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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이 바뀌는 무렵



8월도 끝나고 여름에서 가을로 변해갈 무렵, 아직도 낮은 여름처럼 뜨거운 후타바시.

아직 아침10시 넘은 정도이지만 오늘도 뜨겁다. 산의 경사면을 파내어 만들어진 신흥거주지의 공원에는 볼이 홀쪽한 실장석 한마리가 폭포같은 땀을 흘리며 음식물쓰레기가 든 비닐봉지를 들고 집으로 돌아가고있다.

먹이를 구할 시간인데도 공원 안에는 이 실장석 이외에는 보이지 않는다. 이 공원이 주택지와 마찬가지로 산을 파내어 만들어졌기에 두 입구에는 약간 험난한 계단으로 되어있기때문에 다른 주택가의 공원에 비해서 실장석의 모습이 별로 보이지 않는 것이다.



먹이봉지를 든 실장석은 주위를 경계하면서 공원 옆의 덤불울타리에 인간과 동족에게 발견되지 않도록 만들어진 골판지하우스 안에 달려간다.
인간과 동족에 들키지 않는 장소에 만든 둥지라서 환기가 나빴기에, 실장석이 둥지에 들어가자 뜨뜻미지근한 열기와 똥의 냄새가 실장석을 맞았다.
실장석은 먹이가 든 봉지를 놓고 빼빼마르고 설사를 지리며 괴로워하며 누워있던 자실장에게 달려들어 안아들었다.
그리고 자세히 보니 입 안에는 설사가 들어있었고, 자실장은 괴로워하는 눈망울로 어미를 바라보고있다.
친실장은 서둘러 설사를 토하게하고 페트병의 물을 마시게한다. 똥을 토하고 물을 마셔 진정이 된 자실장들의 모습을 보고 안심한 친실장이 둥지 안을 둘러보고 자실장에게 말을 건다.

「오마에 어째서 입 안에 운치따윌 넣은데스? 밥맛이 돌아온데스? 그래도 운치는 먹는게 아니라는걸 똑똑한 오마에라면 알고있을터인데스. 게다가 오네쨩의 모습이 보이지않는데스가, 어디에 간데스?」
「테에에에에… 와타치 배고픈것도 아닌데 오네쨩이 운치 먹고 기운내라고 억지로 쑤셔넣은테츄……」
「데데엣!? 그러면 오네쨩은 어디 간데스?」
「집 안에 와타치의 운치 냄새나니까 바깥에 놀러나간다고 말한테츄…… 마마가 없을 때는 집 안에서 조용히 있으라고 해서 와타치 말렸는데 나간테츄… 마마, 병으로 움직일수 없다고 집 안에서 운치 지려서 미안한테츄」
「오마에는 나쁘지않은데스ー 병이니까 어쩔수없는데스. 신경쓰지마는데스」

친실장은 요 며칠 병으로 움직이지 못하는 자실장에게 웃으며 부드럽게 쓰다듬어 주며 바닥에 눕히고, 언니자실장을 찾아오겠다며 둥지를 나섰다. 둥지에서 나온 친실장은 미간에 주름을 잡고있는게, 방금 자실장에게 보여주던 표정과는 전혀 달랐다.
친실장은 덤불울타리 안을 둘러보았지만 새끼는 없었고, 더워서 내키지는 않았지만 울타리 밖에 나가 찾아보기로 했다. 밖에 나와 주위를 둘러보니 모래사장 쪽에서 자실장 한 마리가 이쪽을 향해 달려오는 것이 보였다. 아무래도 이 친실장의 새끼인 모양이다.

「마마ー 어서오시는테치ー 잔뜩 놀았더니 배가 꼬륵꼬륵인테치ー 빨리 집에서 밥 잔뜩 먹여주는테치♪」

땀투성이가 된 언니자실장은 친실장의 표정도 눈치채지 못한 채, 아무렇지도 않게 엉겨붙으면서 배가 고프다며 칭얼거린다. 친실장은 그자리에서 이 새끼를 죽여버리고 싶은 충동이 들었지만, 일단 해명을 들어보기 위해 화를 참으며 말을 걸었다.

「오마에 무슨말인데스? 마마가 없는 동안에는 집 안에서 얌전히 아픈 이모토쨩을 돌보라고 말했던데스」
「테에에ー 잊어버린테치ー 내일부터는 똑바로 이모토챠를 돌볼테니 용서하는테치. 와타치 잔뜩 놀아서 배 꼬르륵하는테치♪ 빨리 밥 먹여주는테치♪」
「배가 고픈데스? 오마에는 운치가 좋은 모양이니까 운치를 먹으면 되는데스」
「치프프프프. 마마 무슨소리인테치. 운치는 쓸모없는 이모토챠의 밥인테, 테보아아아아아아아아!」

도를 넘은 분충발언을 되풀이하는 언니자실장을 친실장은 결국 참지 못하고 날려버렸다. 친실장에게 갑자기 얻어맞은 언니자실장은 똥을 속옷에 묵직하게 담으며 아픔에 몸부림친다.

「쓸모없는건 오마에인데샤아아아! 아파서 못움직이는 이모토쨩의 입에 운치를 쑤셔넣은 오마에는 분충인데즈우우우우우우!!」
「테쟈아아아아아! 마마, 와타치는 분충이 아닌테치! 쓸모없고 움직이지도 못하는 이모토챠가 운치를 먹어서 배가 부르면 이모토챠의 몫의 밥도 와타치가 먹을수 있다고 생각한테치! 와타치 머리좋, 테, 테지이이이이이!!!!」

분충발언을 계속하는 언니자실장은 친실장에게 두 밟을 밟혀 으깨진 후, 머리털이 쥐여 들어올려졌다.

「그 발상이 분충인데스!」
「데보앗!」
「어째서 분충인 오마에는 멀쩡하고, 와타시를 닮아 현명하고 상냥하고 귀여운 이모토쨩은 병이 들어버린데스!」
「테챠아아아아아… 와타치 쪽이 쓸모없는 이모토챠보다는 마마를 닮은, 테지이이이이이이이!!!」

언니자실장이 뭔가 말할때마다 친실장은 언니자실장을 두들겨팬다. 그 다음으로도 몇 방 얻어맞으니 언니자실장도 얌전해졌기에 친실장은 숨을 몰아쉬면서 언니자실장을 움켜쥔 채 덤불울타리 안으로 들어갔다.

「치프프프프. 아팠지만 결국 용서를 받은테치. 밥을 먹고나서 마마가 밥을 가지러 나가면 그 쓸모없는 것을 때려서 울분을 푸는테치♪」

친실장에게 용서받았다고 생각한 언니자실장은, 행복회로를 발동시켜 금후의 일을 그렸지만, 그게 입에서 나와버리는 것도 알지못한채 치프프프 하고 웃었다. 친실장은 듣고 알고있지만 무시하고, 둥지 옆의 덤불울타리의 더 안쪽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둥지에서 수십 발짝 나아가서, 이 가족이 화장실로 쓰는 구덩이에 언니자실장을 떨어뜨렸다.

「치가아아아아아! 마마 뭐하는테치! 빨리 화장실에서 꺼내는테치! 운치 냄새나는테치!!!」

가족이 화장실로 쓰는 구덩이는 꽤 깊었기에 친실장도 자력으로는 탈출할 수 없는 깊이이다. 그런 구덩이 밑바닥에서 똥에 허리까지 잠긴 언니자실장은 머리 위를 올려다보며 빨리 꺼내라고 소리지른다.

「똥마마 빨리 고귀한 와타치를 여기에서 꺼내는테치! 지금이라면 콘페이토 10알로 넘어가주는테치!!」
「데프프프프. 지랄하는데스. 이제부터 오마에의 밥은 운치인데스. 죽이지 않는것이 마지막 배려인데스!!」
「테가아아아아! 오마에가 운치 처먹는테치! 테치이이이이! 운치 싸지마는테치ーーーーー!!」

친실장은 언니자실장의 폭언을 듣지도않고 구덩이에 대량의 똥을 쏟아낸다. 설사기운이 있는 똥을 갑자기 뒤집어 쓴 언니자실장은 입 안에도 똥이 들어가자 소리죽여 비명을 질렀지만 친실장은 그 후 5분정도 똥을 산 후에 둥지로 돌아갔다.


「오래 기다린데스ー. 지금부터 오마에의 밥을 만들테니 잠깐 기다리는데스우」
「테에에에에…… 마마, 오네챠는 어떻게된테츄?」
「오네쨩은 없었던데스ー. 좀 있으면 돌아올거인데스ー. 오마에가 신경쓸 일 없는데스」

친실장은 자신에게 심한 짓을 한 언니도 걱정하는 동생자실장의 상냥함에 감동하며, 언니는 신경쓰지 말라고 말하면서 봉지 안에서 음식물쓰레기를 꺼내어 넓적한 돌 위에 얹은 후 둥근 돌로 갈기 시작했다.
잠시 후 갈려 반죽모양이 되었기에, 그것을 물이 반 정도 들어있는 페트병에 넣고 뚜껑을 덮은 뒤 흔들어 물과 섞었다.
충분히 섞인것을 확인하고 누워잇는 자실장을 안아일으킨 후 먹이기 시작했다.

「자, 먹는데스ー」
「테에에에에에, 와타치 배고프지 않으니까 마마가 먹는테츄. 마마도 말라서 큰일인테츄」
「마마는 괜찮은데스ー. 자는 그런거 신경쓸일 없는데스. 잔뜩 먹어서 건강해지는데스ー. 곧 있으면 가을이라고해서 더위가 누그러지고 먹을게 잔뜩 생기는 시기가 되는데스ー. 그러니까 빨리 건강해지는데스ー」

겨우 자실장에게 밥을 다 먹이고 신문지로 지저분한걸 닦아내고 잠을 재운다. 친실장도 밥을 먹고 페트병의 물을 다 마신 후, 며칠 전부터 부활한 분수에 물을 길으러 다녀온다. 괴로운 숨소리를 내며 자는 자실장 옆에 누우니, 굉장한 소리가 나면서 자실장은 설사를 지린다.

「데에에에. 이제 조금만 더 있으면 더운 시기가 지나가는데스ー. 힘내는데스ー. 이글이글의 시기는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더위가 누그러지니 점점 병이 들다니 이상한데스ー」

친실장은 푸념을 늘어놓으며 신문지로 자실장의 몸과 똥으로 더럽힌 바닥을 훔치고, 자신도 급히 화장실에 달려가 똥을 뿌린다.

「테에에에에에에…… 마마 운치 그만싸는테치…… 방금 겨우 배 있는데까지 먹은테치… 더 이상 늘리지마는테치」
「데에에에에에에에에에. 요즘은 물같은 운치밖에 안나오는데스우……」

화장실 바닥에서 언니자실장이 뭔가 말하지만 무시하고, 친실장은 자신의 컨디션이 안좋다는걸 느끼며 배변을 마친 후 휘청이는 발걸음으로 둥지에 돌아가 잠을 자기로 했다.


밤이 되어 괴로운듯 뒤척이던 친실장이었지만, 둥지의 천장을 세차게 두드리는 빗소리에 눈을 떴다. 아직 잠들어있는 자실장을 깨우지나 않을까 안절부절하면서, 살며시 둥지의 출입구로 밖의 상황을 보니 밖에는 폭포같은 폭우가 내리고있었다.

「데에에에에. 또 이 강한 비인데스……. 그래도 나무가 잔뜩 있는 아래에 집을 지었으니 괜찮은데스. 게다가 비 덕분에 시원해진데스……데엣!」

등에 물방울이 떨어진 친실장이 천장을 올려다보니 강한 비때문에 비가 새고있었다.

「큰일인데스! 비가 새는데스!」

친실장은 서둘러 자실장을 안아 아직 비가 새지않는 둥지 안쪽으로 옮겼다.

「테에에에…… 마마 비 새는거 괜찮은테츄?」
「괜찮은데스ー. 비 새는건 처음인데스가, 이 정도라면 집은 끄떡없는데스. 밖에 엄청난 비가 와서 약간 새는 것 뿐인데스ー. 비가 멎을때까지 마마가 안아주는데스ー」
「마마가 그렇게 말한다면 괜찮은테츄……. 마마는 따뜻한테츄」

친실장은 자실장을 안고, 비가 멎을때까지 안은 채 노래를 불렀다.
비는 그 후 2시간 정도 내린 후 멎었지만, 비를 대량으로 흡수한 골판지하우스는 무너지지만 않았을 뿐 흐물흐물해졌고, 바닥에 깔았던 나뭇잎과 신문지도 침수되어 쓸수없게 되어버렸다.

「테에에에…… 잎이랑 신문지가 축축한테츄」
「아직 더우니까 괜찮은데스. 오늘은 마마가 오마에를 안고 자는데스. 그러면 마마는 밤참을 가져오는데스. 집 안에서 얌전히 기다리는데스」

친실장이 둥지에 자실장을 남기고 밖에 나와 쓰레기장으로 향했다. 방금의 폭우로 무너진 집에 깔려 몸을 움직이지 못하는 동족이 있었고, 비로 집이 떠내려간 것인지 골판지하우스의 수도 어제보다 줄어있었다.

「데프프. 현명한 와타시는 안전한 장소에 집을 만들었으니까 젖어버렸지만 아직 괜찮은데스. 바보같은 동족놈들은 안전한 장소에 집을 만들지 못해서 저렇게 되는데스. 바보가 줄어든 덕분에 밥을 찾는게 편해진데스」

친실장은 비로 피해를 입은 동족들을 비웃으며, 경쟁이 줄어든 쓰레기장에서 유유히 마음대로 먹고 쓰레기를 봉투 가득 담았다.

「오늘도 비가 내린 덕분에 시원해진데스ー. 언제나라면 햇님이 저물어도 더워서 땀이 잔뜩 나서 밥 가져가는게 고역이었던데스. 게다가 밥도 잔뜩 찾았으니까 이걸로 자도 건강해지는데스ー」

원래 여름때문에 동족이 줄었던데다가 폭우로 더 줄어든 덕분에, 지금까지 겪어본적 없을 정도로 먹이를 확보한 친실장은 이걸 먹으면 자실장도 건강해질거라고 생각했다. 자신도 몸이 좋지는 않지만 잔뜩 구한 먹이에 즐거운 마음으로 둥지까지의 길을 휘청휘청 걸어갔다.

지금까지 없었던 호화로운 식사 후 즉시 잠든 친실장들이었지만, 밤이 깊어지니 어제 이상으로 기온이 뚝 떨어졌다.

「뎃푸싯! 왠지 갑자기 추워진데스. 어제보다도 추운데스」
「테푸싯! 테에에에에……배아픈테츄. 운치 지릴거같은테츄」

추위에 재채기를 하면서 눈을 뜬 친실장들. 친실장은 추위로 떨며 복통과 배변을 호소하는 자실장을 안아들고 서둘러 화장실로 갔다.
화장실에서 자실장을 배변시키던 친실장이었지만, 갑자기 자신도 배가 꾸륵꾸륵 울면서 배변이 마려운 느낌이 찾아왔다.

「배, 배가 갑자기 아프면서 운치가 하고싶어진데스」
「테에에에…… 운치가 멈추질 않는테츄」
「마마도 운치 멈추지않는데스ーーーーー!!!」

와장창 쏟아지는 똥이 약해질 기색도 없이 배출된다. 화장실 바닥에서 언니자실장의 비명이 들렸지만 금방 들리지 않게되었다.
언제나의 두배 이상으로 똥을 싼 친실장들은 십수 분 후에 간신히 똥을 다 싸고 비틀거리며 둥지로 돌아갔다. 추워도 어떻게든 잘 수 있도록 껴안고 누웠지만, 바로 다시 복통과 배변의 느낌이 찾아왔기에 그 후에도 몇 번이나 둥지와 화장실을 왕복했다.

다음 날, 어젯밤의 추위가 거짓말이었다는듯한 더위로 둥지 안에서 자던 친실장은 눈을 떴다. 둥지의 입구에서 희미하게 비추는 빛과 둥지 안의 더위를 생각하면 이미 오후인 모양이다.
과도한 배변으로 몸에 힘이 들어가지 않았지만 비틀거리면서 간신히 일어나려고 몸에 힘을 준 순간, 총배설구에서 설사가 기세좋게 분출한다.

「데에에에에에에에! 어, 어른인 와타시가 운치를 지려버린데스……. 와타시도 병이 들어버린데스까?」

똥을 지렸다는데에 놀란 친실장이었지만 자실장이 신경쓰였기에 간신히 얼굴을 돌려 옆에 누운 자실장에 시선을 향한다. 자실장은 홀쪽하게 마른 채 테ー테ー하며 괴롭게 숨쉬면서 천장을 바라보고있었다.

「괘…… 괜찮은데스?」

친실장은 자실장에 말을 걸었지만, 자실장은 몸을 움직일 힘도 목소리를 낼 힘도 남아잇지않은지 입을 뻐끔거릴 뿐이고, 대답 대신 어제 그렇게나 쌌는데도 아직도 이렇게나 남아있었나 싶은 대량의 똥을 지렸다.

「마, 마마가 구해주……는데스우……. 힘내는데스우……」

어떻게든 자실장이 있는데까지 가려고 하지만, 몸에 힘이 들어갈때마다 똥을 지리는 친실장. 그럼에도 신경쓰지않고 자실장에게 가려고 하던 그 때, 자실장으로부터 『파킨』하며 위석이 깨지는 소리가 들려왔다.

「주, 죽으면 안되는데스ー! 이제 조금만 있으면 가을인데스ー. 아마아마도 잔뜩 먹게 해주는데스ー. 그러니까 대답하는데스ー」

똥을 지리면서도 간신히 자실장에게 도착하여 안아드는 친실장이었지만, 보이는 것은 눈을 부릅뜬채 아래로 축 늘어진 자실장의 모습이었다.

「오로로ー롱 오로로ー롱. 자가 죽어버린데……」 파킨

죽은 자실장의 사체를 안으면서 친실장은 슬픔에 울었지만, 위석이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하고 깨져버렸다.


여름에서 가을로 바뀌는 때. 들실장석의 태반은 여름에 그 수가 줄어들고, 간신히 살아남은 실장석도 여름의 더위와 먹이부족에 의한 영양부족, 수분부족에 의한 체력의 고갈에 시달리며, 거기에 따라붙는 환절기의 밤낮의 온도차로 몸이 망가진다. 
그리고 개체수가 줄어들어 먹이찾기가 쉬워지고 수원이 회복되기 때문에, 여름의 약해진 위장에 폭음폭식을 하여 설사를 하면서 체력이 회복되기는 커녕 깎여나간 끝에 사멸해간다.


「테에에에에엥. 마마 용서해주는테치ー. 이모토챠를 쓸모없다고 하지않는테치. 이젠 운치먹고싶지않은테치ー. 그러니까 구해주는테치ーー」

화장실 구덩이의 언니자실장은 어미와 여동생이 죽은 것도 모르고 밑바닥에서 도움을 구한다.

들실장으로 여름을 견뎌내고 가을을 맞을수 있는 개체는 많지 않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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