공론인 테치. 현실을 보지 못하는 테치.
프라이드만 높아서 이 와타치의 말을 전혀 듣지 않는 테치.





차녀챠는 더더욱 글러먹은 테치.
똑똑한 와타치는 와타치가 옮기는 건 배에 담아가면 된다는걸 깨닳은 테치.
그걸 들은 차녀챠가 따라한 테치. 아이디어 전부 배낀 테치. 다메다메 테치!
"차녀챠는 먹으면 다메 테치! 돌아가서 와타치가 먹을 양이 주는 테치."
와타치는 옳은 말을 한 테치.
그런데도 불공평한 마마는 그 날 와타치한테만 밥을 주지 않았던 테치.






모두 이기적인 테치. 모두 자기 생각만 하는 테치. 배려가 없는 테치.

이 바보 가족 중에서 제대로 된건 와타치와 우지쨩 뿐인 테치.

그런 와타치에게 다시 한번 비극이 찾아왔던 테치.
설마했던 배신인 테치.


"오마에가 있으면 모두가 위험한 데스. 집에서 우지쨩을 돌보는 데스."

마마가 와타치를 두고 오네챠들만 데리고 사냥가버린 테치.
신데렐라 같은 테치. 어라? 그런데 신데렐라가 뭐인 테치?


와타치가 아름답게 눈물을 흘리고 있으니까 우지쨩이 이렇게 말한 테치.
"집에 있기 싫은 레후. 바깥에 나가고 싶은 렛훙!"
역시 그런 테치. 우지쨩만은 와타치의 마음을 알아주는 테치.
역시 우지쨩만이 좋은 자인 테치!



하지만 실제로는 달랐던 테치.

"저기, 우지쨩 와타치 배고픈 테치."
"우지쨩도 레후!"


그 때였던 테치. 우지쨩의 꿈틀꿈틀 움직이는 꼬리랑 동그란 배가 맛있어 보였던 테치.
분명 우지쨩도 마찬가지인 테치. 와타치는 그렇게 생각하고 물어뜯은 테치.
그런데도! 그런데도! 우지쨩 너무했던 테치.
"레뺘아아아아아아아아아! 아픈 레후 아픈 레후!
우지쨩 고기가 아닌 레후! 맛있어지는건 싫은 레후!"
우지쨩이 우지쨩 주제에 와타치에게 반항한 테치.
와타치의 예쁜 귀가 아플 정도로 소리 질렀던 테치.
"오네챠! 그만두는 레후!!! 싫어싫어 레후우우우우!"



와타치는 놀랐던 테치
우지쨩놈, 배신한 테치.
와타치의 유리같은 마음을 상처낸 테치.




『 우지쨩 맛있는 레후? 우지쨩도 고기가 되서 기쁜 레후 』
절대 그렇게 말할줄 알았는데! 모처럼 마싯써 마싯써 하다고 생각했는데!





그런데, 그런데, 모처럼의 고기가 맛없어지게 되는 말을 하다니 너무한 테치.






우지쨩도 나쁜 자였던 테치!!!!!








나쁜 우지쨩은 고기를 와구와구 하고 나서도 괴롭힌 테치.
돌아온 마마가
"우지쨩은 어떻게 된 데스?"
라고 물어봤던 테치. 그래서
"우지쨩이 우지쨩을 먹으라고 해서 먹은 테치."
라고 대답한 테치.









너무한 테치 너무한 테치. 사실을 말했는데 거짓말이라고 하는 테치.
누구도 와타치의 말을 믿어 주지 않은 테치.










마마는 마치 분충을 보는 듯한 눈으로 와타치를 쳐다본 테치.

"그런 거짓말에 속는건 오마에 뿐인 데스"
그렇게 말하면서 발칙하게도 와타치를! 이 고귀한 와타치에게 슬픈 일을 하려고 한 테치.
그래도 장녀챠가 막았던 테치. 멍청한 장녀챠치고는 잘한 테치.
하지만 역시 멍청한 장녀챠 테치. 저 녀석은 옛날부터 한마디가 더 많았던 테치.

"닌겐상이라면 뭔가 해줄지도 모르는 테치. 삼녀챠는 탁아해버리는 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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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 너는 내 편의점 봉투에 파고든 끝에
대증량 3배 가라아게상 480엔 짜리와 달걀이 듬뿍 들어간 푸딩 382엔 짜리를 다 먹고, 배를 빵빵하게 불리고 있는 거구나."


와타치가 듣기에도 눈물이 나오는 비극을 말해주니까 닌겐은 한숨을 깊게 내쉰 테치.
분명 와타치가 너무너무 아름다워서 한숨을 내쉴 수 밖에 없었던 테치.



와타치를 맞게 된 행운의 닌겐은
와타치를 응시한 테치. 야한 눈인 테치.




닌겐의 손은 와타치의 옷을 난폭하게 벗겨낸 테치.
아픈 테치. 짐승인 테치. 레이디를 다루는 법을 모르는 테치.
분명 이건 동정 닌겐이라는 종족인 테치.
끓어오르는 정욕을 가라앉힐 수 없었던 테치.





분명 와타치는 여기서 순결을 빼앗기는 테치!
빼지 않고 세발이라는 걸로 아침까지 가득 더럽혀지는 테치.






심한 테치. 너무한 테치. 가혹한 운명인 테치.
와타치는 진주 같은 눈물을 뚝뚝 흘린 테치.
그래도 어쩐지 흥분하게 된 테치!







갑자기 와타치의 아름다운 머리카락이 아프게 된 테치.
큰일인 테치, 똥닌겐이 소중하고 소중한 아름다운 머리카락을 잡아당긴 테치.
그거인 테치, 동정 닌겐이 저지르는 흔한 실수인 테치
아름답고 고져스한 롱 헤어를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던 것인 테치,
그래서 아무렇게나 잡아당긴 테치. 이대로는 분위기가 깨져버리는 테치.








아야 테치 아픈 테치! 트라우마가 되버릴 첫경험인 테치!

와타치의 가랑이가 부왁하고 뜨거워진 테치.
어쩔 수 없었던 테치. 와타치의 잘못이 아닌 테치.
와타치의 가랑이에서 녹색 질척질척이 많이 나온 테치.
운치가 아닌 테치.
와타치는 그런 더러운 짓은 안하는 테치.


"우왓. 진짜냐. 뭐야. 이렇게나 나오는거야. 제발 봐주라!"

닌겐은 그렇게 말하면서 와타치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는걸 놔두고 어디론가 가버린 테치.
뜨뜻하고 기분 좋았던 가랑이가 점점 차가워진 테치.
식을수록 냄새가 점점 심해지는 테치.
닌겐은 어디로 가버린 테치? 빨리 깨끗깨끗하게 하는 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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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왠지 엄청난 분충인데 말이야. 그놈의 오네챠라는게 말이야...
아, 과연! 역시 토시아키야! 역시 레어하구나! 귀중한 놈이군..."
잠시 후 이상한 상자에 혼잣말을 하면서 닌겐이 돌아온 테치.


정말 기분나쁜 테치.

닌겐은 정중하게 와타치를 들어올려서 따뜻한 물에 와타치를 넣은 테치.
테챠아! 이게, 이게 목욕인 테치? 따끈따끈에서 기분좋은 테치. 운치가 나와버린 테치.
아, 다른 테치. 운치가 아닌 테치. 에메랄드 스플래시인 테치.


닌겐은 기다란 은식기를 가져와 와타치의 붉은 산호 같은 입술에 댄 테치.
테에? 물 냄새인 테치? 웰컴 드링크인 테치?
그 순간 있을 수 없는 만큼 물이 흘러들어온 테치.



나온 테치. 많이 나온 테치. 괴로웠던 테치. 하지만 기분 좋은 테치.
이것은 디톡스인 테치? 로열 에스테인 테치? 몸 속이 예쁘고 깨끗해지는 테치?




"아 바보처럼 굴었네! 드럽게 욕조가 똥색깔로 물들었잖아!"

아무래도 자기가 바보라는 것과 운치나 다름없다는 것은 인식하고 있는 테치.
닌겐치고는 기특한 녀석인 테치.


와타치는 그대로 차갑고 속이 비치는 곳에 들어간 테치. 이게 뭐인 테치?
여기에 감금해서 와타치의 관능적인 몸을 감상할 생각인 테치?



" 이렇게 병에 넣고 기다려도 너네 가족은 오지 않는구나. 너 정말 그거였구나."

그렇게 말하면서 닌겐은 차갑고 속이 비치는 로열 팰리스에서
와타치를 꺼내서 핑크색 옷을 입힌 테치.
느린 테치. 이런건 빨리 입히는 테치!


"야, 너의 오네챠. 장녀쪽도 데리고 올거다."

말하고 싶은건 알고 있는 테치, 그거인 테치, 독라로 만들어
와타치의 아름다움에 봉사하도록 하고, 부려먹는 노예로 만들려는 테치.
치프프프프프.
그 새치름한 얼굴의 오네챠가 독라 노예가 되는 테치. 고소한 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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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타치가 공원의 집까지 안내하자 닌겐은 빠루 같은 것을 휘두른 테치.

"가라 닌겐! 쓰러트려라 닌겐! 무자비한 처형인 테치!"

닌겐은 똥마마와 난폭한 차녀를 차례차례 처형한 테치.
해낸 테치! 아름다움의 화신인 와타치의 승리 테치!


와타치는 계속 인정받지 못해 괴로웠던 테치.
하지만 언젠가는 인정받게 될 것이라고 알고 있었던 테치.
왜냐면 와타치는, 와타치가! 절대적으로 올바른 정의이기 때문인 테치.


지금이, 지금이 바로 그때인 테치!

테치아? 흥분해서 운치…에메랄드 크림이 조금 나온 테치.

"어이 똥닌겐, 빨리 목욕탕까지 모시는 테치. 그 에스테는 괴로우니까 필요없는 테치."
꾸물거리는 닌겐에게 새로운 명령을 내린 테치.!!
발칙하게도 닌겐은 와타치의 핑크색 옷, 비단의 머리카락을 뜯어 버린 테치!
테에에에! 바보 닌겐 바보 닌겐 바보 닌겐! 뭘 잘못 알고 있는 테치!
독라로 만드는건 오네챠 쪽인 테치!


그리고 닌겐은 독라라도 더욱 아름다운 와타치를, 다시 그 속이 비치고 차가운 것에 가둔 테치.

"니가 장녀냐? 야, 니 가족은 이 녀석밖에 안남았다.
병 속의 이 녀석, 죽이고 싶지 않으면... 알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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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서 계속, 영문 모를 일 투성이였던 테치.
어째서 마마도 오네챠도 와타치를 싫어하는 테치?
어째서 모두가 싫어하는 테치?
와타치는 아무것도 나쁜 일 하지않은 테치.
와타치는 아무것도 틀리지 않았던 테치.
모두가 나쁜 테치.
모두가 잘못된 테치.


처음엔 아직 괜찮았던 테치.
실수해서 닌겐에게 심한 일을 당하는 오네챠.
분명 오네챠를 와타치에게 복종하는 완벽한 노예로 조교하고 있는 테치.
치프프프, 기분 좋은 테치.



그렇게 생각했던 테치.

오네챠가 글러먹은 노예인 탓에 와타치가 이 완벽한 나체를 보여지는 창피를 피할 수 없는 테치.
엉뚱한 불똥이 튄 테치.


그렇게 생각했던 테치.

영문을 알 수 없는 테치.
영문을 알 수 없는 테치.


점점 영문을 알 수 없는 일이 많아진 테치!
어째서 와타치가 계속해서 독라상태로 있어야 하는 테치?
어째서 오네챠가 핑크색 나풀나풀을 입고 있는 테치?
어째서 와타치가 우지쨩처럼 운치를 와구와구 하지 않으면 안되는 테치?
어째서 오네챠가 콘페이토를 먹고 있는 테치?
어째서 와타치가 처음에 받은 딱딱하고 펄럭펄럭이는 드레스와 다른 테치?
어째서 오네챠의 드레스는 나풀나풀하고 부드러워 보이는 테치?






어째서, 어째서 와타치는 오네챠가 아닌 테치?





와타치가 오네챠라면 병 속의 독라를 비웃었을 테치!

그런데, 그런데, 그런데, 그런데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오네챠는 울고 있는 테치?
이유를 알 수 없는 테치!

어느 날 똥닌겐이 와서 가장 영문 모를 소리를 한 테치.

"너의 오네챠는 정말 힘든 조교를 견뎠다.
미도리.너의 오네챠 이름이다만...미도리와의 약속이다.
미도리에게 감사해라. 너는 경사롭게 공원 방생이다."


어째서, 어째서 와타치는 이름이 없는 테치?
어째서, 어째서 오네챠에게 미도리라는 멋진 이름이 있는 테치?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이봐, 빨리 저쪽으로 가버려. 이제 너한텐 볼 일 없어.
너따윈 이제 아무래도 좋아."



" 다른 테치! 다른 테치! 와타치는 아무래도 좋은 존재가 아닌 테치!
와타치가 세계의 중심인 테치!
그래서 와타치는, 와타치는, 와타치는... 모두가 미워하는 테치!
그래서 와타치는, 와타치는, 와타치는... 모두가 싫어하는 테치!"




"뭐? 뭐라는 거냐? 모두라니 그게 누구냐?
너같은 어디에나 있는 분충 상대로
『싫어』하거나 『미워』하는 엄청나게 에너지 필요한 행동을 하겠냐.
일부러 그런데다 자원같은걸 할애할까 보냐."





와타치는 머리속이 새햐애진 테치.
어느새 마마의 태교를 떠올리고 있었던 테치.
한참 전에 마마의 뱃속에 있었던 테치.
그때가 가장 행복했던 테치.
마마도 와타치도 오네챠도 우지챠도 모두모두 함께였던 테치.






세계의 중심이었던 테치.






세계의 전부였던 테치.

♪ 뎃데로게ㅡ
♪ 뎃데로게ㅡ


오마에타치는 정말로 귀여운 데스ㅡ
오마에타치는 공주님인 데스ㅡ
오마에타치는 선택받은 데스ㅡ
오마에타치라면 분명 사육실장이 되는 데스ㅡ
노예 닌겐이 계속해서 공물을 바치는 데스ㅡ



콘페이토는 아마아마한 데스ㅡ
스테이크는 지글지글 우마우마한 데스ㅡ
특상의 스시는 살살 녹는데스ㅡ
오마에타치는 특별한 데스ㅡ
세계의 중심은 와타시타치, 친자인 데스ㅡ♪




너무한 테치, 너무한 테치.

"마마는 거짓말쟁이 테치!"

그 말을 하자마자, 따끔따끔하고 가슴이 찢어질 것 같았던 테치.
가슴속 돌이 부풀어 오른 테치.


알고 있었던 테치. 사실은 알고 있었던 테치.

마마는 배 속의 와타치들에게 거짓말을 한 테치.
와타치는 태어나자마자 마마에게 거짓말을 한 테치.


거짓말을 한건, 거짓말을 한건, 거짓말을 한건...

모두가 틀렸기 때문인 테치.

와타치는 세계의 중심이 아닌 테치.

와타치는 선택받지 못한 테치.

"마마는 거짓말쟁이 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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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를 모르겠다.
방생하려고 한 분충이 평범한 말을 내뱉고 파킨해버렸다.

뭐 그녀석, 아무것도 없었으니까. 차라리 미움받고 싶었던 거겠지.
자신이 모든 존재에게 미움받고 있다고 생각하는 걸로 세계의 중심에 있고 싶었던 걸까.


미도리에겐 약속은 지켰다고 거짓말을 해도 좋겠지.

미도리는 생각한 대로 좋은 사육실장이 되었다.
조교 중에는 자주 위석이 어두워지고 너덜너덜했었다.
뜻밖의 일로 핑크색 옷을 입히거나, 이름을 주거나 했을때도 새까매졌다.
그렇게 인간에게 가까워질수록 위석의 에너지 공급이 약해진다고 하는거 같다.
영양상태가 좋은 사육실장이 종종 들실장의 먹이가 되는건 그런 이유라고 한다.
그만큼 인간에게 의존하고 다루기 쉬워지지만.


핑크색의 나풀나풀이라니 바보같다고 생각했지만, 그건 마치 소의 코뚜레나 마구 같은 거겠지.
인간이 통제하에 두기 위한 도구이다.



그건 그렇다 치고 인형인지 생물인지 영문을 모르겠는 실장석.
그것을 마치 인간처럼 보이게 하는 위석이지만
모두 한데 통틀어서 실장석이라는 집합의식에서 벗어나
개별적으로 있는 인간에게 다가갈수록 어두워진다. 너무한 이야기다.
실장석이라는 존재 자체가 벌칙 게임이구나.




뭐 그러니까 "가짜"의 돌(위석)이라는 이름이겠지.


실장석의 존재는 가짜에다 되먹지도 못한 것이니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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