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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분충




내가 기르던 실장석들은 모두 분충이되어 투분을해버린다. 그럴 때 마다 독라로 만들어 공원에 방생해버린다.

이번에 새로 분양받은 미도리는 착한거 같다. 콘페이토도 좋아하고 장난감도 잘 갖고논다.

가끔 혼잣말을 하며 눈에 눈물이 고이곤하는데, 아마 실장샵의 다른 친구들이 그리운게 아닐까 추측해본다.

물론 나는 린갈을 쓰지 않아서 자세한 이유는 모르겠다.






"미도리 밥먹자~"

"왜 안먹어?? 사료가 바뀌어서 그런가? 미안해 이번 달 돈이 좀 빠듯해서 조금 싸구려 사료야"

"다음엔 제대로 사줄게"







"어?, 투분??"

남자는 또 다시 실망한다. 믿었던 미도리마저 남자의 눈앞에서 추하게 투분을하고 있다.

"하.. 또 이러네 너도 잘가라"





"뭘 가만히 쳐보고있는테치.. 얼른 콘페이도 대령하는테치 똥닌겐"

"와타시한테 메로메로된 테치? 자를 낳아줄수도 있는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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