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더기는 엄지 실장으로 변태중.
옷의 옷자락이 갈라져 원피스모양이 되고, 하반신에는 어렴풋이 팬티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러나 본능인가, 화나는 말을 하기 시작한다.
데코핀(딱밤)을 한대 먹여주었다
꼬리가 아직 남아 있다…한다…
근처에 있던 금속으로 된 고리를 꼬리에 찔러 관통시킨 뒤,
끈을 매달아 케이지의 천정에 묶는다.
다리가 바닥에 닿지 않기 때문에 항상 꼬리에 체중이 걸린다.
바동바동 하고 있으면 불필요하게 뻗어버린다.
이대로 자실장이 될 때까지 길러 보기로 했다.
꼬리를 남긴 엄지도 자실장이 되었다.
매일 꼬리를 펴는 맛사지도 빠뜨리지 않았기 때문에
서면 지면에 닿을 만큼 훌륭한 모양이 되었다.
「오늘도 산책하러 가겠어」
「테…싫은 테치…용서 해 주었으면 하는 테치」
싫어하는 자실장을 밖에 데리고 나간다. 공원 산책은 일과.
더러운 들실장이나 독라의 호기심 어린 눈에 노출되어
바보 취급 당하는 것은 상당히 수치스러운 것 같다.
집에 돌아온 자실장이 불쑥 말했다.
「주인님 부탁 테치, 꼬리를 자르면 좋은 테치…」
「정말로 좋으냐」
「좋은 테츄…」
자실장의 옷을 벗게 하고 꼬리를 도마 위에 올려 놓는다.
자른 후에는 라이터로 상처를 지져놓도록 하자. 꼬리가 재생하지 않게….
「그러면, 자른다」자실장은 입다물고 끄덕였다.
직후, 꼬리의 시작부분을 노려서 부엌칼을 내려쳤다.
꼬리를 자른 후, 당분간 데굴데굴 구르고 있었지만
라이터로 상처를 지지고, 약을 바르면 조금 침착해졌다.
피가 묻은 두건을 벗기고, 몸을 닦아준 후 상처가 닿지 않게 쿠션 위에 걸터 앉게 했다.
「상처가 빨리 회복될수 있도록 특별한 먹이를 줄께」
「기쁜 테치, 테…테츄?」
「이것을 먹으세요」
「이것은 나의…이런 건 먹을 수 없는 테치!」
「무슨 말을 하는 거냐, 이렇게 소화 흡수가 좋은 음식이 그 밖에 있을까!
이것을 먹으면 곧바로 상처도 회복된다」
적당한 말을 해, 자실장을 입다물게 한다.
그리고 자른지 얼마 안된 꼬리를 자실장의 손 위에 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