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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가 돌아오지 않는테치
-마마가 돌아오지 않는테치.
-그런레치. 이미 달님이 떠버린레츄..
-걱정마테츄 마마는 제일 이쁘고 똑똑한 마마인테치이 꼭 돌아오는테치!
-그런레치이~ 마마가 돌아오면 마마의 발씨를 꾹꾹해주는레츙~
-하지만 비님이 많이많이 내리는테치. 이래선 집으로 가기도 힘들어진테치..
-이곳에서 계속 기다리는레치!마마는 꼭 이곳을 지나가는레치!
-그렇게하는테치. 마마가 무사히 돌아왔으면 좋은테치.
-마마가 통통공님을 데리고 와줬으면 하는레치이~
-킥킥 작은 인형님도 데리고 와주면 좋은테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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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배고픈테치.
-마마가 돌아오지 않는레치이..
-
일광욕
최근의 이상고온 더위에, 뜰에서 기르고 있는 실장석도 힘들어하는 것 같다.
그래서, 세수대야에 물을 채우고 풀장을 만들어주었다.
실장모녀들은 매우 기뻐하면서 세수대야로 뛰어들었다.
"데스♪ 기분이 좋은데스."
"테치? 이 물 짠 테치."
그렇다, 이 풀의 물은 바닷가의 기분을 맛보라고 소금물을 넣어둔 것이다.
덕분에 본래에는 헤엄칠 수 없는 자실장도 간단하게 떠오를 수 있다.
세수대야 안을 테치테치 헤엄쳐 돌아다니라는 선물이다.
"데스, 조금 몸이 시원해진데스…"
거기에다 바닷가의 기분을 만끽하게 하기 위해서 일광욕의 준비도 해주었다.
제대로 오일도 준비해두었다.
이것을 건강한 선탠실장이 될 것이다.
실장모녀들은 몸에 오일을 바르고 뜰에 엎드려 누웠다.
오늘은 아침부터 좋은 날씨여서 일광욕하기에는 최고였다.
"테후~운♪ 기분이 좋은데스~운♪"
"텟치~♪ 이 오일 너무 좋은 냄새테치"
여름의 태양에 노르스름하게 구워진 모녀실장은 근처에 있어서도 좋은(맛있을 것 같은)
냄새를 발하고 있다.
그러다가 실장석은 잠이 들어버렸기 때문에 나는 그대로 두고 방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수 시간이 지났다.
녹화해 두었던 드라마라던지 애니메이션을 한가롭게 보면서 나도 꾸벅꾸벅 졸고 있다가,
통통거리면서 누군가가 창을 두드리는 소리에 자리에서 일어났다.
살펴보니 온 몸이 새빨갛게 햇볕에 그을린 실장모녀들이 울면서 창문을 두드리고 있었다.
아 그런가, 갑작스럽게 몇시간이나 구워댔기 때문에 피부가 타 버렸어…
"데스우우우! 몸이 아픈데스!"
"테치-! 도와주테챠아아!"
우와-, 굉장히 아플 것 같다. 싸구려 오일은 역시 안된다.
뭐 이것도 바닷가의 기분이니까 조금만 참아주세요.
충분히 탄 것 같고, 일광욕은 이제 끝내고 샤워합시다.
온몸이 새빨갛게 된 모녀실장들을 목욕탕으로 데려가서
나는 샤워기를 틀어 위에서부터 끼얹었다.
"데갸아아아아!!"
"테챠아아아아!!"
이봐요, 도망치지 말고 제대로 몸을 씻어야…
하는데 온도가 좀 높았군요, 미안~해요.
겨울의 실장석 등 짤방
겨울의 공원 산책 중 부자연스레 꿈지럭거리는 모포를 젖히면
거기에는... 서로 몸을 바짝 붙인 자실장이
눈 때문에 돌아갈 길을 잃어버린 자실장
익숙한 공원에 얇게 눈이 쌓인다.
10Cm도 되지 않는 자실장에게는 온 세상이 하얗게 화장한 것 같다.
자신이 어디에서 왔는지
어디로 가야 따뜻한 마마를 만날 수 있을지
...이제는 알 수 없다.
<살아가는 테치!!>
최약의 생물 중에서도 더욱 최약인 생물.
결의가 아무리 순수하고 굳고 맑고 존귀한 것이어도 살아가기에는 어려운 것이었다.
금지시켰음에도 본능을 거스르지 못하고 출산
주인님에게 숨기며 키울 수 있다고 생각하는 어리석음
머지않은 불행
자실장의 신체측정
100엔에 파는 미니어처를 주었더니
알려주지도 않았는데 측정하는 흉내를 내더라.
찬바람에 귀가를 서두르는데
문득 발 밑을 보니
전신주의 그림자에 자실장들이
스테이크와 스시에 만족한 실장석
요리 재료는 동족으로도 좋았던 것 같다.
싸구려 입맛 같으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