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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편의점에 탁아하러 가는 길인 것 같다



편의점으로 가는 도중에 실장석 친자를 발견했다.
친은 엄지를 소중하게 안고 있다.

시험 삼아 링갈을 켜보자.

"귀여운 귀여운 와타시의 아이♪ 틀림없이 받아줄 수 있는 데스~"

"닝겐 씨의 집 기대돼 레치! 나중에 마마도 키워주는 레치~!"

아무래도 편의점에 탁아하러 가는 길인 것 같다.







용서할 수 없다 용서할 수 없지 그딴 짓...
나는 얼마 전 탁아를 당해 편의점 도시락이 똥으로 뒤범벅될 뻔했다.

"그 애새끼 내놔."

친실장의 뒤에서 엄지를 확 빼앗았다.

"뭐하는 데스! 사랑하는 우리 아이를 돌려주는 데스우!"

토닥토닥 발을 두드리길래, 가볍게 차서 땅바닥에 쓰러뜨려 주었다.

"맘마 무서운 레치! 살려줘 레치! 레치!"

엄지는 울면서 도움을 청하지만 친은 피해를 입어 일어설 수 없다.

"데갸..."

친은 떨리는 손을 필사적으로 뻗었지만, 실장석의 짧은 팔로는 닿지 않았다.








"새끼가 있으니까 탁아해 버리는 거지."

그렇게 중얼거리며, 나는 엄지의 목을 비틀었다.

"레차아악! 그만해 레치!! 숨쉬기 힘들어 레치!"

통통해진 팬티에서 똥이 새어나와 내 손에 묻은 걸 보고, 창백해진 친이 소리친다.

"그만두는 데스! 너무하지 마 데스우!"

하지만 나는 더욱 힘을 보탰다.

"마마! 마마!마마! 마마! 마마악! 마마악!"

"시꺼-"

하도 시끄러워서 단숨에 목을 비틀었다.

"마ㅁ-"

가볍게 꺾이는 소리와 함께 엄지는 조용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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