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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골분 (니쿠코푼) 단편 모음
마마의 노래
이곳은 실장석의 뱃속.
분대 벽에 우지쨩의 알들이 점막으로 착 달라붙어 있습니다.
우지쨩들이 희미하게 의식을 가지기 시작하자 마마의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뎃데로게~♪ 뎃데로게~♪
마마에게 영양을 받아 커지는 데스~
뎃데로게~♪ 뎃데로게~♪
스시에 스테이크♪ 콘페이토♪
장난감도 잔뜩 기다리고 있는 데스~♪
뎃데로게~♪
우지쨩들은 기뻐서 무럭무럭 자라났습니다.
마침내 태어나는 날이 다가왔습니다.
"우지쨩은 행복한 첫빠인 레후~♪
텟테레~!"
최초의 우지쨩이 건강하게 태어났습니다.
그곳은 공원의 불결한 화장실이었습니다.
눈 앞에 군침을 흘리는 실장석이 있었습니다.
"데프프♪ 임신한 노예에게 태교시킨 보람이 있는 데스♪ 통통하게 살찐 먹이가 이렇게 금방 태어난 데스."
"더이상 기다릴 수 없는 데스~! 잘 먹겠습니다 데스~!"
(끝)
즐거운 겨울나기
매우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제 겨울에 접어들려 하는 것입니다.
이 숲 속에서는 실장석 가족이 겨울나기를 위한 막바지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장녀 "또 나무열매를 찾아낸 테치! 해냈다아 테치!"
마마 "오마에타치 덕에 겨울나기 준비는 완벽한 데스우"
차녀 "마마~ 이쪽은 과자를 찾은 테치"
마마 "이것만 있으면 봄까지 매일 배불리 먹어도 남을 듯한 데스"
장녀 "내일부터 즐거운 겨울나기 시작인 테치~♪"
그날 밤.
"데햐햐햐♪ 차녀의 머리 우마우마한 데스~ 추자의 맛은 최고인 데스!"
"장녀 오마에도 먹는 데스우? 어차피 마지막엔 모두 와타시의 운치가 되는 데스~"
"내일부터 나무열매와 과자를 마음껏 먹는 데스! 웃음이 멈추지 않는 데스!"
"데햐햐햐햐햐햐햐~♪"
(끝)
(챠아아!! / 아둥 / 바둥 )
떼쓰는 자실장쨩.
탁아하러 가는 길
(데스우 / 레치~")
편의점에 가는 길에 실장석 친자를 발견했다.
친은 엄지인 새끼를 소중하게 안고 있다.
시험삼아 링갈을 기동시켜볼까.
"귀엽고 귀여운 와타시의 아이♪ 반드시 받아줄 것인 데스"
"닌겐상의 집씨 기대되는 레치! 분명 나중에 마마도 키워주는 레치~!"
아무래도 편의점에 탁아하러 갈 모양이다.
(데갸아)
용서못해 용서할까보냐...
나는 일전에 탁아를 당해서 편의점 도시락이 똥투성이가 된 참이었다.
"그 아이 넘겨."
친실장 뒤에서 엄지를 빼앗았다.
"뭘 하는 데스! 와타시의 자를 돌려주는 데스우!"
토닥토닥 다리를 때리길래 가볍게 차 땅바닥에 쓰러뜨렸다.
"마마~ 무서운 레치~! 도와주는 레치~! 레에에엥!"
엄지는 울면서 도움을 청하지만 친은 대미지를 입고 일어서지 못한다.
"데갸아..."
친은 떨리는 손을 필사적으로 뻗지만 실장석의 짧은 팔로 닿을 리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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