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친실장이 자신의 자 셋을 독립시켰습니다.
"오마에타치도 이제 독립인데스...
장녀는 게으른 데스. 계속 낮잠이나 자고 정작 밤에는 자지 못하는 것은 나쁜 버릇인 데스. 이를 꼭 고쳐야 하는 데스.
차녀는 무난하게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인 데스.
삼녀 와타시의 보배는 마마만큼 똑똑하니 자로 공원을 채울 수 있을 것인 데스요.
다들 꼭 무사하는 데스. 바이바이 데스."
"..."
"마마!"
"고마웠던 데스!"
곧 세 자들은 공원에 하우스를 만들었습니다. 게으른 장녀는 덤불과 짚을 이용해서 하우스를 만들었고, 무던한 차녀는 골판지 상자를 가지고 하우스를 만들었습니다. 똑똑한 삼녀는 버려진 사물함을 하우스로 삼았습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이후, 세 자매들에게 학대파가 찾아왔습니다.
"이모토챠아아아아-!!!! 제발 살려주는 테챠아아아아아아악-!!!"
피투성이의 차녀가 반독라 상태로 삼녀에게 달려왔습니다.
"오네챠 무슨 일인 데스?"
"학대파 닝겐이 찾아온 데스! 와타시의 하우스를 잃어버린 데스! 제발 살려주는 데스!"
"장녀 오네챠는 어떻게 된 데스?"
"모르는 데스. 와타시만 도망쳐 온 데스."
"데프프픗...이쪽으로 오는 데스요.
삼녀는 차녀를 자신의 하우스로 안내하면서 생각했습니다.
'평소에도 차녀년이 먼저 텟테레했다고 나대는 꼴이 한심했던 데스. 적당히 방심하고 있을 때 독라달마 자판기로 만드는 데스.'
얼마 지나지 않아 튼튼한 사물함 하우스가 나타났습니다.
"여기로 들어가는 데스. 분충들이 습격해도 여긴 안전 데스."
삼녀는 차녀를 데리고 사물함 하우스에 들어간 후 문을 닫았습니다.
바로 그 때,
덜컹!
갑자기 하우스의 문이 어렵지 않게 열렸습니다.
"뎃...뎃..."
"데샤아아아아아아아-!!!"
차녀와 삼녀는 패닉에 빠져 비명을 질렀습니다.
"흐흐흐...도망치면 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냐? 너희들은 이제 나랑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될 거다."
.
.
.
덤불과 짚으로 만든 하우스 밑에서, 장녀는 차녀와 삼녀가 학대파에게 잡혀가는 것을 보며 한숨을 지었습니다.
"똥마마도 그렇고 분충 이모토챠도 그렇고 살아남는 가장 좋은 방법은 닝겐이나 분충에게 눈에 띄지 않는거라는 것을 모르는 데스우."
처음에 학대파는 장녀를 찾아왔으나, 장녀가 자신의 하우스인 덤불 안에 웅크려 있는 것을 보고 불평하며 장녀를 잡는 것을 포기했습니다. 바지가 덤불 가시로 엉망이 되는 것을 감수하느니 차라리 널려있는 다른 분충들을 잡으면 되니깐요.
"일단 밤씨가 되기 전까지 푹 자두는 데스. 밤씨가 되면 닝겐들도 분충들도 다들 자러 갈 테니 말인 데스."
그리고 장녀는 눈을 붙였습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
무분별한 악플과 찐따 댓글은 삭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