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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관고 짤 모음






잡았다 요놈! 우리집 마당에 슬금슬금 침입해서 똥 싸지르는게 네놈이었더냐 똥벌레?


테에에엥!!! 테에에엥!!! 무서운 테치!! 이거 놓는 테챠아!!

테에에에?! 똥닝겐! 소중한 머리씨를 가져가지 마는 테치이이!! 독라는 안되는 테챠아아!! 마마 구해주는 테치!!

좀 더 갈궈야 하는데 이대로 풀어주기는 아깝고~

흠.. 어디 보자~ 화단 꽃꽃이 시키는게 딱 좋겠네 ㅋㅋ
너는 오늘부터 우리집 화단 마스코트 실장이야 잘 부탁해~


테에에… 테에에… 총구씨가 아픈 테치이… 와타시 왕자님에게 시집 갈수 없게 된 테치이… 마마한테 가고 싶은 테치이… 이런건 사육이 아닌 테치이이이… 행복은 어디에 있는 테치이이이…? 테에에엥 똥마마 살려주는 테치이이…












어째서 자들만 죽인 데스우!

와타시만 죽이면 되지 않냐는 데샤아아!




















핑크색의 아기자기한 특제 자실장복에 빨간 구두를 신고, 꽃장식을 한쪽 귀에 리본으로 묶은 자실장.
혈색이 좋은 뺨을 탱탱하게 흔들면서 기묘한 춤을 추고 있었다.






그로부터 5개월...
이번의 실장석은 확실히 지금까지 없었던 옹졸함이라고나 할까, 천함이 있다고는 생각하고 있었지만, 설마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데스, 데스."
얼굴과 상반신이 잔뜩 뭉게졌음에도 태연히 우는 실장석.
이미 성체 크기지만 아직 살아 있다.
모처럼이다. 재미있기도 하고, 이대로 계속 키워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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