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실장석을 기르고 있다. 이름은 아리사.
아리사는 현재 총 12마리의 자실장의 마마이다.
아리사는 총명한 마마이자 아기에 대한 예의 범절에 관한면 굉장히 엄격한 마마며
그 보람 있어서인지 자실장들도 화장실, 식사, 빨래 등 뭐든지 능숙하게 하는 이상적인 사육실장으로서 성장하고 있다.
그런 아리사 가족을 데리고 나는 일요일의 백화점으로 나왔다.
아리사도 매일 단조로운 생활에 지쳐 있을 것이고, 또 자실장들도 세상을 알게 되어 사회 공부의 일환이 될 것이다.
"테 추..""츄왓!!츄와와와?""테에쯔!!테에쯔!"
자실장들은 물건, 사람들 모든 것이 처음이라, 눈을 희번덕거리면서 백화점의 풍경을 들여다본다.
"자, 너희들. 떨어지지 않도록 하는데스"
대열을 무너뜨리려는 자실장이 있으면 아리사의 질책이 날아온다.
역시 아리사의 훈육이 잘 되어 있는 것이다.
나의 뒤를 흰뺨검둥오리처럼 일렬로 나란히 따라오는 모습은 주인인 내가 봐도 흐뭇하다.
그 와중에 막내 자실장이 죽 늘어앉은 상품 선반 하나에 눈을 멈췄다.
그것은 "실장 드롭".
자실장의 얼굴이 찍힌 포장지에 싸인 작은 사탕이다
"테에!"
그것은 왠지 막내동생 자실장의 마음을 흔든다.
"테...테에?테에!?"
입가에 손을 대고 잠시 그것을 바라보며 침을 흘린다.
그러나 방심하여 걸음을 멈추고 있다고 가족들은 주인의 뒤를 좇았고, 곳에 가 버린다.
"테에?테에에...!!테에에에에에!?"
미아가 되지 않도록 가족의 뒤를 쫓지만 왠지 이 실장 드롭에는 마음이 끌려가는 것이 있다.
가족이 가 버린다. 그렇지만 실장 드롭은 버리기 어렵다. 어떻게 해. 어떻게 한다.
"테에에에에!!츄왓!!츄왓!"
막네 자실장이 손을 잡아 일단 가장 가까운 언니에게 이 사태를 알리는 것이었다.
"테에?테치테칫!!테치이이이!!테치이이이이!"
옷이 늘어나는 것을 보고 여동생에게 한눈 팔지 말고 따라오라고 꾸짖는 언니.
"테에에쯔!!!츄왓!!츄와와왓쯔!"
그런 언니에 실장 드롭의 선반을 가리키며 필사적으로 매혹의 상품을 호소하는 막내 동생.
"테치이이이ー-!!테 아빠?테에……츄와 〜 C♪"
이 언니도 간단하게 실장 드롭에 메로메로~.
◇
그런 이변을 깨달은 것은 아리사다.
데스우 〜 C♪ 데스우 〜 C♪과 콧노래 마음으로, 주인의 뒤를 걷고 있지만 문득 뒤를 보면 자실장들이 1마리도 없지 않은가.
"뎃!!데데에!?"
아리사는 멀리 떨어진 곳에 떼를 지게 모여 있는 자실장들을 발견하고 데스우우우!! 하고 자실장들을 되찾기 위해 나는듯이 달려갔다.
"데뎃!너희들 뭐 하고 있는데스!!빨리 돌아오는데스!!"
"마맛!!마맛!!드롭 테치이!!드롭 테치이!"
" 먹고 싶테치이! 먹고 싶테치이!"
"뭐라고 하는데스!!그런 일은 허락하지 않는데스"
" 싫테치이!!! 먹고 싶테치이이이!"
나는 아리사들 아래로 다가간다. 아무래도 자실장들이 무엇인가 아리사에게 조르는 듯했다.
"안 되는데스!! 원하는 것을 참는 것을 기억하는데스"
!!"과연 아리사.이런 자리에서 있어도 새끼들을 교육하는 것을 잊지 않는다.
실장 드롭쯤 사도 좋지만, 아리사의 교육의 일을 생각하고, 나도 꾹 참기로 했다.
"아리사!! 가자!!빨리 안 하면 놔 두고 간다"
나도 짐짓 심한 대사를 하고 아리사 모녀들로부터 먼저 발길을 돌린다.
"테에에에에에은!!!테에에에에에은!"
" 먹고 싶테치이!!!테에에에에에은!"
" 닥치는데스!! 버릇없는 새끼는 내 자식이 아닌데스!! 두고 가는데스!!"
아리사도 발길을 돌린다.
대부분 자식들은 울면서 아리사의 뒤를 쫓지만 아무래도 포기할 수 없는 일부 자식들은
상품의 실장 드롭을 들고, 아리사의 뒤를 쫓기 시작했다.
" 사줘 테치이이이이!! 사 테치이이이이!"
"데뎃!네가 감히 그럴 수 데스우!그런 짓을 하는 새끼는 도둑 데스우!"
아리사가 자실장을 야단치는 소리가 들린다.
"테에에에에에엥쯔!!!테에에에에엥쯔!"
" 나쁜 새끼 데슷! 나쁜 새끼 데슷!이런 짓을 하는 자실장은!, 내 자식이 아닌데슷!"
"챠아아아아아앗쯔!!!미안한 테 칫!!미안해 테 칫!"
그 때 마음을 다잡고 새끼에게 문책을 가하는 아리사의 눈에 어느 것이 보인다.
『 매지컬 ☆ 테치카 너의 날개 』(이걸로 당신의 사육실장도 테치카한테!)
"데에에에에!주인님!!주인님!!테치카 너의 날개 데스우!"
아리사는 자실장을 밀어 내고, 그 장난감 상자를 갖고 나를 향해 달려온다.
" 사줘 데스우!! 사 데스우!
데에에에에엥!!데에에에에에엥! 갖고 싶은 데스우!!!"
"테에……"
"치..."
"태..."
백화점의 바닥에 누워 사지를 버둥거려 흐느끼는 아리사.
나는 퍼져 나오는 아리사의 희미한 똥 냄새에, 가벼운 현기증을 느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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